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여섯번째 걸음(생미고개~나분들고개)

쇠돌이 2016. 4. 2. 13:58

◈일시:2016년3월30일~4월1일(2박3일)..1일차:맑음,2일차:맑음3일차:맑음

◈산행코스:생미고개~아홉골고개~신성역~꽃조개고개~남산~백월산~까치고개~홍동산~수덕고개(홍성택시로 생미고개이동)~생미고개(1박..야영)~수덕고개~덕숭산~알바 후 나본들고개~뒷산~한티고개~가야산~석문봉~일락산~삼화목장~상왕봉~가루고개~모래재~

 무르티고개(덕산택시로 수덕고개로이동)~수덕고개(2박..차박)~무르티고개~안산~은봉산~알바 후 다시 은봉산~나분들고개

◈산행시간:*GPS거리:약67.13km*산행시간: 1일차:09:00~19:15(10시간 15분)

                                                                 2일차:06:00~19:34(13시간 34분)

                                                        3일차:06:00~10:12(4시간 12분)

                                                              *총 산행시간:28시간 01분 

 

 

 

 

 

 

 

1일차↓(3월30일)

칠곡 휴게소 아침(육개장)..청룡 산악회에서도  금북 정맥을 하고 있다.

총무님한테 물어보니 칠곡에서 잠시 쉬어간다고 한다.그래서 나도 칠곡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청룡팀 선배님들을

기다렸다.청룡은 봉고차에  8명의 대원이 진행을 하고 있다.

선배님들한테는 인사만하고 오랜만에 뵙는 누야님들하고 잠시 수다를 떨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것 같아 인사를

나누고 먼저 출발한다.

생미고개(09:00)출발: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로 진입할시 안개로 인해서 제속도를 못내서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이 되었다~~장곡면사무소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장소가 없어서 생미고개 농협창고 공터에 주차를 하고

2박3일간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생미고개:오미 서남쪽의 마을을 성산 산양이라고 부르는데 마을에서 쌀이 잘 되고 땅이 기름져서 좋은 쌀을

생산하는 마을이라 '생미'라고 부른다.

장곡 3.1운동 기념비

아홉골고개..생미고개에서 이곳까지는 농장지대를 통과하는데 꿀꿀군과 음메양으로 인해서 냄새가 엄청 났다.

길도 희미해서 대충 감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중간에 산님들의 꼬리표를 잃어버려 잠시를 알바를 한 후 등로에

복귀가 되었다.

갈마고개:갈마음수형의 명당이 있어 갈매재,말고개라고 불렀다도 하고,역정이 있을때 말이 목을 축이던 '못'이 있어서

얻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 의제교를 지나면서 마루금은 이어지고 있다.

장항선이 지나는 철로~

신성역..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역사의 흔적만 간직하고 있는 폐 건물만 존재하고 있다.

봄의 전령사~산에도 이제 봄꽃이 하나 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꽃조개고개..이름은 이쁜 고개인데 이름의 유래는 이곳에 진달래가 많이

펴서 꽃동산을 이루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꽃을 보며 즐기던 고개라 꽃조개고개라고 한다고 한다.

만해 한용운 선행 동상..만해 선생의 동상이 이곳에 세워져 있는 이유는 만해선생이 이 지방 결성면 성곡리 박철동

잠방굴이라는 곳에서 고종 16년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충령사..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자유와 민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전투 중 산화하신 전몰 군경과 국토방위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1978년 홍성군에서 건립하였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이 곳에서 기관 단체장,보훈가족,주민들이 모여 추념식을 거행한다.

꽃조개고개에서 남산까지는 홍성주민들 휴식공간인지 등로가 엄청 좋았다.남산 정상에는 전망대를 겸한 정자도 있었다.

 많은 마을주민들이  산책겸 운동을 하고 있었다,,홍성읍내가 한눈에 보여서 잠시 머물다 간다.

앞 구간 청양읍에  비교해서 아파트가 많아 '군'같은 느낌이 아니고 '시'같은 느낌이다..

곧 조만간 시로 승격이 될 것 같은 예감이~~

홍성군 남산..금북은 남산을 찍고 다시 내려와 좌틀해서 진행을 해야 한다.

홍성군 홍성읍내~

하고개..'하고개'는 보통 '하우고개''하오고개'등으로도 불리는데 고개가 높고 가팔라 사람이나 짐승들이 고개를

넘을 때 내는 헉헉 소리를 고개 이름에 갖다 붙인 경우라고 한다.

금북길이면서 홍성군에서 자체 계발한 둘레길을 겸하고 있어서 중간 중간 정자와 쉼터 그리고 이정표가 잘 되어

진행에 많은이 도움이 되었다.

둘레길 이름이 '재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길'이라고 한다..둘레길 이름이 너무 길어 암기가 잘 안된다..~

'산꾼님'이 친절하게도 '수리고개'라고 알려 주고 있다..~

둘레길 이름이 너무 많아 헷갈리기도 한다..여기부터는 '내포문화숲길'이라고 한다..

이 21번 국도를 건너기 위해서는 진행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서 굴다리를 통과해야 한다.

홍주의병비...이 이정표를 뒤로 하고 정맥길은 이어지고 있다.

봉화대가 있는 백월산..

백월산에서 바라 본 홍성군 읍내~

백월산(16:13)..394.3m..홍성읍 월산리,구항면,홍복면 중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기암괴석에

'누어백월산기암벽상'이라고 새겨 놓은 정상비가 있다.상봉에는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주목사 홍가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우 홍주만전묘가 있고,중턱에는 삼국시대에 창건한 석련사와 용암사가 있다.

처음이니 백월산과 함께~

진도개 바위~

 

팔각정과 천재단.

코뿔소 바위

까치고개(17:09)..오후 5시가 되었는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어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기전까지 진행 하기로 한다.

쓰레기 소각장 방향으로~

조금 멀리 용봉산이 보이고~~오래전에 저 곳은 한반 다녀간 기억이 난다.용봉산과 덕숭산을 이어서 갔다 온 기억이~

산불 지역을 통과하면서 멀리 내일 진행 해야 할 덕숭산과 가야산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홍동산(18:34)..308.9m

반갑게도 서산으로 해가 넘어 가고 있다.서산으로 해가 넘어가야 산행도 종료가 되니 서산으로 넘어가는 햇님은

항상 반갑다~~이제 수덕고개까지 내림길만 남았다.

수덕고개 하산완료(19:15)

*첫날 산행 시간:09:00~19:15(10시간 15분)

이후 수덕고개에서 홍성 택시를 호출했다..10여분을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아침에 차를 세워 둔

생미고개로 이동했다..

생미고개에 도착 후 차박을 할까 텐트를 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텐트가 낫지 않겠나 생각하고 차를 방패삼아 농협건물

처마 밑에 텐트를 치고 짬뽕 한개를 끓여서 아이스박스에 미리 준비한 맥주 한캔을 곁들여 조촐한 홀로 만찬을

즐기고 이른 잠에 빠져 든다..

 

2일차↓(3월31일)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짜장면 1개로 아침을 해결하고 둘째 날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서 차를 다시 수덕고개로 이동 시켰다.

수덕고개 식당가에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는 집이 있었지만 아침을 해결 했으니 주차장에 파킹 후 산행을 이어간다.

식당 주차장에 파킹을 했다고 저녁에 차를 회수 할때 식당 주인 아지매한테 욕을 쪼매 얻어 먹기는 했다~^^

수덕고개 산행 시작(06:00)..수덕고개에서 덕숭산 올라가는 등로는 철조망으로 막아놔서 철조망이 끝나는 곳까지 걸어가는

수고를 해야 길이 있었다..~정상적인 방법은 수덕사일주문으로 들어가  요금을 내고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덕숭산 오름전에 어제 서쪽으로 넘어갔던 그 님이 다시 동쪽에서 다시 얼굴을 보여 주고 있다..

항상 아침 저녁으로 보는 햇님이지만 반갑다~~오늘은 햇님이 더 밝게 비춰주고 있다.

덕숭산 아침의 일출~

홍성읍내에 운무가 얕게 깔려 있어 운치가 있다.

덕숭산(06:51)..495.2m..수덕산이라고도 하며 금북정맥 줄기로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다.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호서의 금강산이라 불려 왔다.

산아래에는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고,덕산온천이 있어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1973년 3월 덕숭산과 인근 가야산 일대가 덕숭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효봉과 가야산~난 저곳이 '뒷산'인줄 알았는데 검토해 보니 원효봉이더라..

덕숭산에서 갈림길이 많았는데 무심결에 시그널을 따라 내려갔는데 정맥길과 많이 틀어져서 도로따라 한참을

알바후에 정맥에 복귀를 하게 된다.

나무 사이로 수덕사가 아담하게 자리 하고 있다..

덕숭산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

이쯤 내려올때 느낌이 정맥과 많이 벗어나 있는 걸 감지 했는데 다시 올라가기가 그래서 일단은 도로까지

내려가서 정맥에  복귀하기로 한다..마을 구경도 해가면서~~^^스스로 위안을 삼고~

이 도로를 따라 열심히 걸서 '나본들고개'에 접속을 하게 된다..어제 만났던 청룡팀은 나본들고개부터 가루고개까지

진행으로 했다고 한다..오늘 아마도 가루고개는 지나 갈 듯~

나본들고개..나본들고개는 '남은들 고개'란 말에서 유래되어 변형된 이름이라고 한다.그러나 이곳의 옛사람들은

'풍구고개'라고 한다고 한다.바람이 아주 강하게 부는 곳이라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이제 정상적인 등로로 복귀가 되었고 도로따라 걷는다고 다리도 아파서 맥주 한캔을 다 비우고 갈증을 해결하고

한참을 쉬어 간다.쉬는 동안 고딩밴드에 반가운 친구가 들어와서 댓글을 남겼는데 직통 전화가 와서 한참을 통화했다.

고딩 졸업 30주년이라고 6월에 각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행사를 한다고 한다..선생님들과 여친을 만나러 가야지~~

남친들은 해마다 보지만 여친과 선생님들은 30년만에 처음이니까??

뒷산..427m..

뒷산에서 정맥은  가야산쪽으로 튼다..덕숭산을 두고 빙글 빙글 도는 느낌이다..

노루귀가 홀로 산꾼을 반긴다..^^

석산은 이제 조금씩 상처를 치유해 가고 있고..어쩔수 없이 채석을 했었다 손치더라도 흔적들은 잘 보둠어 줘야 하는 것도

우리 인간들이 해야 할 몫인 것 같다..다시 나무도 심고 풀도 자랄 수 있게~

정자와 넓은 공터가 있는 한티재~이곳부터는 서산땅인지 분위가 조금 바뀐다..

이곳 둘레길 이름은 '서산 아라메길'이란다

가야산 지나서 이어지는 금북 길~~

한서대학교 전경

날씨가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멀리 서산만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야산 정상부는 중계소 송신탑이 자리하고 있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송신탑 옆길로 철조망을 붙잡고 이어가야 한다..

오늘의 최대의 난코스..철조망이 조금 무너져 내려서 정상적인 길이 없다..가느런 밧줄을 잡고 내려가자니 영 거시기 해서

일단 배낭을 살며시 던져 놓고 빈몸으로 어렵게 통과를 했다~

가야산(12:57)..678m..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옥양봉,

일락산,수정봉,상왕산등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는 서해바다가 아련하게 보이고,봄철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산아래에는 백제시대의

마애석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보 제 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하여 보원사지,개심사,일락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석문봉 방향~가야산부터는 도립공원이라 그런지 시설물들이 잘 만들어져 있다..

가야산 정상부에서  나와같이 금북을 하고 있는 천안 산객 5섯분을 만났다. 

산행중 계속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는데 가루고개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고 20분을 기다려도 안 나타나서 

그냥 인사 없이 작별이 되었다..오랜만에 정맥팀을 만났는데 조금 아쉬었다.

암봉

거북바위..

지나온 가야산 자락을 한번 뒤돌아 보고~

석문봉 방향~

사자바위

서산 9경..

석문봉을 통과하면서 급 허기가 찾아 왔다..도립공원이라고 간간히 산객이 있는데 불을 피울수가 없어 안전한 바위틈

사이로 들어갔다..우동 한개를 끓여 개눈 감추 듯 먹고 잠시 멍을 때린다..

그 짧은 잠에  컨디션을 회복하고 진행을 한다.

산길에 산에 관련된 시비가 있다.

중간 중간 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고~~등로도 잘 되어 있다.

전망대를 잠시 들러 본다..전망대에서 계속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내려와서 진행을 해야 한다.

조금 진행을 하니 철조망이 있고 넓은 목초지가 나온다.'삼화목장'이다..철조망을 살짜기 넘어 시원한 목초지를 통과한다.

넓은 목초지와 시원한 바람이 기분좋게 한다.

상왕산(17:13).

이쯤에서 목초지는 끝이 나고 희미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찾아 간다..시원한 목초지를 걷다가 가시덤불을 걸으니

기분이 다운 되더라~

가루고개(18:13)..중간에 만났던 천안 산님들한테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고 20분을 기다렸는데도 나타나지 않아

그냥 진행을 한다.

햇님이 이제 잠을 자러 가려 한다..햇님과 함께 나도 산행을 마칠 준비를 해야겠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잠시 감상하고~~

이런 굴다리를 통과해서 서해안 고속도로는 통과된다..

고속도로 지나는 고개가 '모래고개'이다.

동암산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려 하고 있다..

무르티고개 하산완료(19:34)

*둘째 날 산행 시간:06:00~19:34(13시간 34분)

이후 덕산택시를 불러 수덕고개로 이동했다.택시가 현위치를 잘몰라 한참을 설명했다.

덕산택시 기사님은 마음씨가 좋아 추가요금도 받지 않았다..내가 미안해서 2천냥쯤을 더 줬다..

택시기사님마다 여러 성향이 있다..홀로 고생한다고 깎아주는 분,기어이 콜비를 다 받는 분,손님이 알아서 추가요금을

달라는 분...제일 난감한 분이 세번째다~~은근히 부담된다..메타 요금에다 얼마를 더 줘야 하는지를

평균 거리를 계산해서 5천냥쯤 더 준다..~~

수덕고개에 도착을 하니 수덕고개 식당들이 다 불이 켜져 있다..그중 한식당 아지매가 내 차문을 열어 보라고 한다.

아저씨 차때문에 주차를 못해서 장사를 망쳤다나~~어쨌다나~~평일이라 손님도 별로 없겠더만 그 아지매 기분

망치게 한다~~그래도 내가 잘못했으니 미안하다고 하고~~주차장을 벗어나서 빈 공터에 차를 파킹한다.

화장실이 있어 간단히 얼굴만 씻고 어제와 같이 짬뽕을 끓여서 저녁을 해결하고 오늘은 차박을 한다.

텐트칠 공간도 없고 시간도 늦어서 그냥 차에서 자기로 한다..

 

3일차↓(4월1일)

무르티고개 산행 시작(06:00)..663년 백제의 부흥운동때 부흥운동군이 주류서에서 패한 후 그의 가족과 같이 최후로

모여 있었던 곳이 '무태'였는데 '무티울' '무르티고개'등은 바로 '무태'에서 얻은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여기서도 등로가 막혀서 굴다리를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건너간다.

노점 과일가게를 이정표 삼아서 진행을 하면 된다.

서산의 아침~

서산의 동쪽에서 어젯밤에 넘어갔던 그 햇님이 다시 밝은 아침을 보여 준다. 

 

구은봉산..(07:00)

은봉산 자락은 당진시에서 공원 조성을 해놔서 진행하기가 엄청 편했다..

그런데 그게 함정이 있었다..정맥길은 이 길이 아닌 것이다~~

한참을 진행하다 느낌이 이상해서 지도와 GPS을 검토해 보니 정맥길은 이 길이 아니고 중간에 갈라져야 하는데

길이 너무 좋아서 룰룰랄라로 진행을 해서 오늘도 알바를 하게된다.

안국관망대.

 

이쯤에서 방향이 정맥과 점점 멀어 지는 것 같아 다시 왔던 길을 뒤돌아 간다.

중간에 임도가 나오길래 이 길로 가면 정맥길과 마주 할 것 같았는데 점점 더 멀어져서 '원효개달음길'에서 다시 처음에

올랐던 '구은봉산'으로 다시 올라간다.

빙글빙글 돌아 제자리~~도대체 금북길은 어디여~~남아 있는 물 한모금 먹고 다시 한번 지도와 GPS를 검토해 본다.

중간에 딱 한군데 갈림길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좌틀해야 정맥길로 이어지는 걸 알 수 있었다.

문제의 알바지점..고산지맥 분기점..이곳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친 죄로 2시간을 알바 후에 정맥에 복귀가 되었다.

이렇게 희미하게 정맥이 이어지니 눈으로는 알수가 없더라~~

나분들고개 산행 종료(10:12)

*셋째 날 산행시간:06:00~10:12(4시간 12분)

윗갈치까지 진행 하려고 했는데 초반에 알바를 찐하게 하는 바람에 나분들고개에서 산행을 마쳤다.

이유는 오늘 야근이고 포항까지 3시간 반을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 후 당진택시를 불렀다..기사님이 먼거리라 메타기를 누르고 출발한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고 20분쯤을 기다리니 당진택시가 도착이 되어 '무르티고개'에 있는 내 애마를 회수 후 포항으로 출발했다.

오는 길에 '예산휴게소'에서 육개장 한 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에는 4월 중순쯤 금북 마지막 걸음을 이어 갈 예정이다..시간이 허락하면 당진에 있는 친구와 저녁을 같이 먹던가

대전에 있는 친구들과 저녁을 같이 먹던가 할 예정이다..이제 금북을 마치면 한남 한북 수도권 구역만 남았다~~~끝

 

 

참고사항: 갈때:지곡동~대포고속도~경부고속도~대전당진고속도~신양I/C~생미고개

올때:무르티고개~서해안고속도 서산I/C~당진대전고속도~경부고속도~대포고속도~지곡동

*교통비 내역:포항~홍성 및 서산 왕복 주유대(약80,000)~왕복 통행료(포항~신양:14,800,서산~포항:16,800)~차량 회수비(1차:수덕고개~생미고개:홍성택시..35,000,2차:무르티고개~수덕고개:수덕택시..35,000,3차:나분들고개~무르티고개:당신택시..34,000)

               

    *교통비:215,600

*기타비용:롯데마트(20,000)~GS25마트(11,820)~칠곡아침(9,300)홍성마트(9,650)~서산아침(2,400)~예산휴게소 점심 및 커피(8,100)

*기타비용합:61,270

      *총:276,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