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 및 두만강 여행***
◈일시:2015년6.15~6.19일(4박5일) ◈주관:한무리 산악회 (참석 91명) ◈여행 코스:포항~부산~심양~이도백하~백두산 북파~연길(모아산 및 연변박물관)~도문(두만강 관광) ~이도백하~백두산 서파~금강대협곡~장백산~심양~부산~포항
1일차(6월15일) (포항~부산~심양~이도백하) 11:30 김해 공항 출발..한무리에서 주관한 백두산 여행에 91명이라는 대군이 모였다.. 낯선분들도 많았고 구면인 사람도 많았다..오랜만에 마눌동반 해외여행이다~~ 비행기는 '남방항공(CZ666)'편이다.. 창가에 앉아서 밖을 보니 구름바다가 가득했다..이번이 중국을 다섯번째 방문이다. 10번쯤 방문해야 중국이 쪼매 보인다고 하더라~ 기내식은 닭볶음과 생선볶음이 나왔는데 마눌은 생선볶음을 시켜놓고 거의 먹지 못했는데 마침 고추장이 있어서 그걸로 비벼 먹었다. 12시 30분쯤(중국시간)..심양에 도착이 되었고 다시 장백산 공항을 가기 위해서 국내선으로 환승을 해야 15:15분발 장백산 티켓을 끊어 놓고 시간이 많이 남아 지루한 시간을 보낸다. 장백산 가는 비행기는 크기도 작고 우리 일행외는 거의 탑승자도 없었다. 장백산 공항 도착(16:10)..약 1시간쯤을 비행해서 장백산 공항에 도착이 되었다. 1호차를 책임지고 북파와 서파 그리고 두만강 여행을 시켜 줄 김수일 가이드님.. 조선족 3세라고 했다.. 조선족이라 하지말고 재중교포라고 불러달랐고 했는데 조선족이 입에 붙어서 잘되는 않는다. 1시간 30분쯤 달려 하늘아래 첫 동네 '이도백하'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 기내식이 부실해서 이곳 저녁은 반찬 리필이 많았다. 음식이 금방 금방 줄어 들었다..~~ 이도백하에 있는'용승식당'인데 입구에는 과일도 팔고 있었다..어는분은 망고를 샀는데 칼이 없어서 먹기에 많이 불편했다고 했다. 우리가 첫날과 3일차 지내야 할 '일산일람 호텔 **호텔 투숙 후 여행사 사장님 전화를 받고 가 보니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대화가 잘 안되어 눈치를 보다가 조용히 빠져 나와서 방으로 들어왔다.
2일차(6월16일) (백두산 북파~장백폭포~소천지~녹원담) 모칭콜이 아침 5시에 이루어져 씻고 내려 오니 많은 사람들이 벌써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깍두기와 도라지 무침으로 한술 먹고~ 40분을 달려 백두산 초입에 도착이 되었다.. 꿈에 그리던 백두산 초입을 배경으로 한 컷.여행객은 중국인과 한국인 반반쯤으로 보였다.. 직원들로 추측되는데 아침 체조를 하고 있었다..관광객들한테는 이 또한 볼거리가 되었다. 백두산 북파를 가기 위해서는 대형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짚차로 갈아 타야 한다.. 짚차를 타고 거의 40~50분을 달려서 정상부에 내려 준다.. 창밖으로 야생화가 피었고 정상부는 잔설이 많이 보였다. 북파 '천문봉'까지는 20분쯤 걸어가면 된다..가이드가 천문봉 관람 시간 1시간의 자유시간을 주었다. 대피소가 자리잡고 있어서 비상시에는 저리로 대피한다고 한다. 구름과 잔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화산 폭발로 이뤄진 산이기때문에 많이 침식이 되고 있었다.이로인해서 트레킹 중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되어 중국정부에서 트레킹을 전면 금지시켰다고 한다.물로 백두산 보호차원에서 그런 건 당연하고~ TV에에서만 봐 왔던 그 천지가 눈 앞에 펼쳐졌다..가슴이 벅차 올랐다.. 4년전 홀로 백두대간을 마치고 이런 저런 사유로 백두산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한무리 산악회' 덕분에 그 꿈을 이루 수 있었다. 아쉬움은 에둘러 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 좀 그랬다~~ 천지가 잘 보이는 곳에는 현지 찍사들이 철조망 넘어에 선점하고 있다가 돈(4만냥)을 받고 사진12장을 찍어 준다고 한다.. 사진은 CD담아서 주고~~우리는 찍지 않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천지에 구름이 비쳤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북한을 통해서 오고 싶다..그게 안되면 눈 덮인 백두를 한번 올라야 겠다. 천문봉은 인산 인해다.중국인들은 아직까지는 트레킹 문화는 없고 관광 문화만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천지와 나를 함께하는 모습도 만들어 봤다.. 정상부는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없는 사막지대 같았다..지진학자가 5년내에 백두산이 폭발 할 확률이 100라고 하는데~ 그 피해가 걱정도 된다. 하산길에 보이는 봉우리 들..이런 봉우리가 16가 있다고 한다. 우측으로 나 있는 트레킹 길은 중간에 목책으로 막아 놨다..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이 너무 좋아 같이 한번 담아 봤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이랬다. 주차장에 도착 후 장백폭포를 보러 가기 위해서 인원 파악 후 내려갔는데 돼지가 소풍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마지막 가이드가 일행을 모두 확인하고 하산을 했는데 부부 한팀이 화장실에 있었던 거였다. 나중에 출석을 부르던 중에 내려왔는데 차가 고장나서 다른 차를 타고와서 더 늦었다고 한다..~ 장백폭포 가는 길..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다..주차장까지 내려 오면서 군데 군데 들르는데 너무 많이 잡아놔서 시간이 촉박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백두산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흔적을 이곳에서 느끼게 된다.유황 냄새도 나고 따뜻한 물도 나오고 연기도 피어 난다. 장백폭포의 뒤 배경들은 사진으로 본 일본의 북알프스 분위가 난다. 내년에 마음으로 품고 있는 산이 일본의 북알프스다.. 장백폭포..폭포 아래 눈은 한여름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전에는 폭포 옆으로 해서 트레킹이 허용되었다고 하는데 ~ 지금은 여기 조망터까지만 허용이 된다.. 멀리 있는 바위는 독수리 형상을 하고 있다. 주차장으로 내려 오니 옥수수와 계란을 온천수로 삶아 팔고 있었는데 여행사에서 계란을 인당 2개씩 사서 나눠줬다.. 반숙으로 되어 있어 생각보다 맜있었다..여유가 있는 것 같아 한개 더 얻어 먹었다. 백두산 돌이라고 돌도 팔고 있었는데 사가는 사람은 없더라~ 일정이 빡빡해서 점심을 늦게 먹게 되는데 이 계란 덕분에 그렇게 배를 곯지는 않았다. 소천지..작은 연못이다.. 문득 구채구 연못들이 생각나게 한다..구채구의 옥빛 물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청송의 주산지를 많이 봐서 그렇게 멋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공기 좋은 곳에서 딱 한잔만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찌리 찌리 딱 한잔씩 했다.. 녹원담.. 녹원담 폭포를 배경으로 한 컷..
지하삼림..시간이 없어서 다 돌지 않고 중간에 갔다가 돌아 온다고 한다..계속 가면 협곡도 나온다고 하는데~~ 숲속 트레킹이라 기분이 상쾌해 졌다..새소리도 나고~ 야생화도 담아 보고~
백두산 호랑이..어느 지역에는 호랑이를 키우면서 관광객이 구경 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했다.. 중식은 현지식인데 한식이나 똑 같아서 맛있게 먹었다...중국인들은 반주 문화가 있어서 항상 술과 밥을 같이 먹는다. 여행사에 많은 소주를 준비해서 소맥으로 한잔씩 했다~~ 점심식사 후 내일 관광을 위해서 연길로 이동중에 현지 가이드는 자연산 블루베리를 사줬고 한국 가이드는 중국산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화장실이 개방형이라 화장을 하는 사모님들은 상당히 부담을 느꼈을 것 같다.. 과일도 팔고 장뇌삼도 팔고 있었다. 연길로 들어가기 전에 32만이 살고 있는 용정시를 거쳐 가게 된다.. 올때는 여행 계획표에 없는 대성중학교에 들러서 오게되고~~ '뀀'이라 의미는 우리가 말하는 고치구이를 말한다.이쪽 지역이 북한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북한식 말씨와 글씨체가 많이 통용 된다고 한다. 저녁 식사는 북한식으로 하게 된다.. 음식이 엄청 깔끔하고 맜있다..5만2천원 하는 들쭉술 한병을 테이블에 앉아 있는 선배님과 함께 십시일반해서 같이 나눠 마셨다.. 식사 중 공연도 같이 했는데 꽃을 사서 안겨 주는게 팁이라고 했다.용감한 아저씨 두분이 꽃을 선물했고 나머지는 부담스러운지 박수만 쳐 줬다..~~ 북한 아가씨 모습은 미인이긴 한데 정감이 가지 않는 그런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냉면은 맛이 영 거시기 했다..음식은 깔끔했는데~ 저녁 식사 후 발맛사지를 받았다~. 원하는 사람은 2만원을 더 주고 전신을 받고,나는 마눌이 원해서 전신을 받았다.통통 언냐가 얼마가 공고던지~~ 말도 못하고 아파서 혼났다~ 우리가 오늘밤에 투숙 할 '대주호텔'..호텔 입구에 마트가 있어서 캔맥주 몇병 사서 마눌하고 한잔 하고 일찍 잤다.. 숙소가 연길역 근방에 있어서 밤에 위험하니 나가지 말라고 했다..버스정류장도 같이 있어 상당히 복잡해 보였다~~ +++용량 관계상 2부로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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