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11월12~13일(일~월)..첫날:맑음 둘째 날:맑음 (1박2일)
◈코스:기성버스터미널~기성망양해변~덕신해변~무릉교~수산교~울진엑스포공원~연호공원~현내항(1박..야영)~봉평해변
~죽변등대입구~ 옥계서원유허비~부구삼거리~고포항~갈령재~호산버스터미널
◈시간 및 거리:첫 날:07:40~17:59 (10시간19분) 둘째 날:06:30~17:45(11시간15분)..합:22시간04분
*GPS거리:첫 날:29.86km,둘째 날:30.78km *총거리:60.64km
1일차 ↓(11월12)일
기성터미널 트레킹 시작(07:40)..10월달에 여러 행사가 겸쳐서 한 달 쉬고 거의 40일만에 해파랑길에
나선다.이제 동해바다도 겨울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포항에서 기성행 첫 차(05:30)타고 왔더니 2시간 10분만에 도착이 되었다.
기성터미널에서 직진을 했는데 조금 걷다보니 바다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라 다시 뒤돌아 와서
자전거길 표시(파란색선)를 만나서 진행을 한다.해파랑길을 걷다가 길을 잃으면 가장 좋은 방법은
파란색선을 찾는 것이다.
이 시설물은 모래를 걸러주는 설비다.모래와 자갈을 고르고 있다.이른 아침인데도 분주하게 돌고 있고 일하는 사람들이
4명이나 보였다.
해님과 은빛 바다..오늘은 파도가 좀 있다.철썩 철썩 쏴아~~오늘의 유일한 친구는 파도가 되겠다.
기성항과 파도..
검은돌과 쪽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어우러져 있다.
파도가 높아 태공님은 보이지 않았다.
해파랑길에 만난 선배님 한 분도 지금 남해안 바닷길을 걷고 있다.그 분이 '만경강'이라는 사진집도 보내줬다.
걷다가 만나는 소중한 인연이다.언젠가 나도 그 길을 걸을 예정이라 흔적을 남겨 달라고 했다.
해국..해국을 보면서 걷는 재미도 솔솔하다..이 지역이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지역이라 유일하게 철책으로 막혀있고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입구에서 길이 있을 것 같아 조금 진행했지만 엄청 긴 거리가 철책으로 막혀 있어 다시
뒤돌아 나왔다.
중간 중간 이런 동물 이동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더 많은 이동통로가 만들어져 길을 건너다 죽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걷다가 고라니와 고양이가 차에 치어 죽은 사체들을 봤는데 맘이 좀 그랬다.
도로를 빙돌아 다시 바다를 만났다.
울진지역 바다가 더 파랗다.공장이 없는 청정지역이고 수심이 깊어서 그렇지 않을까?
'꼭지슈퍼'는 해파랑길에 중요 포인트중의 하나다.
기성망양해변..해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망양정옛터.
울진대게조형물.
조금 멀리 망양휴게소가 보인다.새벽 4시반에 밥 한술 먹고 왔더니 배가 고프다.
점심은 망양휴게소에서 매식을 하기로 한다.
망양휴게소..동해안 방향으로 산행을 가면 이곳에서 많이 쉬어가는 곳이다.
오늘도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간간히 자전거 라이딩족들은 보였는데 나같이 해파랑길 걷기 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휴게소에서 김치찌개와 막걸리 한잔으로 점심을 먹었다.
생막걸리가 아닐고 살균막걸리라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한 잔만 먹고 나머지는 그냥 배낭에 넣어
갔다..식후 여유있게 커피도 한 잔 했다.남해안 해안길 걷고 있는 선배님한테 응원 메시지도 보내고 지인들한테
안부 톡도 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출발~~도로변에 그물을 널어놓고 보수를 하고 있었다.
한가로운 바닷가 풍경이다.
오산항 가는 길..
울진 촛대바위..바위꼭대기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더 운치가 있었다.추암에 있는 촛대바위보다 이 바위가 더
멋있게 보였다.설마 인공으로 심은 조화는 아니겠지?
멋있어서 한번 더~
길가던 나그네 발걸음에 놀라 갈매기가 하늘로 날개짓을 한다.
갈매기들은 많은데 갈매기집은 없다.갈매기는 새끼를 그냥 모래사장에 낳는가 보다.아니면 그들만의 아지트가 있겠지~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치는 장면이 리얼하게 찍혔다.
이 바위가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그냥 어거지로 갖다 붙인듯한 느낌이다.
보이는 방향에 따라서 그렇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냥 평범한 바위로 보이는데~
망양정해변..
이 건물 뒤편에 망양정이 있다.중간 어느지점에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그냥 바닷길만 따라 진행을 했더니 망양정을
지나쳐 왔다.오를까 잠깐 고민 했지만 그냥 바닷길로 진행 하기로 했다.
망양정 안내판..
보이는 강은 왕피천이다.저 멀리 보이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낙엽과 데크길이 운치있게 다가온다.
왕피천대교..
왕피천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울진엑스포공원이 나온다.
[울진엑스포]는 친환경을 테마로 오래전에 열렸었다.그때 한번 다녀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 함께한 울 꼬맹이들이 벌써 하나는 군에 갔다오고 하나는 대학교 졸업반이니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느낀다.
엑스포공원 초입..
옛날에는 가건물과 행사건물등이 엄청 많았는데 이젠 조용하게 산책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가족단위로 편하게 방문 할 수 있게~~
저녁이 오는 것 같아 서쪽을 보니 해님이 벌써 잠자러 가려고 한다.
나도 숙영지를 찾아야 하니께 괜히 맘이 급해진다.
앞에 강이 하나 보이고 인도교도 보인다.강 이름은 '남대천'이다.
울진 은어다리..남대천을 안전하게 건널수 있게 인도교를 설치 했는데 다리 이름이 '은어다리'이고 조형물도
은어를 형상화 했다.
바닷길로는 험로라 길이 없고 여기부터는 산길로 해파랑길이 이어진다.
해는 서쪽으로 넘어 가는데 홀로 트레킹족은 야간 산행을 시작하게 생겼다.
은어다리에 조명이 들어 온다.멋진 풍경을 찍기 위해 진사님들도 가끔 보였다.
어둠은 찾아 오고 갑자기 산길로 오르니 정맥 산행하는 느낌도 들었다.
배낭에 소주 한 병만 있으면 산 정상에서 야영을 하고 싶었는데 배낭 무게로 주류는 막걸리 딱 한잔만 남아서
계속 진행을 한다.
쇠치지맥..쇠치지맥은 낙동정맥 삿갓봉에서 분기해서 쇠치봉을 거쳐 동해바다 '비래봉산'에서 마무리되는 지맥으로
검색이 된다.
7번국도 대로변에 도착이 되었다.아무리 둘러 봐도 민가가 없어 조금 바닷가 방향으로 진행 하기로 한다.
현내항 정자 트레킹 완료(17:59)
*첫 날 트레킹 시간:07:40~17:59(10시간 19분)
이후 현내항 정자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다.물과 소주는 조그만 점빵이 있어서 구매를 하고~
텐트를 치고 라면 한 개를 끓여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걸어 온다.
자기가 낚시를 해서 고기 몇마리를 잡았고 찌개를 끓여 놨으니 같이 먹자고~
자기도 혼자 차를 끓고 다니면서 낚시를 하면서야영도 한다면서~~
그사람이 가져 온 멸치볶음과 김치 그리고 내가 끓인 라면를 안주로 소주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살아가는 얘기를
나눴다.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얘기를 많이해서 그냥 들어주는 입장이었지만~
그도 사람이 그리웠는지 내가 새벽 4시쯤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출발한다고 하니 그 새벽시간에 커피를 먹으라고
커피까지 끓여 왔다.밤새 그 사람이 뽕짝 음악을 틀와놔서 잠을 설치기는 했다.
이게 산속에서 조용히 홀로 야영할때와 바닷가에서 야영할때와의 큰 차이점이다.
산속에서는 동물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자는데 여기는 파도소리와 사람들 움성거림을 잘 견디면서 자야 하니께~
2일차↓ 11월13(월)
텐트에서 컵라면을 끓여먹고 그 사람이 건네준 커피를 먹었다.미안해서 점심때 먹으려고 준비한 빵을 줬는데
엄청 맛있게 먹더라~그래서 남김없이 다 줬다.
소주병은 마을 어른들 재활용하라고 정자 구석에 잘 두고 나머지 흔적들만 깨끗이 정리 한 후 그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둘째 날 트레킹 여정을 시작한다.
동쪽에는 어제 잠자러 갔던 해님이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해오름을 하려고 한다.
아침을 가르는 파도와 함께 멀리 해님이 방긋하고 얼굴을 내민다.
진짜로 붉은해가 떴다..이때가 가장 사람을 흥분되게 하고 기분이 업이 되는 순간이다.
잠깐의 해오름을 보여주고 해님은 바로 구름속으로 숨었다.생각했던것 보다 날씨는 포근해서 겉옷을 하나 벗고
진행을 한다.
페리아카라반..알록달록 이쁘다..
억새와 바다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게 조형물~~게와 대나무를 형상화 했다.
죽변항 가는 길~
울진 후정리 향나무..마을 사람들이 신성시 하는 향나무라고 한다.수령은 약 500년쯤 되었고 울릉도에서 살던 나무가
떠밀려와서 이곳에서 정착했다는 전설이 내려 온다고 한다.
죽변항 입구..
죽변항..죽변항은 울진에서 가장 큰 항구다.규모가 후포항과 거의 비슷했다.
죽변항에서는 경매가 한창이다.경매가 완료 된 후 주인을 기다리는 고기님~~
아주머니가 무슨 고기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하여간 못생긴 고기다.
한참 경매하는 모습을 구경했다.방어도 있었고 오징어도 있었고 명태도 있었다.
죽변항의 활기찬 모습을 뒤로 하고 또 길을 나선다.배가 들어 올때마다 갈매기들이 먹을거리를 찾아 엄청 날아 든다.
죽변항 끝자락을 돌아서니 이렇게 데크로 이쁘게 바닷길을 연결해 놨다.포항에 호미반도 둘레길처럼~~
울진군에서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죽변 등대 가는 길~
죽변등대.
죽변등대에는 이런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이곳이 독도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라고 한다.
독도까지 216.8km라고 한다.
독도 최단거리 표주석..
폭풍속으로 촬영지..아마도 이 드리마가 방영된지 13년쯤 된 것 같다.그래도 세트 건물을 워낙 튼튼하게 지어놔서
주변 풍광과 잘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아버지의 집]..자료를 찾아 보니 그때 출연했던 주인공이 송윤아,김석훈,김민준,유선 이라는
배우들이다~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뷰가 워낙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산길로 갈까 바다로 갈까 조금 고민하다가 바닷길로 진행을 했더니 끝자락에 길이 막혔다.
어쩔수 없이 가시덤불을 헤치고 개척등산을 해서 산길과 접속을 한다.
마눌과 아들이 생일 선물로 등산복 한개씩을 사 줬는데 옷에 보푸라기가 많이 생겨 버렸다~~
죽변중.고등교를 지나면서 길은 이어지고 있다.
이모네 식당..
새벽 4시에 컵라면 한 개를 끓여먹고 트레킹을 시작 했더니 10시밖에 안되었는데 배가 고프다.
그래서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국밥을 하는 식당으로 들어 간다.
돼지국밥을 시켜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이 지역에 왔는데 당근 지역 막걸리 한잔은 먹어야지~
트레킹중이니께 딱 한 잔만 먹고 나머지는 배낭속에 집어 넣었다.마늘 한 개까지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식당 주인장이 조금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라~당근 계산은 현금으로 했다.맛 있으면 현금으로 맛 없으면 카드로^^
후정해수욕장~
여기부터는 준 공단지역이라 조금 지겨운 코스다.연구단지가 많이 자리잡고 있고 짓고 있는 건물도 많고~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신정부 들어서 탈원전 정책으로 이곳도 많이 소개되고 범인들한테 회자되는 곳이다.
탈원전이라는 대전제는 대부분 공감을 한다.근데 공사가 많이 진행된 곳은 현실적으로 완공을 해서 가동을 해야
맞자 않을까 생각한다.
옥계서원 유허비..옥계서원은 우암 송시열,석당 김상정,만은 전선 세 선생을 모시는 서원이다.
원래 옥계서원은 영조 16년에 울진읍 읍내리 옥계동에 '사(祠)를 세우고 우암선생 진상을 받들어 모셨으나 곧 철폐되었다.
그 후 정조 1년에 죽변면 봉평리 초평동에 중건하였으며,순조 29년에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또 순조 32년에는 죽변면 화성리 용장동에 이건하여 석당선생을 추가 배향하고 철종 9년에 만은 선생을 서원 옆 별묘에
제향하였으나 고종 5년에 철거되었다.
그 후 1939년 봉평 옛 터에 유허비를 세웠다가 1942년 고목리 금성동으로 유허비를 옮기고 강당을 세웠으나,
강당은 낡아 허물어졌다.
그러다가 2005년 유허비를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으며,제사일은 음력 3월 16일이다...안내문에서
신한울원자력발전소 홈보관 입구
이 갈림길에서 원덕 방향으로~
오랜만에 해파랑길 안내표시판을 만났다.구간 개념없이 진행을 했더니 이런 표지판을 놓치고 진행 할때가 많다.
원전공사 구간을 빙 돌아 다시 바다와 접속이 된다.
준 공단 지역을 벗어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시간을 계산해보니 오늘 종착지는 '호산터미널'쯤이 딱 맞을 것 같다.
하루 더 머물러도 좋지만 다음날 야근 출근이라 이쯤에서 마치고 막차를 타고 내려가서 쉬는게 여러모로 좋은
방법이다.홀로 여행을 하지만 가정과 회사에 피해를 주면 안 되니께~
고포마을이라는 표시가 있고 해파랑길 안내 조형물이 있다.
고포마을은 참으로 정감이 있는 마을이다 경북도경계 탐사를 위해서 두번이나 방문했던 마을이니~
나곡천을 지나면서 오름길이 이어진다.울진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니 당연히 오름이 있겠지~
나그네의 숨소리에 놀란 청둥오리떼가 갑자기 날개짓을 하면서 날아 오른다.
난 반가운데 오리는 불청객이 무서웠나 보다~
여기가 고포마을 회관이다.작은 실개천이 있는데 이곳이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을 경계하는 지점이다.
청룡 카페 기록과 내 블로그 기록을 찾아 봤다.청룡산악회에서 경북도계탐사를 시작한게 2006년 9월이고
한줄기산악회에서 경북도계탐사를 시작한게 2009년 9월이다.
그렇게 두 번 이곳 '고포마을' 바닷가에서 고사를 지내고 경북도계탐사를 했던 추억이 있다.
그런 세월이 흘러 다시 이곳에 서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제부터 여기는 강원도 삼척시가 되겠다.부산 오륙도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한지 9개원만에 강원도에 입성이 되었다.
계획한데로 내년 6월쯤이면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통일전망대는 15명이상 단체만 가능하다니 천상 명파리 해변에서 마쳐야 할 것 같지만~
들이대정신으로 하번 들이대봐~~
울진군아 안녕~~
고포바닷가에서 해파랑길은 바닷길을 벗어나서 산길로 안내를 하고 있다.
이유인즉 앞에 보인는 7번국도가 확장되면서 자동차 전용도로가 되어 자전거나 도보로는 건널수 없기 때문에
산길로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이다.도계탐사때는 보이는 터널 상부로 연결을 했는데 해파랑길은 반대편에서 접속이
이뤄진다.
앞에 보이는 도로는 강원도 삼척 방향이 되겠다.
이런 통신탑을 만나면서 오름은 끝이 난다.이제부터 호산터미널까지는 한참을 내려야 한다.
갈령재..7번국도가 4차선으로 포장이 된 후 이 갈령재로 통행하는 차량이 뜸하다.
호산터미널에 포항가는 막차가 6시 50분에 있다.만약을 위해서 여기부터는 가볍게 조깅을 하면서 내려간다.
트레킹화를 안 신던 걸 신고 왔더니 발바닥에 물집도 잡혀서 걷는 것 보다는 살살 뛰는게 발바닥이 덜 아팠다.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는 낙동정맥이다.아마도 낙동정맥 석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석개재에서 아랫마을까지 3시간에 걸쳐서 비상탈출했던 낙동의 추억도 떠오른다.
그때도 호산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왔었다.
월천항 바닷가 방향의 풍경
월천항..
월천교..아래 흐르는 강은 '기곡천'이다.갈수기라 물은 거의 없었다.
보이는 호산교를 못미쳐 호산터미널이 있고 여기서 트레킹은 마친다.
호산버스정류장 트레킹 종료(17:45)
*둘째 날 트레킹 시간:06:30~17:45(11시간 15분)
이후 버스 시간표를 알아보니 무정차는 6시 50분에 있고 그전에 6시 5분 완행이 있다.
터미널 표를 파는 아주머니가 완행이 그래도 조금 나으니 그걸 타고 가라고 한다.
호산터미널에서 포항터미널까지 예상대로 3시간 10분이 걸려 도착했다.
터미널에 세워 둔 애마를 회수해서 아홉 번째 해파랑길 트레킹을 마무리 했다.
집에 오니 마눌이 족발을 시켜놔서 족발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끝
참고사항: 갈때:지곡동~포항터미널(자가용)~기성터미널(11,100..직행)
올때:호선터미널~포항터미널(17,400..직행)~지곡동(자가용)
*교통비:28,500
*기타비용:망양휴게소 점심 및 커피(11,000)~울진항 저녁 주류(11,000)~죽변 점심(9,000)
=31,000
**합:5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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