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7년3월6일(월)..맑음(바람많이)
◈산행지:강진 만덕산&가우도(408.6m)
◈산행코스:석문교 주차장~사랑 구름다리~용문사~바람재~다산초당갈림길~만덕산~백련사....가우도 트레킹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79명)
◈도상 거리 및 산행 시간:10:15~14:53(4시간38분..본인기준) GPS거리:7.47km....가우도 트레킹 1시간 30분
포항에서 강진까지는 약 380km 쯤 된다..그래서 함안과 보성에서 한번씩 쉬었다 간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3월인데도 아직 겨울이다.강원도 지방에는 눈이 올 예정이라고 한다.
남도의 날씨도 장난이 아니다.바람도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다.
용문사 주차장 산행 시작..장거리 산행지고 '가우도'트레킹을 겸하는 관계로 일정과 회원들 배려 차원에서
A팀돠 B팀으로 나눠서 진행을 했다.B팀은 회장님이 진행을 맡기로 했다.
용문사는 들르지 않고 바로 사랑 구름다리 방향으로 이동한다.
오늘도 이주회 선배님들이 함께 했다.
간이 점빵이 있는데 평일이라 문을 열지 않아 강진의 막걸리 맛은 볼수가 없었다.
남도는 산과 섬들이 아기자기 많아 볼거리가 너무 많다.남도의 많은 섬들을 다 돌아 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 할 것 같다.
사랑 구름다리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적인 산길외에 이런 '남도 명품길..바스락 길'도 만들어져 있다.
사랑 구름다리..지자체의 영향으로 지방도시에 이런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놨다.
구름다리를 건너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어 출렁다리가 많이 흔들렸다.
알프스 꽃님들과 거시기님~~
흔들리는 바람을 맞으며 감사님이 회원들 사진을 많이 찍어 줬다.
밋밋한 산길이 이런 구름다리로 인해서 한층 더 운치가 있다.
여기서 A팀과 B팀이 갈렸다.B팀은 노적봉 전망대 방향으로 가고 A팀은 백련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남도의 산들은 높지는 않은데 바위가 많은게 특징이다.아지가기한 맛이 느껴진다.
조금 멀리 강진만이 살짜기 보인다.강진만의 상류는 탐진강이다.보성과 벌교 장흥을 아우른 탐진강이
강진만으로 흘러 들어 온다.
회원중 한분이 뾰족한 바위를 오르다가 거센 바람에 모자가 날라가는 해프닝도 있었다.
나도 모자가 날라갈 것 같아 모자를 벗고 갔다.
위험구간은 밧줄을 설치해서 진행을 쉽게 할 수 있었다..덕분에 간간히 정체구간이 발생된다.
강진만이 손에 잡힐 듯 하다.멀리 '가우도'도 어렴풋이 보인다.
우뚝한 바위에 산님들이 올라가 있다..만세를 부르라고 소리쳐도 답이 없네~
그 좁은 바위틈에서 명석님이 막걸리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위험구간이라 조용히 진행을 한다.
부르면 안갈수도 없으니~~
바위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불안해서 안쪽으로 안들어 가고 입구에서 한방 찍었다..사진은 우형이 찍어 줬다.
바람없는 안부에 도착하니 선두그룹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중간 그룹도 옆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명동파의 점심식사..명동님이 내가 준 칡즙에 소주를 타서 칡소주를 만들어 먹었다.
옆집에서 공주님이 묵채를 보내줬다.우리는 줄게 없는데~~
반가운 시그널을 만났다..포항 시내에 있는 호산알파와 백오동 산악회다.셀파 가이드에서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만들어진 산악회라고 알고 있다.그만큼 꾼들이 모여 있는 산악회다.
저 봉이 만덕산으로 보인다.
바람재...
여유가 많아 조망터마다 다 구경하고 가는 산님들~
이제 가우도가 확실히 보인다..중간쯤에 있는 섬이 '가우도'다.
이 바위길로 진행 한 팀들도 몇명은 있는 것 같다.바위길로도 길이 희미하게 나 있다.
우리 회원들은 안전을 생각해서 정상적인 등로로 진행을 한다.
주작~덕룡~두륜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이 파노라마로 다가온다.
기맥중에 땅끝기맥이 제일 멋지다고 한다.기회되면 기맥 정도는 한번 해보고 싶다.
만덕산..408.6m..강진군 강진읍 덕남리와 도암면 석문리에 걸쳐 있다.
남쪽에는 사적 제 107호인 다산선생의 초당과 백련사가 언덕 사이로 나란히 있다.
이곳 만덕산은 야생차가 많이 자생하여 다산이라고도 불리며,다산 정약용 선생의 호가 이곳 만덕산을 배경으로 한다.
정원님한테 인증샷을 부탁했는데 이런 작품 사진을 만들어 줬다.
필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선두그룹 흔적이 안보여서 대장님한테 전화를 하니 만덕산을 찍고 바로 하산을
해야 한다고 한다.알바 쪼매 하고 다시 원위치 해서 하산을 한다.
만약을 위해서 후미그룹이 필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안된다고 하고 하산을 한다.
백련사.
백련사 대웅전..화려한 단청보다 색바랜 단청이 더 운치있게 보인다.재순님이 모델이 되었네~
선두그룹과 시간 차이가 나서 후미는 다산초당으로 가지않고 백련사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 가야 한다고 한다.
대장님이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회원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B코스로 진행 한 회장사모님과 대장사모님이 마중을 나왔다..다정한 자매 같은 분위기다.
백련사 주차장 산행완료
*총 산행 시간:10:15~14:53(4시간 38분)
차량을 다산초당입구로 이동해서 회원들을 태우고 인원 파악 후 '가우도'로 향한다.
가우도 트레킹 시간은 여유있게 1시간 30분을 주기로 한다.
가우도 트레킹 시작..
가우도 들어가는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바람이 억수로 많이 불었다. 완전무장을 하고 다리를 건넌다.
가우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가우도를 한바퀴 돌아 명동파 단합대회를 하기로 한다 속도를 내서 둘레길을 돈다.
출렁다리를 거너는 후미조..
나무데크로 길을 잘 만들어 놨다.
영랑 김윤식 선생.....'모란이 피기까지는'시를 학교 다닐때 배웠다.
반대편 출렁다리..
가우도..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된다하여 '가우도'라 부르게 되었다.강진 대구면을 잇는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출렁다리에 연결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로 '함께해길'은 산과 바다를 감상하면 걷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다.
명동파와 그 일행들..남성 회원들이 만냥씩 냈고 명동님이 5만냥을 찬조해서 '탕탕이'와 멍게 굴 안주로 소주와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가우도의 추억을 함께 했다.
여기는 회장님과 그 일행들~~이 팀은 어찌 계산했는지 몰러유~
이렇게 해서 강진 만덕산과 가우도 트레킹을 마무리 했다.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총무님이 준비 해준 하산주는
밖에서 못 먹고 차 안에서 딱 한잔씩 하고 포항으로 이동했다.저녁 식사는 섬진강 휴게소에서 자율 매식으로 해결했다.
포항에 10시 20분쯤 무사히 도착했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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