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성판악~관음사)***
◈일시:2014년1월19일~1월20일(날씨:첫날,맑음, 둘째날,흐림) ◈도상거리 약19.2km..총산행 시간:09:10~17:20 (8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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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출발(09:10)
제주특별자치시가 된후 많은 사람들이 한라산을 찾고 있다..한라산까지 오름은 인산 인해다.
무전기를 가져 갔는데 큰 의미는 없다.오길이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통제가 불가능하다.
12시전에 진달래대피소를 통과해야 한라산 정상에 오르기때문에 늦게 출발한 사람들은 엄청 속보로 산을 오르고 있다.
우리는 그래도 조금 여유는 있지만 딸내미와 마눌이 초반부터 힘들어 한다..
폭탄 둘을 데려 갔더니 조금은 힘든 여정이 되었다..^^
1000m(10:02)..어제까지 제주에는 돌풍이 불어 진달래대피소까지만 등산이 허용되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맑다..모두들 더워서 옷을 하나씩 벗고 진행을 한다.
사라대피소(10:20)
한라산 정상부에는 하얀 눈모자를 쓰고있다.
진달래 대피소 도착(11:34)....성판악에서 2시간 25분이 걸렸다..12시전에 이곳을 통과해야 하니 서둘러 주위에서
점심을 먹는다..
먼저 도착한 선두그룹은 식사중이다.
발열도시락으로 밥을 데우고 서둘러 식사를 한다..
밥을 먹고 있는데 소방헬기 1대가 헬기장에 도착해서 환자 두명을 싣고간다..
안타깝게도 1명은 생을 달리 했다고 한다..산에 오기전에 몸관리를 잘 해야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한라산 아래는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12시가 되니 대피소 직원이 정상으로 가는 길을 차단한다고 안내방송을 한다.
배낭도 다 정리하지 못한채 부랴 부랴 출입문을 통과한다..
12시가 넘으니 정상으로 가는 길에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한다..
한라산 오름길은 하산하는팀과 오르는 사람들이 뒤엉켜 정체가 이어진다..
구름바다를 배경으로~~
텅빈 글자리에서~~
지나온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무슨 기지국 같은데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다.
하라산 정상(13:54)..한라산 정상에 오르니 공단 직원이 하산을 하라고 소리친다..
진달래대피소만 12시 기준인줄 알았는데 한라산 정상부 통제 시간도 있는가 보다..
정상에서 사진을 한방 찍으려 했는데 공단직원이 소리치는바람에 사진만 한장 찍고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눈으로 뒤덮인 백록담..애국가때 나오는 파란 백록담은 더 이상 없다고 한다..
여름에도 물이 없다고 한다..비가 와도 하부로 물이 스며들어 더 이상 파란 백록담의 물은 볼수 없음이 아쉽다..
국공파 잔소리를 들으며 백록담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방..
통신 기지국..
관음사로 하산하는 회원들..다행히 관음사에서 올라오는 산객은 없어 뒤엉킴은 없다..
하산길의 설경은 장관이다..
멀리 제주시내가 보인다..
이제 국공파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딸내미와 마눌이 무릎이 아프다고 힘들어 한다..
아마도 꼴치고 내려가야 할 듯..눈치밥좀 얻어먹게 생겼다.
한라산은 설국의 나라가 확실한다..
파란하늘과 설경의 멋진 조화..
오늘의 가장 난 코스다...스틱없이 아아젠만 차고는 내림길이 만만치 않다..
딸내미는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줄 미끄럼을 탔다..아찔한 수간이었는데 웃음이 나오더라..
눈을 파서 설동을 만들어 동계훈련하는 팀들..히말라야 원정팀들이 이곳에서 적응 훈련을 많이 한다고 한다..
산악대원들..뭐를 잘못했는지 산악대장한테 혼나고 있다..어쩜 저들은 군인들보다 군기가 더 들어 있지 않을까??
원정대들은 한순간을 잘못하면 죽음과 연결되기때문에 군기가 살아있어야겠지~~
산길 걷는 회원들의 모습이 멋지다.
용진계곡과 구름다리..
삼각봉..1895..우뚝한 삼각봉이 멋지다..
용진각대피소(15:16)..대피소 직원이 2시간은 내려가야 하산이 된다고 한다..
화장실에 인원이 많이 사각 지역에 볼일을 보고 하산을 서두른다.
탐라계곡대피소(16:20)
관음사 주차장 하산완(17:20)
*총 산행 시간:09:10~17:20(8시간 10분..List기준)
**이후 바로 해수온천탕으로 이동해서 샤워후 호텔에서 저녁식사후 자유시간을 가졌다.
나는 제주도에 있는 산친구가 있어 그 친구를 만나고 마눌은 제주에 요양차 와 있는 친구를 만나고 딸내미만 숙소를 지켰다.
4년전에 이 코스를 한마음 따라서 왔을때보다 1시간 더 걸렸다..음~~딸내미와 마눌을 데리고 간 시간만큼 더 걸린것 같다.
눈치밥은 조금먹었지만 그래도 멋진 날씨와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여행을 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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