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8월12~13일(토~일)..첫날:맑음 둘째 날:맑음
◈코스: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호미곶~구만리~흥환보건소~도구해변~포스코~송도해변~
포항여객터미널~영일대
◈시간 및 거리:첫날:13:10~18:36 (5시간26) 둘째 날:06:15~18:12(11시간 57분)
*GPS거리 총:51.37km
1일차 ↓ (8월12일)일요일
보통 주간 마치고 해파랑길을 나서는데 이번에는 일정상 야간 마치고 길을 나선다.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마침 구룡포 근방에서 낚시를 한다고 한다.
그 친구 차를 얻어타고 구룡포항에 도착해서 여섯 번째 해파랑길에 나선다.13:10 구룡포항 출발..
친구는 저녁에 먹을 술과 낚시미끼를 사러 마트로 가고 나는 도보도 여행을 한다.
그 친구가 고기를 많이 잡으면 연락을 하기로 했고 같이 야영도 하기로 했다.
최근에 구룡포가 관광지로 많이 개발을 해놨서 여기 저기 볼거리가 많이 생겼다.
그냥 가기는 아쉬어 '근대화거리'를 한번 둘러서 간다.토요일이고 피서철이라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일제시대의 흔적들이만 아픈 역사도 슬픈 역사도 역사의 한페이지는 그때의 추억을 곱씹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일제시대때 구룡포항은 일인들이 많이 거주했다고 한다.그만큼 일본과 접근이 가까웠다고 보면 되겠다.
일제시대의 흔적들을 전시하고있는 전시관인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냥 통과했다.
이제 본격적인 바닷길이 되겠다.차로는 수십번을 지났던 길인데 걸어서 지나는 새삼 느낌이 달랐다.
이게 도보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빠름에서 볼수 없는 느림의 미학~~^
누가 포항에 놀러 오면 번잡한 영일대보다 구룡포를 먼저 보여 주게 된다.
같은 바다인데도 구룡포쪽 물빛이 파랗고 이쁘다~
물이 맑아서 그런지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토요일의 절정기를 맞아 구룡포 해수욕장은 어느 유명해수욕장 못지않게 멋진 뷰를 보여주고 있다.
나이를 먹으니 물놀이보다 걷는게 더 좋더라~
이곳은 구룡포 삼정 주상절리다..주상절리가 경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포항에도 있었다.
당근 경주 양남에 있는 주상절리가 갑이지만 말이다.그래도 밋밋한 바다만 있는것보다는 갯바위가 점점이 있으니
보기는 좋았다.
이곳은 삼정리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삼정항..
삼정항에 그려져 있는 벽화..대학교 봉사단에서 그린 것 같다.
삼정항의 해안선이 이쁘다.
이 건물은 포스코 구룡포 수련원이다.1년에 한번쯤은 놀러 가는데 최근에는 방을 못잡아 가지는 못했다.
최근에 바베큐장도 오픈해서 삽겹살도 구어먹을수 있게 해놨다고 한다.
걷는데 갯바위에 갈매기가 엄청 많이 앉아 있다.
그래서 훠이 한번 소리치니 그많은 갈매기가 오름짓을 한다.
이또한 멋지지 않는가??
갈매기떼를 뒤로하고는 조금은 험로가 이어진다.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서 바닷길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이다.
바위를 엉금엉금 기어서 통과를 했다.
옛날에 해안가는 철책으로 막혀 있는 구간이 엄청 많았다.
휴전이후 북한 공비들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 설치 한 것인데 이제 대부분 철거를 해서 바다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최전방을 제외하고는 철책은 당연히 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철책은 철거되고 그 자리에 이렇게 데크로 다리를 놓으니 얼마나 이쁜가??이게 국민들이 바라는 나라다운
나라가 아니겠는가?
산에서 내려와 걷기 여행을 하니 새로운게 많이 보였다.
차로 지날때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아~~바다여!!네가 슬픔에 잠겨 있을때 그대는 모두를 위로 해줬지~
다무포 고래마을..이곳은 도보 여행객을 위해서 마을에서 저렴하게 음식을 팔고 있었다.
아쉽게도 중간에 배가 고파서 컵라면 한개를 생으로 그냥 먹어서 그냥 통과 했다.
마눌캉 같이 왔으면 커피 한잔도 하고 여유를 부려 보는데 홀로라 그냥 통과 한다.
영덕구간을 통과 할때는 합류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지~
여기는 '그린오토캠피장'이다.작년에 4가족이 놀러와서 추억을 함께 했던 곳이다.
올해는 마눌캉 제주도 여행을 갔다 오는 바람에 야영 번개를 하지 않았다.
내년에 다시 한번 추진을 해봐야겠다.
멀리 호미곶 광장이 보인다.광장도 좀 멀리서 보니 더 운치가 있다.
지인들이 포항에 놀러 오면 항상 찾는 곳이다.이제 포항에 오면 호미곶은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이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줄을 서고 있다.
그래서 멀리서 한컷하고 출발~
휴가철이라 호미곶 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넘쳐 났다.
큰 배낭을 메고 걷는 홀로 도보꾼은 원숭이가 된 기분이다.빠른걸음으로 통과 한다.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서 볼거리와 놀거리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여기가 갈림길이다.지도에서 안내하는 해파랑길은 앞에 보이는 소로를 따라서 감사나눔길과 호미지맥을 연결해서
흥환리 보건지소로 연결되게 되어 있다.근데 친구가 지금 구만리에서 낚시를 하고 있고 거기서 같이 야영을 하게 되어
있다.그래서 다음 여유가 생기면 이 구간을 다시 한번 지나는 걸로 하고 구만리로 방향을 튼다.
호미곶 파출소~~아는 산님중에 저기에 근무하는 분이 계신데 연락처도 모르고 불쑥 찾아 가는게 실례 같아서
그냥 통과~
호미곶면가.
구만리에 있는 독수리 바위..실제로는 멋졌는데 방향을 잘못잡아 영 그러네~~
친구가 낚시하고 있는 구만리를 향해서 걷는다.
고기를 잡았다고는 하는데 확실치 않아 마트에 들러 삽겹살과 비상용 라면를 샀다.
구만리 방파제에 도착해서 친구와 조우를 했다.친구는 뱅어돔으로 회를 치고 난 삽겹살을 굽고~
뱅어돔은 회가 무르기때문에 회를 뜬 후 얼음물에 담가서 토치로 살짝 익혀주느게 포인트라고 한다.
친구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회라고~~^^이제껏 먹어 본 회중 특별 하기는 했다.
이 많은 회를 먹으려니 쇠주가 바닥이 났다.ㅎㅎ 회를 너무 많이 먹어서 삼겹살은 남았다.
근방에 있는 낚시꾼한테 조금 나눠 주기도 했다.이 친구는 입사 이후로 한결같은 취미 활동을 하고 있어
낚시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고 한다.같은 낚시를 했는데도 옆집 아저씨는 한마리도 못잡고 이 친구는 26마리나 잡았으니
그거 참~~
2일차 ↓(8월13일)..일요일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다.친구는 일찍 일어나 아나고를 잡는다고 했는데 어제 너무 많이 달려서
그냥 같이 계속 잤다.
해장용 라면을 끓여 먹다가 밖을 보니 일출보다 더 멋진 아침 노을이 반긴다.
때론 일출보다 이런 노을 만났을때 더 기분이 좋다.이런 아침 노을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텐트와 아침 노을을 배경으로 한컷~
밤새도록 낚시를 즐긴 태공님들~~근디 손맛을 봤는지는 모르것다..아마도 세월을 낚지 않았을까??
친구는 계속 낚시를 하러 떠나고 도보여행꾼은 길을 떠난다..구만리 방파제 출발..06:15
어제 갈림길에서 바닷가로 진행을 했기때문에 이 길은 '호미반도둘레길'이 되겠다.자전거길도 있지만 해안가에
걸을수 있게 잘 정리를 했기때문에 자전거길을 걷다가 해안길로 다시 접속을 한다.
이 터널을 통해서 옛길과 4차선길이 합류되게 되어 있다.
나와 같은 여행꾼이 정자에 텐트를 치고 자고 있다.도보꾼들은 남들 눈에 띄기전에 대부분 철수를 하는데 이분은 도보꾼이
아니고 여행객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7시가 되어 가는데도 자고 있는 걸 보니~~
여기는 '대동배리' 마을이 되겠다.
포항에 90년에 처음에 왔다.그때는 특별한 취미가 없어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 호미곶을 한바뀌씩 돌곤 했다.
그때 대동배 오름길이 워낙 가팔라서 끌바를 하고 지났던 추억이 있다.
소싯적에 워낙 자전거를 많이 타서 이젠 자전거보다는 걷기 여행을 하고 싶다.그리고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 해안선 따라 한바퀴 도는데 아마 5년쯤은 걸리지 않겠나??
여기는 호미반도둘레길 최고의 풍광을 보여주는 '구룡소'다~~
바닥에 이렇게 잘 안내를 하고 있어 걷기에 편했다.
구룡소의 멋진 모습~
구룡소의 오름길에는 최근에 데크로 멋진 길도 만들어 놨다.
나중에 마눌캉 같이 한번 와야겠다.오늘 같이 동행을 했으면 더 좋았는데 아쉽기는 하다.
구룡소 전망데크에서 한참 멍때리기를 한다.
우리는 너무 빨리 빨리에 길들여져 있다.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으니 조금은 느림의 미학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살아야겠다.어느 시인의 말처럼 하루에 한번이라도 하늘을 보고~~
멍때림의 즐거움은 해본 사람만이 느낌 수 있다.
작년 일본 '북알프스'에 갔을때 일인들이 산정에서 조망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멍때림을 하는 걸 보고
많이 부러웠다.우리는 너무 빨리 가고 먹고 마시고 떠는데만 집중하지 멍때림에 대한 문화가 적은편이다.
멍때림의 즐거움을 알아야 철학이 생기고 생각이 깊어지지 않겠는가??
이 바위 이름은 '장군바위'라고 한다.장군바위 보다는 거시기바위가 더 어울리는 것 같은디~~^
90년에 포항에 왔을때 포스코에대한 포항 시민들의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았다.가장 큰 이유는 어민들이 살고 있는
터전을 뺐겼다는 미움과 어장의 고기들이 잡히지 않고 환경파괴의 주범 그리고 지들끼리만 잘 살고 있다는~~
그래서 회사차원에서 자생마을과 부서들끼리 자매결연을 맺었다.
주기적으로 찾아와서 바닷가 청소도 해주고 할매들하고 말동무도 해주고 그런 시간이 흘러 이젠 포항 시민과
포스코 직원들과 한마음이 되었다.그땐 노란 제복을 입고 있으면 택시도 안태워 줬다..ㅎㅎ
장기목장성비.
흥환보건지소.. 지도에서 안내하는 해파랑길은 호미지맥을 통과해서 이곳 흥환보건지소와 합류해서
바닷가로 이어 가는 것이다.근데 나처럼 '호미반도길'로 진행하는게 해파랑 취지에 맞지 않나 생각한다.
해파랑은 동해안 바닷길 잇기 아닌가??
소식이 와서 흥환간이해수욕장에서 근심을 털어내고 진행을 한다.
옛날에 이곳도 많이 놀러 왔던 곳이다.
흥환을 지나니 이런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그동안 산으로만 다니느라 보지 못한 풍경이다.
포항에 이런 멋진 길을 미리 알았으면 지인들이 놀러왔을때 한번 걸어보면서 자랑을 했을건데..
홀로 걷기 아까운 곳이다.
너무 멋져서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먹바우..이 바위도 해안가에 있어 처음보는 바위다..
하선대 가는 길.
힌디기..옛날 노씨가 처음 장착하여 살 때 좀 더 흥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흥덕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힌덕,힌디기로 불렀다고 알려져 있으나,호미반도는 화산활동으로 발생한 지형으로써 활동 중
화산성분의 백토로 형성이 되어 흰바위가 많아 흰 언덕,흰덕으로 불렀고 흰덕에서 힌디기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됨..
힌디기..
이곳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포항에 28년쩨 살고 있는데 이런 모습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여왕바위
폭포바위
남근바위
이국적인 풍경을 지나고 이쩬 '연오랑세오녀'테마 공원에 들어선다.
여기는 임곡리다..
엣날에 '임곡'에는 포항 밤의 황태자 김두조씨가 테마공원을 만들어 놨었다,
그가 모았던 민속물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식당도 있었다.근데 몇년전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날때 모든 제산을 포항시에
기부를 했다.그래서 포항시에서 그 흔적을 모두 지우고 새롭게 '연오랑세오녀'라는 테마공원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이런 멋진 정자도 만들어 놨다..시간이 많으면 구석 구석 구경을 하는데 저녁 7시에 영일대에서 산님들이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그냥 잠시 머물다 진행을 한다.
생각보다 공원을 잘 꾸며놨다.
공원에 있는 조형물..
멀리 포스코가 보인다..포스코 끝자락이 영일대 해수욕장이다..시간상으로 저녁 6시 언저리면 도착이 될 것 같다.
이런 벽화 마을도 지나고~
도구리에 만들어진 멋진 자전거 길~~
도구 앞바다..구룡포의 파란 바다와 대조적이다.
그래서 포항 사람들은 도구에는 잘 가지 않는다..도구에 해병대 훈련장이 있으니 그것도 찜찜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도구리에 있는 '참뼈' 식당을 찾아 들어 갔다.
도구에 왔으니 도구 막걸리 맛을 한번 봐야지요~~내장탕 한그릇에 도구 막걸리와 같이 먹었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 막걸리 맛은 별로였다.막걸리는 땀을 흘린 후 한잔을 먹야야 제맛인데~~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도구 해수욕장은 일요일인데도 좀 썰렁한 느낌이었다.
포항공항..포항에서 김포가는 비행기가 하루에 두번 뜬다.옛날에는 10번 가까이 떴는데 KTX영향으로 이제 군공항역할
밖에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근데 조만간 '에어포항'이 생긴다고 한다.
탑승 인원 50명쯤으로 제주와 김포를 갈수 있는 비행기가 취항한다고 하니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제주 올레길 1구간을 해놓고 전반기 한번 후반기 한번 한해에 두번쯤 이어 갈 예정인데 많이 이용해야겠다.
포항시 동해면의 상징물~~
이제 지루한 해병대 지역과 공단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울산의 현대중공업 통과 할때와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구간이다.
청림에 있는 조형물..
이육사의 시비..이육사 선생이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고 청림동에서 시비도 세워놓고 길가에 청포도도 많이 심어 놨다.
몰래 1개를 따서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이제 본격적인 포스코 구간이 되겠다.
공단지역이라 차 소리가 시끄럽고 매연도 많이 나고 혹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버프로 안면을 카바링 한 후 진행을 한다.
여기는 오천 냉천이 되겠다.결혼 후 시내에서 전세 살이를 하다가 오천에 집을 사서 이사와 5년쯤 살았다.
형산강을 기점으로 집값이 많이 차이가 났기때문에 돈없는 서민들은 오천에 몇년 살다가 돈이 생기면 오천에서
시내로 이사를 가는 그런 절차를 많이 밟았다.
시골에 있는 동네라 여름만되면 축사에서 나오는 악취가 심했던 기억과, 집이 대로변에 있어서 소음에 많이 힘들었던
추억이 서려 있는 동네다.~~
공단 지역을 1시간쯤 걸어서 통과 했다.
이 건물은 환경감시탑이다.회사 근처라 보안 카메라가 작동을 해서 어렵게 찍었다.
회사 근처에 오면 저절로 보안카메라가 작동을 해서 카메라를 쓸수 없게 된다..
여기는 회사 1문이 되겠다..대부분 출퇴근을 이 문을 통해서 이뤄진다.
인도교를 통해서 형산강을 건넜다.물색은 회색빛을 띄고 있어 조금은 그랬다.
뒤의 멋진 형산강이 있어 기분은 좋았지만~
포스코 야경은 역시 밤에 봐야 일품이다.낮에 품어내는 연기는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니다.
형산강 수변 공원을 통과해서 포항 운하를 지났다.
포항에 살면서 아직까지 유람선을 타지 못했다.광양에 사는 친구와 놀러온다고 해서 시간까지 비워 놨는데
펑크를 내는 바람에 아쉽게 되었다.놀러 오면 같이 유람선을 한번 타려고 했는데~
송도 해수욕장..옛날에는 북부해수욕장보다 송도가 더 유명했는데 물길이 바뀌면서 송도의 모래가 유실되어
송도의 백사장은 거의 사라졌다.안따깝게도 이젠 사람들이 북부해수욕장을 먼저 찾게 된 이유다.
신종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있는 사람..저걸 이용해서 멋지게 파도를 가르는데 구경꾼들이 모두 탄성을 질렀다.
상당히 고난도 레포츠로 생각된다.
송도 바닷가의 상징물..여인상.폰이 없는 시절에 항상 약속 장소는 저곳이 되겠다..
포항함..수명을 다한 포항함은 동빈 내항에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보기만 하고 아직까지 한번도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저곳에 요트 체험장이 있는데 그건 한번 타봤다.
영일대 밤바다를 요트를 타고 한바퀴 도는데 멋졌다.
여기는 동빈 내항이다..
엣날에 거의 죽음의 항구였는데 많이 맑아졌다.
이유는 형산강과 내항을 수로로 연견해서 물이 흐르게 했기 때문이다.
그전에 동빈 내항은 흐지 않고 갇혀 있었다.
이 유람선도 한번 타 봐야 하는데~~
영일대 해수욕장..모래 언덕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이 놀수 있게 해놨다.
영일대..
영일대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6시쯤 되었다.간이 샤워장에서 2천냥을 주고 샤워을 하고 산님들을 만나러
간다. 산을 좋아하는 모임이다. 1대간 9정맥을 3명이 완주했고 1명은 진행중이다.
산을 좋아하기때문에 만나면 항상 편하고 의지가 되는 모임이다.
족발집에 모여서 소맥 한잔을 같이 하면서 어제 오늘 걸었던 해파랑길 소감과 그동안 안부를 물었다.
회장님이 9월에 걷는 해파랑길은 공지를 해서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같이 동참을 하자고 한다.
같이 걷고 같이 야영을 해도 좋고, 그것도 안되면 점심이나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다음 9월에 걷는 해파랑길은 영일대에서 영덕해맞이 공원까지 걸을 예정이다.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마침 '락페스티발' 하고 있었다.
서울팀 마지막 참가자 공연이 끝나고 '건아들밴드'가 나와서 공연을 했다.
직접 들어 보는 젊은미소의 선율이 좋았다.젊었을때 참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나의 꿈 나의 모든 것 어려쁜 꽃 한송이~~
이렇게 해서 1박 2일 해파랑길의 추억을 정리해 봤다~~다음은 8월의 빅 이벤트 일본 남알프스 원정 산행을 갔다와서
9월초에 진행 할 예정이다~~~~~~~~~끝
참고사항: 갈때: 지곡동~구룡포항(친구 도움)
올때: 영일대 해수욕장~지곡동(산님도움)
*교통비:0
*기타비용:야영준비물(32,360)~도구 점심(11,000)
=43,360
**합:4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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