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 및 두만강 여행***
◈일시:2015년6.15~6.19일 ◈주관:한무리 산악회 (참석 91명) ◈여행 코스:포항~부산~심양~이도백하~백두산 북파~연길(모아산)~도문(두만강 관강) ~이도백하~백두산 서파~금강대협곡~장백산~심양~부산~포항
3일차(6월17일)(연길~모아산~연변박물관~도문~두만강~이도백하) 어제와 마찬가지로 5시에 모닝콜이 되어 짐 정리 후에 아침을 먹는다..이것 저것 조금씩 먹었다. 오늘은 연길시 관광 및 '도문'에 있는 두만강 관광이다. 연길역 아침 풍경~ 연길 첫 관광지..모아산..모아산은 연길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부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등로는 처음에서 끝까지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다.. 모아산 가는 길에 해먹을 설치해 놓고 대여도 하고 판매도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더워서 비지땀을 흘리며 모아산에 오른다..그래도 산꾼이라 산에 오르면 기분은 좋더라. 연길시의 상징탑.. 정상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잖아..정상주로 이슬이 한잔씩하고~ 할배가 저 나막신을 신고 올라왔다.기념으로 한번씩 신고 기념 촬영도 했다. 감사의 표시로 어떤 언냐야가 담배값을 줬는데 안받더라..대신 소주 한잔은 기분좋게 받아 드시더라~~ 손수 만든 수제 나막신이란다.. 올라 올때 힘듦에 비해서 내림길은 금방 내려 간다.. 모아산에 언제 또 오겠노~~인증샷 한번 찍고~ 모아산 관람 후에 죽(竹)섬유 제품 판매장으로 이동했다..참고로 쇼핑샾는 3곳을 가기로 했다. '토르마린'은 효과가 이렇다고 한다...마눌이 원하는 것 1개와 내가 원하는 것 1개를 샀다. 덤으로 방석과 목 맛사지 벨트 한개를 받았다..이곳에서 생각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물건을 샀다. 군중심리가 작용해서 더 많이 사지 않았나 생각한다. 죽(竹)제품 쇼핑 후에 '연길박물관' 견학을 했다..박물관이 그렇 듯 대동소이 하니 그냥 스치듯이 보게 된다.
방물관 견학 후에는 '차'쇼핑에 나섰는데 앞에서 죽(竹)제품을 많이 사서 그런지 생각보다 호응도는 없었다. 아마도 우리는 차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지도 않는 보이차만 엄청 마셨다..장시간 설명한 아가씨한테 괜히 미안터라~ 우리가 점심을 먹은 '만원춘식당'점심은 현지식으로 나왔는데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이제는 반찬도 많이 남았다. 점심식사 후 농사물 특산품 코너에 들렀다.우리는 이곳에서 술 한병,콩,그리고 오미자를 샀다. 그래서 비상금으로 준비한 500위엔을 이곳에서 다 소진했다.. 이제 우리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두만강을 보기 위해 1시간을 달려 도문시에 있는 두만강입구에 도착이 되었다.. 우리는 '두만강'이라 부르고 중국에서는 '도문강'이라고 부른다. 뗏목타는 유람선 초입에서는 아줌씨들이 춤을 추며 놀고 있다.음주가무를 좋아하는 건 우리민족의 전통인 건 확실하다.^^. 뗏목에 10명씩 타고 다리까지 갔다 오는 코스다..우리가 생각한 나무를 저어 가는 뗏목이 아니고 엔진이 달려서 엔진을 이용한 뗏목이다.필리핀의 전통배'방카'의 사공들은 정말 대단 한 것 같다..무동력으로 그 높은 폭포까지 올라가니~ 군데 군데 북한군이 있었는데 어떤 군인은 손을 흔들고 어떤 군인은 쌍안경으로 우리를 쳐다 봤다. 건물을 바로 찍으면 안된다고 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인물과 함께 찍으라고 한다. 한방 찍었다가 찜찜해서 바로 지웠다.. 내 뒤로 보이는 땅이 북녘땅이다..옛날 우리 조상들은 지금의 '심양'으로 불리우는 만주벌판까지 우리땅이었는데.. 지금은 두만강 넘어서 한반도도 둘로 나누어져 있는 현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련해 오더라~ 그래도 두만강 푸른물은 아니지만 뗏목을 타고 막걸리 한잔을 하자고 해서 막걸리 한병을 사서 먹었다.. 두만강이 푸른물이 되지 못하고 흙탕이 물이 된 이유는 '무산철광'에서 철광석을 캐기 때문이라고 한다. 캔 철광석은 대량으로 중국으로 수출된다고 한다.그 매장량이 엄청나다니 대통령님 말한 통일은 대박중의 하나가 아닐까? 중국과 북한을 이어주는 다리인데 국경마을 사람들은 큰 제재 없이 왔다 갔다 하는지 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도 보였다. 이런 누런 흙탕물이 유유히 흘러 우리의 동해까지 흘러 간다.. 북쪽에 보이는 마을은 함경북도 남양시가 되겠다. 뗏목 관광이 끝나고 백두산 서파를 가기 위해서는 다시 '이도백하'로 이동해야 하는데 가다가 용정시에 있는 '대성중하교'를 잠시 들렀다 간다고 한다.가다가 보이는 북녘땅은 TV로만 보아온 그 모습 그대로였다. 중국측과 대비되게 산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화전을 일구고 있었다. 그래도 세계 최초로 남북한 백두대간를 완주한 뉴질랜들 산악인 '로져 셰퍼드'에 의하면 백두대간 능선길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통일은 천천히 되더라도 대간의 주 능선 탐방길이라도 빨리 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대성중하교에 있는 윤동주 시비.. 많은 한민족 인재들을 배출한 '대성중학교' 이 건물만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인들이 다녀가고 연변자치족 발전을 위해서 기부금도 받도 있었다.많이는 못내고 만냥을 기부했다. 해설사님이 여러 인물과 용정시의 배경설명 우리민족의 항일 역사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 우리가 잊고 있던 인물들이 하나씩 기억나게 하는 역사 공부의 시간이 되었다. 견학하고 내려 오니 기념품을 팔고 있었는데 마눌은 딸내미 줄 손거울 하나 샀다.. 윤동주 시인이 공부하던 모습을 재현 해 놨다.. 용정시에 있는 '대성중하교'를 견학 후에 다시 내일 백두산 서파를 보기 위해 4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휴게소에 들러 궁금했던 '사과배' 1봉지를 만냥을 주고 사서 1호차 회원들하고 나눠 먹었다. 이게 '사과배'다.사과나무와 배나무를 접붙여서 만들었는데 사과맛은 없고 배맛만 있다. 모양은 못낫이 모과같은데 그런데로 먹을만 했다..이지역에 많이 생산되는 과일이라고 했다. 오늘의 특식 장소'제주식당'..삽겹살 무한리필이라고 했다. 이렇게 삽겹살이 나왔는데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추가로 리필해서 먹은팀은 거의 없었다. 고기특성상 많이는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밥한공기에 삽겹살 몇점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오늘따라 소주도 잘 받지 않아서 소맥 몇잔으로 마무리 했다.회장님과 여행사 사장님 그리고 한국의 인솔자인 이부장님은 이곳 저곳 인사를 드리며 한잔을 했는지 나올때 거나해져서 나왔다~~ 여행사에서 준비한 소주가 120병이라던가?? 이곳에서 저 참소주 한병은 만원씩 한다고 한다.. 부족하면 더 먹고 싶은데 너무 많으니 다 못 팔아서 1BOX는 가져 왔다고~
4일차(6월18일) (이도백하~백두산 서파~금강대협곡~심양) 어제의 리필삽겹살을 먹었는데도 오늘 백두산 서파를 위해서 아침을 챙겨 먹는다. 이 '일산일람'호텔 식당은 반찬이 잘 나와서 회원들 만족도가 좋았다..호텔도 엄청 깔끔하고~~ 식사 후 1시간 30분을 이동해서 백두산 서파 입구에 도착이 되었다.. 북파와 달리 서파는 중간에 짚차를 갈아 타지 않고 정상부까지 올라간다.. 이유는 서파는 북파와 달리 경사가 완만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2틀전에 봤던 파란 천지는 보기 힘든 날씨다..어제는 백두산에 눈과 우박이 와서 길이 막혀 다른팀들은 천지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우리는 오늘도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면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서파는 북파에 비해서 쪼매 힘이 든다고 한다.그래서 가마꾼도 있는데 중국 부자들은 이 가마을 타고 가기도 했다. 편도 4만냥 왕복 8만냥이라고 했던 것 같다..우리 일행은 한분도 없었고~~ 이런 계단 1442개를 올라야 한다. 원낙 고산지역이라 약간의 머리 아픔도 느껴졌다..일본의 후지산이나 구채구의 황룡에서 느끼는 그런 고산증은 아니고 약간의 숨차오름 정도~~몇몇 회원은 힘들어 하기도 했다.. 이틀전 산행과 달리 오늘은 보기 드물게 해무리가 떴다.. 힘들어 하는 마눌을 위해서 안전지대에서 잠쉬 쉬어 간다~~ 백두산을 위해서 오기전에 이산 저산 산행도 몇번 했는데 오랜만에 나오는 해외여행으로 긴장 했는지 조금은 힘들어 했다.. 그제 북파와 달리 서파는 눈이 옆에 있어 만져 볼 수도 있고 눈으로 장난을 치는 여유도 있었다.. 북파에 비해서 서파는 여유 있게 진행을 했다. 부부로 온 팀들이 많아서 부부가 손을 잡고 많이 오르는 모습이 정겨웠다..우리는 그냥 그대로^^ 오르다가 내려다 본 풍경..북파에 비해서 서파는 중국인은 거의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아마도 교통편이 북파가 더 좋아서 그런게 아닐까? 잔설을 배경을 한 컷.. 서파 정상은 해발 2470m로 되어 있다..참고로 백두산 최고봉은 북에 있는 장군봉인데 우리가 책에서 배운 2744m아니고 북한에서 다시 측정해서 2750m로 기록되고 북한에서는 그렇게 인정한다고 한다. 중국과 북한을 나누는 경계비..중국측에서는 관리인들이 많았는데 북에서는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기때문에 충돌을 방지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그저께 본 천지는 구름에 천지물에 비쳐는데 오늘은 그냥 천지만 보였다..북한땅이라 갈 수 없는 천지와 봉우리들을 마음속에만 담아 보고 한참을 감상한다.. 애국가도 부를 수 없고 태극기도 꽂을 수 없지만 술 먹는 것은 큰 제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백두산 서파 정상에서 이슬과 참, 그리고 처음처럼을 섞에서 멸치를 안주로 정상주 한잔씩 했다. 서파도 북파와 마찬가지로 풀한포기 없는 사막같은 분위기다.
이 두 사진을 합성하면 멋지게 된 작품이 나올 수 있는데~~기술이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를 위해서 하산을 시작한다.등로는 상행선과 하행선이 구분되어 있다. 근데 오름길은 돌계단이고 내리길은 나무계단이다..나무계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하산길로 올라오는 바람에 어깨 부딪힘 좀 있었다. 구분이 없는 곳은 이렇게 테이프를 붙여서 오름길과 내림길을 구분했다. 백두산 야생화~이름은 몰러유~ 대포를 장착한 찍사님들은 멋지게 야생화도 담았겠지..어떤 찍사님은 꽃 욕심이 나서 철조망을 조금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중국인 관리인한테 걸려서 바로 삭제 당했다..백두산에만 피는 꽃이라고 하는데 근거리에는 없고 조금 멀리에만 있었다..아마도 그들이 가까이에 있는 꽃은 제거 하지 않았을까??희소성을 위해서~~ 서파의 주차장과 등로 모습~~ 주차장에 도착해서 멀리 보니 눈이 한반도 모형을 하고 있다..그래서 최대한 당겨서 한 컷~ 서파 산행 후 내려 오면서 애기협곡 구경..딱 5분을 주더라~~ 금강대협곡(장백산대협곡) 이곳도 들어서니 기분이 상쾌하다.. 꿩의다리..이 꽃이 유독 많이 피어 있었다. 협곡..1989년 폭풍으로 원시림의 나무가 대규모로 넘어져 산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부에 의해서 발견 되었다고 한다. 눈으로 보면 멋있는데 폰카로 바라본 모습은 이랬다.. 중간에 이런 흔들 다리도 만나고~ 급사면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서 우천시에는 위험해 보였다.. 화산 분출로 생긴 부석층이 비와 눈으로 인한 침식으로 천태만상의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이 좋은 곳에서 또 그냥 갈 수있냐는 의견이 있어 멸치에 소주 딱 한잔씩 한다..뭐든지 여행지에서는 과한면 안된다는 걸 여러번 해외 여행에서 얻었다..술도 딱 한잔 뒷풀이도 가볍게~~ 우리가 말하는 '연리목'이다..두나무가 사랑을 해서 하나가 되었다는 ..그들도 우리와 정서가 비슷해서 이런곳을 신성시해서 보호하고 부적같을 걸 걸어 두었다.. 서파 주차장 도착...이렇게 해서 일정에 있는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되었고 신양을 거쳐서 집에 가는 일만 남았다..하지만 돌아 가는 길은 쉽지가 않았다..하늘은 백두산 천지를 잘 보여 주고 마지막은 작은 기다림의 선물을 주게 된다~~ 백두산 최고봉 장군봉의 모습.걸게그림을 사진으로 한번 담아 봤다. 점심 장소 '강원도 식당'할아버지가 강원도분이라고 했는데 음식이 엄청 맛있었다. 수육과 나물 종류가 많았다.나물을 넣어 비벼 먹으니 즉석 비빔밤도 되었다..선배님들과 반주 한잔 하면서 천천히 먹었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엄청 깔끔해서 식사 후에 꼭 양치를 한다..위생을 위해서 좋기는 한데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난 홀로 정맥을 타면서 3박4일 양치한번 안하고 세수 한번 안하고 산행을 한다..이런 관광형 말고 트레킹 여행은 이런 깔끔언니들은 힘들겠다.. 4일동안 우리와 함께 한 버스..준 2층 버스다..중간에 큰 짐칸이 있고 기사는 아래에 있고 손님은 2층에 타고. 여행객을 위해서 상당히 실용적으로 만들어진 차다.. 장백산 공항 도착..이곳에서 짐을 정리하고 짐을 부치고 공항 대합실로 들어 간다.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 밖을 보니 비가 오기 시작하고 천둥 번개까지 친다.. 느낌이 별로 안좋다..장백산 공항은 비정규 공항이기때문에 연착이 많이 된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이륙 예정시간(16:50)이 되었는데도 비행기는 오지 않고 있다..인솔자 이부장이 여기 저기 전화를 해본다..광주에서 출발 심양을 거쳐 장백산 공항에 오는데 아직 광주에서도 출발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급히 회장님이 회원들을 불러 상황 설명을 하고 회원님들한테 양해를 구한다.. 저녁 6시 30분이 되니 공항에서 저녁을 제공한다..물한병과 반찬 3가지에 밥..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비상으로 챙겼던 김과 함께 밥을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다.들어 올때 공항에서 김을 샀다고 마눌한테 잔소리를 들었는데 여행 중 요긴하게 사용했다.. 식사 후 하염없이 기다리다 지쳐서 구석진 곳에서 눈치껏 잠을 청했다..쪽잠을 자는 사람,세우 잠을 자는 사람, 의자를 잘 이용해서 자세를 잘 잡고 자는 사람~~ 또 어느 한쪽에서는 담배 필터를 이용해서 윷놀이를 하기도 했다..맥주 내기를 했다고 했는데 너무 시끄러워 잠을 자는 회원들한테 민폐가 되기도 했다. 이때 슁 하면서 뱅기 한대가 내렸다..우리가 타고 갈 뱅기는 아니고 북경가는 비행기라고 한다..그리고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도 곧 심양에서 이륙한다고 방송이 나왔다..그래서 6시간의 기다림 끝에 심양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5일차(6월19일(심양~부산~포항) 날짜가 하루 지난 새벽12시쯤에 심양공항에 도착이 되었다..호텔에 들어가도 2시간쯤 자고 나와야 할 것 같다. 작년 구채구 여행때도 그 좋은 호텔에서 2시간만 자고 나왔는데..ㅠㅠ 호텔 내부는 이랬다..그동안 싱글이라 편하게 잤는데 이번에는 더블 침대다..들어오면서 맥주 2병을 샀는데 그냥 자기도 그래서 컵라면 1개를 끓여서 맥주한잔과 함께 새벽참을 먹었다..마눌은 생라면을 먹고~ 덕분에 부실한 아침에 대한 불만이 없어졌다..속이 든든하니께~~ 우리가 묵은 숙소'오리엔탈긴자' 일정표에는 아침에 도시락을 준다고 했는데 여행사에서 다시 협의를 해서 식사를 준다고 한다. 90명 대군이 지난 자리는 금방 먹거리가 동이 났다..면 조금에 죽 한그릇 먹고 아침을 마쳤다. 어제 새벽참을 먹어서 그리 배는 고프지 않았다. 2시간 자고 가기에는 아까운 호텔이다..상황이 그리 되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아침을 먹는 관계로 시간이 촉박해서 바로 바로 진행을 해서 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일행 말고 중국인들은 거의 없었다. '심양'아~~잘 있어라..고구려의 옛 땅인데 구경도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심양'이테 미안터라.. 심양이 어떤 땅인지 살펴보니 약 400만이 살고 있고 옛날 우리 민족이 살아던 만주벌판이 이 땅이더라.. 나중에 오면 여유를 갖고 심양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내식..빵 2개와 바나나 한개.. 창밖을 보니 육지가 보여서 금방 도착이 될 줄 알았는데 한참을 비행 후에 착륙이 되었다.. 김해 공항 도착(11:06)..시내파는 안쪽으로 지곡파는 바깥으로 캐리어는 싣고 인원 파악 후 출발했다. 여행사에서 어제 석식을 제공하지 못해서 가다가 점심은 휴게소에서 낙지볶음을 사 준다고 한다. 가다가 돌이 차창으로 튀어서 창문 유리가 깨졌다..다행히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사람한테는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삼일휴게소'에 먹은 낙지볶음 한정식... *이렇게 해서 4박5일간의 백두산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천지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마지막 일정 중 비행기 기다림의 작은 선물은 하늘의 뜻이니 얼쩔 수 없는 일이었다..이렇게 멋진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한무리 집행부 및 한동여행에 감사를 드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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