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백두산 산행기(2023.12.27~30)

쇠돌이 2023. 12. 31. 11:39

*** 백두산 및 두만강 여행***

◈일시:2023년12.27~30일(3박4일)
주관:포스코연합산악회 (참석 44명)
◈여행 코스:포항~부산~연길~연변박물관 및 두만강~이도백하(1박)~서파~금강대협곡~이도백하(2박)~북파~장백폭포~일본간도총영사관~연길(3박)~부산~포항

 

1일차 ▼12월 27일(수)

포항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부산 [이가네찌게만찬]에서 동태탕으로 아침을 먹었다.

5개월전에 추진된 겨울 백두산!! 김한걸 대장 및 안상학 총무가 추진을 했는데 아름아름 사람이 모여 44명이라는 대군이 참석했다.8년전에 한무리따라 91명 대군과 여름 백두산을 갔다 왔었다.

겨울 백두산은 또 어떤 맛이 있을까? 중국에 눈이 많이 왔다고 연일 뉴스에 나와서 걱정반 설렘반 두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부산의 맛집 [이가네 찌게만찬]..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아침 노을이 반겨 준다.

09:00 (BX337)편 에어부산 뱅기를 타고 10:40분에 연길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은 우리하고 1시간의 시차가 있으니 실제 운항 시간은 2시간 40이 걸렸다.

8년전 한무리와 함게 했을때는 심양으로 가서 국내선을 한번 갈아타고 왔던 기억이 난다.

부산에서 연길 직항이 생긴지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연길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었다.[해리아식당]

연변조선자치구는 한글과 한자를 병기해서 간판 이름이 붙어 있다.

한글하고 병기가 되지 않으면 식당 허락이 나지 않는 다고 한다.

점심은 온면...난 뭐 잡식성이니 가리지 않고 잘 먹는데 울집은 많이 남기더라~~

병오 고문님이 3만냥짜리 고량주도 한병을 찬조해서 울 식탁에 있는 사람끼리 한잔씩 나눠 먹었다.

가이드는 오후 관관을 위해 주님을 멀리하라고 했는데 여행에 주님이 빠지면 무슨 맛이 있겠습니까?

알프스 현직 전직 임원까지 6명이나 참석해서 백두산 여행을 함께 했다.~~

정민 부회장님은 졸업 기념으로~~

점심식사 후 [연변박물관] 견학을 했다.연길 역사를 전시해 놓은 곳~

우리랑 별로 다르지 않는 풍경이니 그리 흥미는 없지만 그냥 한번 둘러 봤다

8년전 들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마눌캉 기념으로 한컷~

두만강으로 이동해서 두만강 배경으로 한컷~

8년전에는 보트를 타고 관광을 했는데 겨울이라 보트 관광은 안되고 그냥 기념 컷만 찍었다.

산정팀 단체 한컷~

단체~~

두만강 관광 후 [이도백하]으로 이동 석식을 먹었다.[동방천년송]

석식은 무제한 삼겹살~~

6명씩 앉는 테이블이라 마눌은 산정팀에 앉으라고 하고 난 다른곳에 앉았다.

난 대부분 아는 선배님들이는 다 편하게 지낼수 있으니~~

여기는 울 김여사와 청일점 뚜벅이 대장님과 산정팀~~

여기는 미애님이 열심히 밥을 볶고 있네요~

여기는 이번 백두산 여행 추진 핵심멤버 한걸대장님과 안상학 총무님~

그리고 여기는 홍일점 허혜주 님과 그 보디가드들~~ㅎㅎ

우리도 찍어 달라고 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조계양 대장님과 병오 고문님 사모님~~

석식 후 숙소로 이동 [핫스프링온천호텔]

이 호텔에서 2박을 하게 된다.

44명의 대군이 호텔 로비에 모여 있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호텔 배정 후 시간 되는 분들만 김세진 선배님 방에 모여 간단하게 한잔 했다.

생각보다 많은 산님들이 모여 백두산 첫 날을 즐겼다.

 

2일차 ▼12월 28일(목)

간단하게 얼굴만 씻고 호텔 식당에 도착하니 산님들이 벌써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7시 10분에 버스를 탔다.

백두산 서파 가는 길..

백두산 서파까지 가는 여정은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기다리면서 셀카 놀이도 하고~~

폭포를 배경으로 마눌캉 기념컷도 찍고~

~~

장백천하황? 마지막 글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ㅎㅎ

한참을 기다려 스노모빌을 타고 서파 정상에 올라 왔다.

스노모빌을 처음으로 타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무서웠다.노면이 고르지 않아 울컹울컹할때 튕겨져 나갈것 같아 

팔에 힘을 줬더니 아직까지도 팔이 아프다.마눌은 중간에서 편히 왔다고 하는데 나만 힘들었나?

그런데 내려와서 얘기를 해보니 다들 힘들었다고~~ㅎㅎ

라이더가 우리 둘을 태우고 달리는 모습을 안상학 총무님이 찍어 줬다.

8년전에는 파란 천지를 봤는데 오늘은 눈덮인 백두산 및 천지를 보게 되었다.

마눌캉 기념으로 한 컷~

아아~~백두산!!!

언제  힘든 여정 없이 북을 통해서 올수 있을까?

독사진도 한컷~

~~

중국 37 경계비에서 인증샷~

나홀로~~

반대편은 구름이 층이 생겨서 묘한 풍경을 보여 준다.

폭포에 다시 오니 이런게 만들어져 있어 한 컷~

서파 입구 인공폭포에서 단체~

서파 구경 후 점심은 소고기국밥으로~~그런데 입맛에 맞지 않는지 많은 산님들이 음식을 남겼다.

난 그래도 한그릇을 다 비웠는데~~

대신 간식으로 고구마를 먹거나 커피로 점심을 대신하는 회원들고 계셨다.

성정미 님하고 용구 총무님은 따님들과 이번 여행을 함께 했다.

점심 식사 후 [금강대협곡]을 보러 간다.

가는길은 눈을 다 치워놔서 걷는데 큰 지장은 없었는데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고 걸었다.

눈덮인 금강대협곡 풍경~~

~~

금강대협곡 관람 후 희망자만 마사지를 받았다.

우리방 풍경...마사지 언냐들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언냐들이었다.

중년이 한참 지난 언냐들~~~

마사지까지 받고 조금 늦은 석식을 먹었다.

석식은 [통돼지바베큐]

푸짐한 석식이 되었다.

이게 통돼지바베큐가 되어 있는 모습이다..

안상학 총무님 진행으로 각 테이블에서 한곡식 불렀다.

우리 테이블은 김성진 대장하고 이미숙 님이 대표로 나갔다.

나도 노래 한곡 신청을 했는데 안나와서 물어 보니 시간이 지났다고~~

회원들이 다 떠난 후 안총무하고 몇명이 천년지기 한곡을 부르고 왔지만~~ㅎㅎ

이번 여행은 조용히 갔다 오려고 했는데 안총무가 현직 회장 건배제의를 하라고 해서 포스코 산악회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라고 건배도 한번 했다..~~

 

3일차 ▼12월29일(금)

오늘은 어제보다 출발 시간에 여유가 있어 천천히 식사를 했다.

아침은 이렇게 간단하게~~

이침 식사 후 북파 탐방을 하러 간다.

서파는 스노모빌을 타고 가는데 북파는 짚차를 타고 가니  한결 수월하게 올라 왔다.

북파는 쉽게 올라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천지를 쉽게 볼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비집고 들어가서 한 컷~

백두산도 서서히 무너져 가는 느낌이다.

어렵게 마눌캉 한컷 찍었다.

북 백두산 풍경~

만세도 한번 부르고~~

산정팀하고도 한컷~

태재 형님하고 한컷~~태재 형님도 이번에 정년을 맞이해서 졸업 여행을 왔다.

곰배령 여행에서 얘기가 되어 마지막으로 합류를 하게 되었다.

미애 님이 셀카봉으로 단체 한 컷 찍었다.

짚차를 기다리다가 구석에서 쇠주 한잔을 먹었다.

오징어포를 입에 물고~~

백두산 북파 탐방 후 장백폭포를 보러 간다.

장백폭포 가는 길 풍경~

가을 장백폭포 풍경...

장백폭포를 배경으로~~

장백폭포..

장백폭포에서 단체~~

점심은 닭백숙이다..

반찬은 다 입맛에 맞았다.연변 음식은 우리하고 먹는 맛이 비슷해서 특별한 거부감이 없었다.

점심 식사 후 열심히 달려 연길로 다시 이동했다.

[일본간도총영사관]에 들러 옛 일본의 만행을 돌아 봤다.

힘없는 민족은 이렇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두레 우물터도 잠깐 들러 보고~

저녁은 [양두령꼬치] 무한 리필집이다. 맥주도 무한 리필이라고 했는데 맥주는 식당에서 무한리필이 아니고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무한리필이다.어쨌건 무한리필이 원없이 먹어 보자~

여기도 6명씩 앉는 곳이라 마눌은 산정팀에 보내고 난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용구 총무님 딸은 울 딸하고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그런데 울 딸 이름은  모른다고~~~ㅎㅎ

우리나라에 있는 양꼬치집은 자동으로 돌아가서 구워지는 시스템인데 여기는 사람이 직접 고치를 돌려야 하는 시스템이라 많이 불편 했다.중간에 앉은 사람이 수고를 해야 했다.

오늘도 청일점 뚜벅이 대장님은 꽃밭에서 행복해 하고~~ㅎㅎ

시커먼스만 잔뜩있다고 현숙님이 지원 사격을 해주고~~

이 연길 [홍국호텔]은 최근에 지은 호텔이라 역대급으로 좋았다.

너무 좋아 적응이 안될정도로~~호텔에 도착하니 우리가 왔다고 폭죽까지 터트려 주고~~ㅎㅎ

간단하게 샤워 후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수 없다고 해서 선철 선배님 방으로 희망자만 모였다.

올수 있는 회원들만 내가 전화를 돌렸다.

생각보다 많은 님들이 모여 즐건 담소 시간을 가졌다.아마도 가져온 소주 및 맥주를 다 먹고 12시 조금 지나서 마무리를 한 것 같다.

 

4일차 ▼12월30일(토)

이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쇼핑 센터에 들렀다.

어제 침향은 단가가 너무 비싸 아무도 사지 않았는데 오늘 보이차 및 농산물은 많은 회원들이 구매를 했다.

나도 들쭉술 2병하고 과자 몇개를 샀다.

쇼핑을 마치고 이제 연길 공항으로~~~

우리를 3박4일간 가이드를 해준 이화 가이드님!!

조선족 3세라고 한다.일본사람을 일본놈 일본놈 했던게 인상적이다. 이유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아서 그렇다고 한다.이제 지구는 하나인데 굳이 놈 놈은 안했으면~ 북한사람을 보는 착각이 들정도였다.억양도 그렇고~~

 

연길에서 정시에 뱅기가 출발했고 부산에 정시에 도착했다.

인원 파악 후 첫날 아침을 먹은 그 식당에 들어가 김치찌게로 저녁을먹고 포항에 19:00지쯤에 도착이 되었다.

이렇게해서 8년만에 다시 찾은 백두산 후기를 갈무리 해봤다.

겨울 백두산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추진해준 김한걸 대장님!!안상학 총무님!! 지면으로나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