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완료]

한북정맥 두 번째 걸음(도성고개~큰넋고개)

쇠돌이 2016. 12. 7. 18:25


◈일시:2016년12월2일~12월6일(4박5일)..1일차:흐림,2일차:흐림,3일차:안개

◈산행코스:포항~동서울터미널(1박..차박)~포천 이동~불땅고개~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령~청계산~길매봉(2박..야영)

              노채고개~원통산~애기봉~운악산 서봉~운악산 정상~철암재~47번 국도~포천 일동(3박..여관박)~47번 국도~

              명덕삼거리~수원산~국사봉~육사생도기념비~큰넋고개~의정부~서울역(4박..대합실 노숙)~포항

◈산행시간:*GPS거리:39.73km(접속거리 포함)   *산행 시간:1일차:08:10~17:43(9시33분)

                                                                         2일차:06:50~16:34(9시간44분)

                                                                         3일차:07:15~15:54(8시간39분) 

                                                                         *총 산행시간:27시간56분







1일차 ↓(12월3일)

한달전과 비슷한 일정으로 한북 정맥 두번째 걸음을 시작한다,

앞 구간과 다른점은 새벽 4시 10분에 동서울에 도착했는데 터미널 문이 안 열려서 밖에서 20분간 추위에 떨었다는 것이다.

티미널 문은 새벽 4시 30분에 open이 되었다.

앞 구간과 같은 와수리행 첫차를 타고 포천 이동에서 내렸다.

이동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니 군인들을 먼저 데려다 줘야 한다고 조금 기다리라고 한다,

조금 기다린 후 택시를 타고 불땅계곡으로 가자고 하니 전에 택시를 불렀던 요양병원 입구에 내려준다

택시비는 만냥이 나왔다..본격적인 산행 시작..08:10

도성고개 도착(09:33)..약 1시간 20분을 낑낑 대면서 앞 구간에 탈출한 도성고개에 도착이 되었다..

도성고개에 오르면서 힘을 다 뺐다..이제 본격적인 한북 두 번째 걸음을 시작한다...

포천 이동 시가지를 한번 내려다 보고~

조금 걸으니 백호봉이 나온다..잠시 쉬면서 숨고르기를 해 본다.

짐을 챙기고 막 떠나려는데 70줄의 산객이 갑자기 나타난다.오늘이 토요일인 관계로 일반 산객도 만나는 것이다,

이 분은 정맥을 타는 건 아니고 그냥 일반 산을 탄다고 한다..이 분과 한참을 동행후에 정맥길 갈림길에서 헤어졌다.

지나 온 길도 한번 뒤돌아 보고~

강씨봉..830m..포천시 일동면과 가평군 하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길매고개를 사이에 두고 청계산과 운악산 사이에

있는 산이다.주능선과 지능선 상에 암릉지대가 많고 주능선 북쪽 경사면에 복계폭포가 있다.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수림으로 휴식처가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산이다.

조금 멀리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화악산이 조망된다..

8일 본인이 몸 담고 있는 알프스 산악회에서 저 산을 오르게 된다.

나는 이번 정맥 산행에 피로가 겹쳐서 산행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같이 동행한 초로의 산객이 앞서 걷고 있다..70이 넘어도 저렇게 홀로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

이쯤에서 수원에서 왔다는 초로의 산객은 임도를 따라서 가고 나는 정맥길로 이어 간다.


오뚜기령..오뚜기부대가 건설해서 오뚜기령이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륜구동 동호인들 사이에 오프로드 훈련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청계산 방향~~

철계단이 아닌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다..운치는 있는데 튼튼하지 않아서 약간 불안감도 있다.

청계산..849.4m..포천 일동과 가평 하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계곡 물이 맑아 청계산이라 이름이 붙어졌다는 이야기도

있고,일동 시내에서 볼 때 동쪽에서 위치해 있어 오행 개념에 따라서 푸른 닭의 의미를 담아 '청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남쪽으로 길매봉과 원통산,북쪽에는 강씨봉이 위치해 있다.

인증샷 한방 남기고~~며칠 수염을 안 깎었더니 하얗다..이젠 그런 나이가 되었다고 봐야지~~

청계산에서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운악산이 딱 버티고 있다..

선답자들 산행기에서 보면 운악산 수직바위가 엄청 위험하다고 했는데..그래도 최근에는 우회로가 개설되어

어렵지 않게 진행을 할수 있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군부대 사격장이 나오고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나온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어 안전을 생각해서 조심 조심 또 조심하면서 진행을 한다.

운악산을 바라보면서 해님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려 한다.

해님은 서산으로 넘어 갔는데 홀로 산꾼은 아직도 잠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안부쯤에서 잠자리를 구축하려고 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 천천히 더 진행을 하기로 한다.

군부대 경고판이 붙어 있고~~

어둠이 찾아와서 이마에 물을 밝히고 암릉길을 조심해서 진행을 한다.

다행인 건 암릉 양쪽에 이렇게 안전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어 어둡지만 진행 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길매봉..735m.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산으로 청계산과 운악산 사이에 있다.

주능선과 지능선에 암릉지대가 많고 주능선 북사면 하단부에 복계폭포가 있다.

*첫날 산행 시간 :08:10~17:43(9시간 33분)

이후 헬기장에 텐트를 치고 라면 한개를 끓여서 요기를 하려고 했는데~~

버너에 불이 안 붙는다..가스를 아무리 흔들어도 되지 않는다..비상용으로 배낭 깊숙히 라이터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배낭을 다 뒤져 봐도 라이터가 없다..혹 몰라 등산 학교 출신자들한테 이럴경우 다른 방법이 있냐고 물어 보니

부싯돌을 찾아서 해보라는 사람과 마른 나무를 찾아서 열심히 비벼보라고 한다..ㅎㅎ

혹자는 마른 솜을 갔다 데면 된다는 야그도 있고..그래서 그냥 생라면을 뽀사먹고 저녁을 해결했다..

몰론 아침도 생라면을 뽀사 먹고~~덕분에 능선길에 물이 없어서 고민 했는데 물 걱정은 안하게 생겼다..


2일차 ↓(12월 4)


아침을  생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노채고개까지 밋밋한 산길을 걸어서 내려 왔다.

보통 여기까지 구간을 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난 연속 산행이고 어둠이 빨리 찾아와서 그냥 산속에서

자고 내려 왔다.결론적으로 노채고개보다는 산속에서 자고 내려 온게 엄청 잘 한 것 같다.

노채고개는 포천시와 가평군을 오가는 고개로 37번 국도가 지난다..

노채고개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한무리의 산객이 지난간다..부산에서 온 '낙동산악회' 팀이라고 한다..

대간과 정맥을 타는 산악회라고 한다.

선두와 후미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그리 통제는 하지 않고 하산 시간만 정하고 진행하는 방식인 것 같았다.

낙동팀을 먼저 보내고 홀로 산객은 천천히 홀로 걷는다.

원통산..567.3m.포천시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명칭의 유래는 이 산에 '원통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는데 사찰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북쪽으로는 청계산,남쪽으로는 운악산이 위치해 있다.

운악산 가는 길에 만난 바우,,

운악산은 이번까지 3번째 방문인데 정맥길의 운악산은 또 다른 느낌이다..

선답자들 산행기에 나오는 그 지점에 도착이 되었다..

다행히 수직 직벽을 오르지는 않고 우회로가 잘 개설되어 있어 선답자들 표지기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정상 정맥길은 전문 바위꾼이 아니면 정말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대야산 직벽이 생각난다..지금까지 가장 힘들고 위험했던 순간이 대야산 직벽과 운장산 장군봉이다..

대야산 직벽은 배낭무게로 인해서 중심 잡기가 힘이 들어서 겁이 났고, 운장산 장군봉은 눈길에 발디딜 공간이

없어 힘도 들었지만 데굴 데굴 구르기도 해서 아찔함으로 남아 있다~~

정상 정맥길로 진행한 정맥꾼은 거의 없어 표지기도 달랑 2개만 달려 있었다..

운악산 직벽을 우회해서 안전지대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고른다.

'악'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산은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운악산도 예외는 아니다..

정맥길을 지나서 일반 등로에 진입을 하니 산객들이 많이 보였다..그들은 식사를 하고 서둘러서 하산을 했다.

홀로 산객은 오늘 저녁은 어디서 자야 할지 그걸 걱정하고 있고..

버너도 안되고 물도 다 떨어졌고~어찌 해야 하는가??

멋진 산군이 조망되고~~


운악산..935.5m..가평군 하면과 포천시 화현면에 있는 산이다.북쪽에는 한북정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고

남쪽에는 북한강이 동서로 흐르고 있다.북쪽의 한북 정맥에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을 비롯해 융봉 촛대봉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등이 강원도와 경계를 이룬다.

한북 정맥은 포천군과도 경계를 이루는데 운악산을 중심으로 하여 국망봉 강씨봉 청계산 원통산 주금산 등이 솟아 있다.

한편 한북 정맥의 본 줄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운악산과 조종촌을 경계로 하여 명지산 매봉 수덕산 등이 별도의

산줄기를 이루며 뻗어 있다.

어느 산객이 정상 인증샷 한방 찍어 줬다..

포천 지역 한북 정맥이 잘 표시 되어 있다..수원산과 국사봉은 내일 진행 할 것 같다

운악산 정상..이 정상석은 가평군에서 세운 것이다..가평군에서는 운악산 '비로봉'이라고 이름까지 새로 지어줬다.

남근석 바위..


운악산이  채석으로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운악산 자체가 바위산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지나온 운악산 자락을 한번 뒤돌아 보고~

47번 국도가 지나고~

맹호부대 8전차 입구 산행 완료(16:34)

*둘째 날 산행 시간:06:50~16:34(9시간 44분)

맹호부대 8전차 대대 입구에 도착해서 현리 콜 택시를 부른다,

포천 일동이나 가평  현리가 거리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현리에 도착해서 먼저 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현리는 가평에 있는 관계로 이동 막걸리는 팔지 않고 가평 잣 막걸리만

팔고 있었다...

현리 읍내에서 국밥 한그릇을 먹고 물을 구하고 라이터를 구하고 막걸리 한병을 챙겨서 택시를 타고 다시

맹호부대 8전차대대로 복귀를 했다..현리 읍내에 나온김에 숙박을 해도 되지만 내일을 위해서 다시 정맥길

초입으로 이동했다.

8전차 초입에서 산행을 시작한다..이리 저리 비박지를 찾아 오르다가 군부대 철책 옆에 이런 돌로 된 평상도 있고

어둠이 깊어 가고 있어 텐트를 쳤다..군부대 철책 옆이라 좀 찜찜 하긴 했지만 전부 군부대 지역이라 다른 방법도 없었다.

텐트를 치고 짐 정리 후 쇠주 한잔을 하는데 철책안의 초병이 누구냐고 물어 온다.산꾼이고 시간이 늦어서 텐트를

쳤으니 모르척 해달라고 했다..잠깐 지인들하고 톡을 주고 받고 막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철책 문을 따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 군인 둘이 경찰관 2명을 데리고 나를 검문하러 온 것다..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신원을 확인했는데도 철수를

명령한다..현행법을 위반했으면 스티커를 발부하라고 실랑이를 조금 하다가 아들같은 군인들 앞에서 추한꼴 보이기

싫어서 철수를 하기로 한다..이 밤중에 군부대를 벗어 나려니 산 전체가 군사지역이라고 한다..

그때 경찰관이 포천 일동 모텔에 데려다 줄테니 같이 가자고 한다..어쩔수 없이 텐트와 기타 짐을 둘둘 말아서 어깨에

둘러 메고 경찰관과 군인의 인솔을 받아 군부대를 통과해서 경찰차를 타고 포천 일동으로 나왔다.

그들도 미안했더니 모텔 입구까지 나를 데려다 주고 갔다~~~~~~~~~~~~~군사지역인데 내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텐트를 쳐서 웃지 못할 추억 거리가 생겼다...덕분에 계획에 없는 여관 신세를 졌다.


3일차 ↓(12월5일)

새벽녘에 포천 일동 지역에 식사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리 저리 찾다가 불이 켜져 있는 곳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아침을 먹었다.

'밥한끼'라는 식당에서 먹은 백반..조촐한 아침 식사다..

포천 일동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8전차 입구에 도착해서 셋째 날 산행을 이어간다..07:15 산행 시작..

오늘은 뿌연 안개로 인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그냥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뚜벅 뚜벅 걷는다..

포천 지역과 가평지역은 군부대가 엄청 많다..맹호부대가 가평에 흩어져 있다..

내가 군에 있을때 기갑부대를 창설 했는데 그때 맹호부대 친구들이 많이 전입을 왔다..

그들의 인사 구호에 기가 질렸다..'맹~~~~~호'를 외치는데 사람을 잡아 먹을 것 같았던 군기가..

해병대를 능가 하는  것 같았다..

명덕 삼거리..군사 지역을 벗어 났다..이곳에서 다시 산길로 접속 한다.

조금 오르니 좌측으로 멍멍군 단체 합숙소가 있었다..갑자기 시큼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수원산은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조망이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하고 그냥 정상적인 산길로 이어간다.

어제 군부대 철책의 웃고픈 추억이 있어 철책만 나오면 괜히 긴장이 된다...

이런 갈림길도 만나고~~

불곡산은 다음 구간에 지나야 할 것 같다..

쭉쭉 뻗은 잣나무 군락도 지나고~

포천 시내는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조망은 거의 없다..

진행 할 정맥 길..

국사봉..755m..포천시 신북면 금동리.심곡리와 동두천시 불현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의 세조는 과거를 후회하고

말년에 산수를 벗 삼아 명산대첩을 찾고 수렵에 취미를 가졌다.하루는 신하들과 함께 칠봉산에 사냥을 나왔다.

수렵할 때는 사방위 중에서 어느 한 곳을 정하여 시사를 하고 그 다음에 사냥이 시작되는데,이 관례대로 왕은 칠봉산에서

동북방으로 마주보이는 왕방산의 주봉을 겨누어 활을 쏘았다 하여 그 주봉을 국사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골재를 채취하느라 굉음 소리가 요란하고~

육사 생도 기념비..하산완료(15:54)

*셋째 날 산행 시간:07:15~15:54(8시간 39분)

이후 택시를 호출했다..택시를 타고 포천 '송우리'로 이동했다.

송우리에서 의정부로 나가는 버스가 가장 많다고 해서리..조금 기다리니 의정부행 버스가 왔고 10번째 정거장쯤을

지나니 의정부역에 도착이 되었다..의정부에서 전철을 타고 망월사역에 내렸다..

그 이유는 의정부에 사는 친구가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해서다..5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이지만 친구와 보쌈을 시켜서

소맥 하잔을 하면서 살아 가는 얘기를 나눴다..친구는 소주반 물반을 섞어 먹고~~~

아쉬움에 2차로 커피 한잔를 같이 먹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중랑역으로 이동했다..'중랑역'에는 사촌동생이 살고 있다..숙모님은 몸이 안 좋아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다고 한다..외삼촌댁이지만 외할머니가 일찍 서울로 올라가는 바람에 외갓집 같이 생각하고 어렸을때 많이

놀러 갔던 추억이 많다..개인적으로 신세도 많이 졌고..사촌동생 내외와 옛 추억을 얘기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늦었다.

 고속버스 막차가 12시에 있는데  막차를 타기에는 시간이 늦어 서울역에서 첫 기차를 타기로 했다.

서울역 대합실 문이 열릴 시점에 서로 헤어져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새벽 3시 반이다..이쯤이면 문이 열릴 거라 생각을 했는데 서울역 대합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지하 상가로 가기도 그렇고 배낭을 베개삼아 구석에서 30분간 기대어 쉬다가 4시에 대합실 문이 열려서 들어 갔다..

배낭은 잘 세워놓고 햄버거 가게에 들어가서 햄버거 한개를 시켜 놓고 시간을 죽치다가 5시 35분 첫차를 타고

포항에 도착을 했다..이렇게 해서 추억이 많았던 한북 두 번째 여행의 흔적을 정리 해 본다.............끝



참고사항: 갈때:지곡동~포항 터미널(5,000)~동서울터미널(27,000..버스)~포천 이동(7,800..버스)~불땅계곡(10,000..택시)

             올때:육사생도기념비~송우리(12,000..택시)~의정부역(2,050..버스)~망월사역(2,050.전철)~중랑역(12,000..택시)

                   ~서울역(10,000..택시)~포항역(53,600..기차)~지곡동(9,000..택시)***8전차~현리 왕복 택시(28,000)

 

 *교통비:175,500

*기타비용:동서울 아침(5,500)~현리 마트(8,100)~현리 저녁(9,000)~포천 일동 여관(40,000)~의정부 커피(3,600)

           서울 뒤풀이(57,000)~서울역 햄버거(2,900)~포항역 아침(7,000)

           

*기타비용합:133,100

*총:30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