◈산행일시:2017년11월25일(토)..맑음
◈산행지:보성 오봉산(320m)
◈산행코스:해평저수지주차장(용추교)~도새등~조새바위~칼바위~오봉산~용추폭포~칼바위주차장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36명)
◈도상 거리 및 산행 시간:10:45~14:52(4시간07분..본인기준) GPS거리:7.14km
섬진강 휴게소~~논공휴게소에서 한 번 이곳에서 한 번 두 번 쉬어 간다.
해평저수지주차장 산행 시작(10:45).포항에서 출발한지 4시간 15분만에 이곳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포항에서 출발할때는 많이 추웠는데 이곳에 오니 포근해서 겉옷을 모두 벗고 산행을 한다.
선임대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해서 미들을 맡고 있는 이상구대장님이 선두에서 진행을 했다.
남독의 가을~~가을빛이 조금 남아 있다.
보성하면 녹차밭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아가자기한 산이 있는줄은 몰랐다.
남도의 산들은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을 보여준다.
~~
편백나무숲과 대나무숲을 통과해서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조금 오르니 득량만이 조망된다.득량만은 호남정맥할때도 지났던 기억이 난다.
그때 득량만을 바라보면서 하루 비박을 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이 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우리는 용추교 방향에서 올라 왔고 칼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해평저수지를 감상하는 선배님들~~
득량만과 조금 멀리 고흥의 팔영산이 멋지게 조망된다.팔영산은 이상하게 시간이 맞지 않아 아직까지 미답지역이다.
한마음팀에서 내년에 계획되어 있으니 꼭 짬을 내서 답사를 해 봐야겠다.
해평저수지와 솔방울 모양을 한 돌탑..소문에는 마을이장님이 품을 사서 축조를 했다고 한다.
이 오봉산 자락에는 저런 넓적한 돌들이 많았다.
조새바위...'조새'는 돌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굴을 따고 그안의 속을 긁어내는 데 쓰이는 연장이다.
바위 형상이 '조새'같이 생겼다고 조새바위라고 불리운다.
일명 황새바우라고도 하는데 바다 건너 고흥군에서 바라보면 황새가 마을을 노려보고 있는 형국이 마치 먹이를
노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기암..
월평마을과 득량만 그리고 멀리 팔영지맥~~
군데 군데 돌탑을 많이 만들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걸 구호대장님과 여성회원들~~점심은 어디서 먹노? 아마도 점심장소에서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
바위와 돌탑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쯤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멋졌다.
바위 옆모습이 사람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점심식사..선두는 조금 더 진행을 하고 후미그룹은 이쯤에서 점심을 먹었다.작은 버너에 컵라면 2개를 끓여서 회원들하고
나눠 먹었다.이낙순 선배님이 커피를 가져와서 커피를 끓여서 커피도 한잔씩 먹고~~
옆집에서는 영주님이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오봉산이 초입에는 별로 볼게 없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아기자기한 풍광들을 보여줘서 지겹지 않은 산행이 되었다.
돌탑이 튼튼히 세워져 태풍이나 지진에도 견딜 것 같았다.
훈님이 칼바위 모습을 담고 있다.
칼바위를 줌으로 한번 당겨 봤다.큰 바위가 둘로 쪼겨져서 칼바위가 되었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올라가니 이런 뷰를 보여줬다.
길 끝자락은 막혀 있어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정상 등로로 접속을 한다.
칼바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님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를 삼고 불도를 닦았다고 한다.
바위에 불상이 세겨져 있다고 하는데 내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숨은그림찾기~~^
호기심 많은 최영장군님은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구경을 한다.
난 그냥 입구에서 보고 패스~
칼바위굴을 통과하고 있는 감사님~~
칼바위 맞은편에 있는 기암
칼바위..직각의 단애와 함께 칼날처럼 웅장하게 서 있는 것이 칼을 세워놓은 것 처럼 보인하 다혀 칼바위라 한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다.
칼바위의 구부러진 앞쪽 벽면에 음각이 되어진 화상을 발견 할 수 있는데 전설속의 원효대사 모습을 세기었다고 한다.
칼바위를 구경하고 조금은 밋밋하게 오봉산을 오른다.
오봉산..320m..전남 보성에 위치한 산으로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봉산 곳곳에 높게 쌓아 놓은 여러 개의 돌탑들이 인상적이며,특히 칼바위로 올라가는 좁은 길목에 세워져 있는
한 사람만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돌탑문이 특색이다.칼바위 주위로는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세겨져 있는 태조바위를
비롯하여 개구리바위,호랑이바위,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위치해있다.
정상 아래 조망터에서는 선배님들이 정상주를 한잔 하고 있었다.
딱 한 잔 얻어 먹었다.
오봉산 정상에서 단체 사진~~
단체 사진 촬영 후 한걸 대장님 배낭에 소주가 한병 있어 정상주 시간을 조금 더 이어가고 있다.
난 한잔 얻어 먹었으니 천천히 내려 간다.
마지막으로 득량만의 멋진 모습을 마음에 담고 하산~~
너덜길이 많아서 조심 조심~
용추폭포 가는 길~
물이 가득했을때 찍은 용추폭포..
용추폭포..옛날 가뭄이 계속되는 해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관습이 있어 120여년 전(갑오) 6월 가뭄이 심하자
당시 보성군수인 유원규가 전례대로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용추폭포를 찾았다.
그런데 큰 뱀이 길을 막고서 방해하므로 산 아래로 내려와 목욕재계한 뒤 다시 올라가 기우제를 거행하여 비를
맞이했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 선조 문인 오봉 정사제는 틈틈이 이곳을 찾아 마음을 수양하면서 용추석벽 등 많은 시를 남겼고 또한 용추폭포를
에워싸고 있는 암벽 오른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문장 고운 최치원의 시가 세겨져 있다.
~~가을열매
지나온 오봉산 자락을 한번 뒤돌아 보고~
칼바위 주차장 하산완료(14:52)
*총 산행 시간:10:45~14:52(4시간 07분)
이후 주차장에서 둘러 앉아 과메기 무침과 배추전을 안주로 하산주를 한잔씩 했다.준비는 안융희 부회장님이 해 주셨다.
약 1시간쯤 뒤풀이 시간을 갖고 4시 반쯤 출발해서 포항에 8시쯤 도착했다.
그래서 저녁은 각 가정에서 해결하는 걸로 마무리를 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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