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라오스 여행(2019.3.16~3.20)

쇠돌이 2019. 3. 21. 22:25

◈일시:2019.3.16~3.20(4박5일)

◈주관:알프스산악회(41)..한동여행사

◈여행코스:포항~부산~라오스(비엔티엔~루앙프라방~방비엥)


1일차 ↓ 3월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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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롯데마트에서 05시에 출발 7시쯤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부산가이드 인솔아래 수속을 밟았고 한동에서 준비한 소주 3박스는 여유있는 캐리어에 나눠 실었다.

내 캐리어에도 6병을 챙겼다.보안검색대를 막 통과하는데 예쁜 언냐 한 분이 계속 손을 흔든다.

자세히 보니 그 뒤에 위원장 동지랑 함께였다.김정일님은 나랑 비슷한 시기에 홀로 1대간 9정맥을 해서 정보도 공유하고

가끔 맥주도 한 잔씩 하는 사이이다.두 부부는 배낭 하나 둘러메고 베트남[다낭]으로 자유여행을 간다고 한다.

25번쯤 되는 해외 여행중 대부분 패키지로 움직였는데 그런 용기가 부럽다.서 있는 사람중 김정일님! 우종범 고문님! 김정교 감사님! 모두들 반겨 줬다.

어쨌거나 수속을 밟고 에어부산[BX745]를 타고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출발~~

우리를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태워줄 에어부산[BX745]..부산에서 비엔티엔까지는 약 5시간 30분쯤 걸린다고 한다.

아침은 한동에서 간단하게 김밥을 줬고 점심은 기내식으로 해결했다.

기내식은 간단하게 나왔고 주류나 기타 음료는 무료가 아니고 사서 먹어야 한다.저가항공이라 그렇다고 한다.

그걸 미리 알고 몇 명은 맥주를 몇 병 사서 비행기에 탑승했다.승무원 몰래 그걸 먹다가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의지의 한국인!! 승무원 휴게 시간에 몰래 몰래 다 먹었다는 소문이~~^우리는 미안해서 와인 몇 잔을 사서 회원들하고 나눠 먹었다.

비엔티엔 국제공항에 도착 후 현지 가이드와 미팅을 했다.

점심이 부실한 것을 알기때문에 4일차에 되어 있는 중국식을 오늘 점심에 먹는다고 한다.

10명씩 자연스럽게 조를 이뤄 점심을 먹었다.4박5일 여행을 즐겁게 하자고 여기 저기 건배 소리가 들렸다.

41명 회원중 6명은 낯선 얼굴이고 나머지는 알프스에 가끔 또는 자주 오는 회원들이라 별 부담이 없었다.

41명이지만 한동의 배려로 현지 차량은 2대를 운행하게 되었다.1호차 인솔자는 강귀순 부장님과 현지 가이드 이동수님

2호차 인솔자는 이상호 사장님과 현지 가이드 양철명님이 진행을 맡았다.

차량 배정은  싱글은 1호차 부부는 2호차로 배정을 해줬다.

덕분에 2호차 임원은 나혼자 밖에 없었다.해외여행이라 특별히 총무님이 배려를 해줬다고 한다.

[왓 호파캐우사원]..옛 란상왕국의 상징이었던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건축되었다.

1779견 태국의 샴 왕국과의 전쟁에서 소실되었고,에메랄드불상은 방콕의 왕궁사원에 모셔져 있다.

1936년 프랑스에 의해 재건되었으며,내부에는 사진촬영이 안 되며 입장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라오스의 꽃

[국립박물관..전쟁박물관]..크메르 조각과 라오스의 역사에 관한 사진과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식민 지배 시설에 이뤄졌던 독립운동과,미국의 침략,공산당의 승리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베트남 전쟁시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미국이 무차별적으로 폭탄을 투하 해서 많은 민간인 희생이 발생했다고 한다.

우리네 6.25전쟁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많았는데 우리네 역사하고 비슷한 점이 많았다.

[독립기념탑..삐뚜사이]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만든 건출물로 란쌍거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라오스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

프랑스 개선문 디자인에 라오스만의 색을 아름답게 덧붙여 광장히 독특하고 이국적인 건축물이 완성되었다.

건물 정상에 올라가면 비엔티엔 시내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최고 높은곳에 올라 바라본 비엔티엔 시내 전경..

산악회답게 대부분 회원들이 탑 전망대까지 올랐다.

오늘의 포토제닉~요즘 이런게 유행이다~^

기념탑 입구에서 단체..

여성 회원들 단체

오후 관광 일정을 마치고 저녁은겹살을 먹었다.

현지 맥주와 한동에서 준비한 소주를 곁들여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했다.

너무 인원이 많아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회장님과 한동에서 건배제의를 했다.

적당한 시간에 마무리를하고 숙소를 향해서 출발~

첫날밤을 어찌 그냥 잘수가 있노?정명철-정계열 선배님 방이 저녁 만찬장소로 정해졌다.

회원들하고 같이 먹기 위해 집행부에서 준비한 발17년하고 신종하 선배님이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가자미조림이 최고의 인기

메뉴였다.맥주는 준비를 하지 않아 호텔에 있는 미니바에서  꺼내 먹었다.

대충 15명 남짓이 모였던거 같다.손님을 기다린다고 문을 열어놓고 대화를 했더니 다른방에서 항의가 들어와 적당에 시간에 마무리를

하고 헤어졌다.신종하 선배님 가자미조림은 이후에도 계속 나왔다.

배낭 무게가 22kg쯤 되었는데 그 안에 엄청 많은 먹거리가 들어 있다고~

참고로 요즘은 캐리어 무게가 15kg으로 줄었다.부부 합산은 가능하다고~이보다 넘으면 추가 요금을 물어야 한다.


2일차 ↓3월17(일)

호텔의 아침..김치도 있고 계란도 있고  생각보다 먹을게 많았다.

우리가 묵은 숙소[무엉탄 럭셔리 비엔티엔 호텔]..비엔티엔에 있는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한다.

패키지 여행객 대부분은 이곳에서 숙박을 한다.젊은 친구들이 자는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숙박 없소도 많이 있다고 한다.

호텔 근방이 코리안타운이라 한국식당도 많고 한국사람도 많았다.

마지막날 이곳에서 하루 더 자게 되는데 그날 노래방도 가고 포장마차도 가게 된다.

아침을 먹고 국내선으로 [루앙프라방]가는 비행기를 탔다.이 비행기는 70인승 경비행기다.

포항에서 서울을 오가는 그런 경비행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승객 대부분이 우리팀이고 현지인은 몇 명 보이지 않았다.

비행기 앞에서, 비행기에 오르면서 모두들 기념촬영을 했다.이또한 즐거움중 하나였다.

인원도 적고 큰 제재를 하지 않으니~

김정교 감사님과 함께~흥의 대명사 감사님!!정교 감사님을 알고 지낸지가 아마도 15년쯤은 된 것 같다.

반주 없이 라이브로 10곡은 소활할수 있는 흥의 대명사.이번 여행에도 흥을 많이 발산했다.

덕분에 여행이 더 즐거웠습니다~~감사님!!

루앙프라방에서는 버스가 아니고 봉고로 운행을 했다.

봉고 6섯대에서 자연스럽게 인원을 분산해서 탑승을 했다.굳이 인원은 배정하지 않았다.

첫날 여행을 하면 자연스럽게 팀이 나뉘기때문이다.우리 5호차 단체..4분은 마눌과 함께 북유럽을 갔다온 팀이라 친했고

필숙님은 우리들산악회에서 한번 인사를 나눠서 구면이라 우리팀과 자연스럽게 합류가 되었다.

[황금 도시의 사원..왓 씨엥통]..루랑프라방에서 가장 크고 가장 반짝이는 사원으로 잘 알려진 왓 씨엥 통은 라오스의 예술과 건축을 대표하는

사원이다.두 단으로 구성된 지붕,모자의 장식 왓 시엥통은 삶의 나무 벽화로 유명한데,금박을 입힌 나무는 부처의 삶을

나타낸다.루앙프라방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며, 라오스 왕위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메콩강..중국 칭하이 성 티베트 고원의 해발 4,900m가 넘는 곳이 발원지이며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태국,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흘러 들어간다.

총길이 약 4,350km이다.  저녁에 이곳 메콩강에서 해넘이를 보며 유람선 체험을 하게 된다.

한동에서 사탕수수 음료를 회원들한테 전부 한 잔씩 사 줬다.갑자가 40잔을 주문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장사하는 사람도 엄청

바빴다.치앙마이 갔을때는 이영기 부장이 인솔자로 따라와서 사 줬던 기억이 난다.

기다리기 지겨운 사람은 메콩강에서 산책을 즐겼다.

[왓마이 사원]만탓투라트왕의 재임시인 1821년에 건립된 사원으로 라오스의 큰스님 프라 쌍카라즈의 거주지였다.

5층 지붕의 목조건물로 전통적인 루앙프라방 양식을 따랐다.

아름다운 금장식을 한 기둥과 부처의 화신이라는 베르산트라의 일생을 상세히 설명해 놓은 수려한 툇마루와 호화롭게

금으로 양각 장식된 문틀이 있다.

점심..한정식(버섯찌게)..음식이 전부  입맛에 맞았다.

식사할때마다 반주는 빠지지 않았다.임원들이 간단하게 맥주정도는 찬조할수도 있는데 그러면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조금씩 십시일반으로 찬조를 해서 그걸 한동에서 집행을 할수 있도록 했다.

그래랴 먹는 회원들도 부담이 없고 서로에게 편하고 좋은 것 같았다.덕분에 맥주를 먹어도 눈치가 보이지 않아 좋았다.

점심 식사 후 호텔에서 체크인를 하고  [꽝시폭포]로 이동했다.이 꽃은 우리네 겨우살이 같이 다른나무에 기생해 사는 꽃이라고 한다.

꽝시폭포..루앙프라방에서 약 30km 남쪽으로 내려와 여러 소수부족 마을을 지나면 장엄한 꽝시폭포가 나온다.

폭포의 물은 아주 차갑고 수영을 금지하므로 물에 뛰어들지 않도록 한다.이곳 폭포 주위에는 간단한 라오스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가판대가 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곰이 반겨주고 있다.모형이 아니라 실제 곰이 살고 있었다.

물 색깔이 중국 [구채구] 물빛하고 흡사했다.석회암 성분때문에 그렇다고 했던 것 같다.

안내에는 수영을 금지 한다고 되어 있는데 물속에 들어가는 걸 크게 제재를 하지는 않았다.

가끔 서양 쭉빵 언냐들도 보였다.바로 쳐다보기 민방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용기있는 선배 몇 분은 호기있게 같이 사진도 찍었다~

이런 멋진 나무도 있고~

이 장면은 구채구에서 만난 풍경하고 가장 흡사하다.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에서 후미팀 단체..

싱가폴 수학여행단과 기념촬영..싱가폴 친구들 표정이 엄청 밝다.

꽝시폭포 앞에서 간이 점빵이 열렸다.신종하 선배님이 준비한 가자미조림과 소맥으로 간단하게 한잔씩 했다.

부족한 맥주는 가이드가 아래 식당에 내려가 맥주를 몇 병 사 줬다.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업 되었다.

꽝시폭포 아래에서 마시는 한잔의 술~~

꽝시폭포 구경 후 옵션으로 메콩강 유람선 체험을 했다.

마침 일몰이 시작되었다.메콩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일몰을 보는 멋진 풍경~이건 옵션이지만 빠진 사람 없이 전원 참가를 했다.

유람선을 타고 마시는 맥주 한 잔!!절로 흥이 나왔다.

우리 젊음과 청춘을 위해 건배~~

배안에서 단체~~좋아요!!

흥이 올라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어 놓고 라이브 공연도 했다.정교 감사님이 분위기를 띄우고~

분위기 많이 업 되었다.저녁을 먹기 위해 스테이크 식당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정계열 선배님이 폰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서회장님하고 나하고 안융희 부회장님하고 폰라이트를 켜고 배 안 구석 구석을 다 찾아 봤다.

전화도 걸어 보고 근데 로밍이 되지 않았는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느낌이 어느분이 폰을 챙겼을거라 짐작하고 식당으로 왔다.

식당에서 회원들한테 폰 분실 내용을 알리니 전용수 선배님이 테이블 위에 있는 폰은 챙겼다고 한다.

그래서 폰 분실 사건은 가볍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저녁 스테이크..라오스가 프랑스에 오랫동안 지배를 받아 이런 스테이크 문화도 남아 있다고 한다.

몽족 야시장 투어..야시장에서는 내일 엑티비티 체험때 입을 커플티를 두 장 샀다.마눌이 지인들한테 줄 선물도 몇 개 사고~

과일 주스도 한 잔 사 먹고~~


3일차 ↓3월 18일(월)

오늘은 전 일정중 가장 빡빡한 날이다.새벽 4시에 기상을 해서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유는 라오스에 오면 꼭 체험을 해봐야 하는 탁발을 하기 위해서다.탁발은 이른 아침에 스님한테 밥을 퍼주는 보시다.

TV에서는 많이 봤지만 직접 체험을 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이 거리는 탁발을 하기 위해 차량은 진입을 못하게  막아 놨다.내가 가이드한테 탁발을 할 사람이 없거나 비가 오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니까 비가 와도 하고 탁발을 못해 스님이 아침을 굶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조금 기다리니 스님들이 바루를 들고 나타났다.

탁발에 사용될 밥은 찰밥으로 그냥 먹어도 된다.아침 대용으로 조금 맛을 봤다.내 한입 스님 한 숟가락!!

많은 스님이 지나가니 밥을 조금씩 나눠 주라고 했다.

근데 스님들의 표정이 거의 없다.거의 해탈한 사람처럼~라오스 남자는 평생 한 번은 출가를 해야 한다고 한다.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그냥 오랫동안 내려온 관습이라고~우리가 군대를 가듯 그들은 출가를 한다.

탁발을 하는 서양 언냐들~동남아 소승불교는 탁발 문화가 발달했는데 우리네 대승불교는 동냥 문화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조계종에서 전면 금지를 시켜 없어졌다고 한다.어렸을때 기억에 가끔 스님들이 목탁을 두두리며 밥을 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긴 하다.

부처님은 한분인데 어떤 교리를 따르냐에 따라 다르게 발달하는 것이 흥미롭다.

탁발을 하고 나면 그 밥은  저런 불쌍한 어린이 한테 나눠 준다고 한다.

라오스는 두개의 미학이 있다고 한다.하나는 느림의 미학! 또 하나는 나눔의 미학!

어쩜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많은 것들을 이곳 라오스에서 배우고 느끼게 된다.

빠름보다는 잠시 쉬어 가는 쉼표 같은게 라오스가 아닐까 생각한다.다른 동남아와 다른게 라오스는 구걸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 서로 나눔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푸시산..루앙프라방 시내 전체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다.푸시산 정상에는 황금성이 있으며 메콩강도 내려다 볼 수 있다.

푸시산 곳곳에는 황금불상이 있어 라오스인들의 불심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이드가 처음에는 일정이 빡빡해서 푸시산은 어렵다고 했는데 일정을 잘 조정해서 푸시산도 오를 수 있게 해 줬다.

날씨가 흐릿해서 일출은 잘 보이지가 않았다.

호텔에 도착하니 해가 말갛게 떴다.

호텔 앞에서 봉고 5호차 단체..제태문님은 어제 야시장에서 산 옷을 입었는데 잘 어울렸다.

이제 방비엥까지는 5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라오스에 하나밖에 없는 국도 1호선을 타고 안남산맥을 넘어야 한다.

이곳은 해발 2,000쯤 되는 곳이다.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엄청 내려 갔다.

변화 무쌍한 라오스 기후다.

어느 언냐 뒤태가 가장 예쁠까요?

봉고가 갈수 없는 곳은 송타워라는 오픈카를 타고 이동했다.

빙비엥은 포장된 곳보다 비포장 길이 더 많은 것 같았다.

탐쌍동굴..탐은 '동굴'을,쌍은 '코끼리'를 뜻하며 코끼를 빼닮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코끼리바위

라오스는  이런 와불이 많다.

송타워를 타고 이동~~먼지가 많이나서 버프는 필수가 되겠다.

방비엥 공원 입구

피크닉 점심..생각했던거보다 엄청 잘 나왔다.양도 많고~바게트빵은 남아서 카약 체험을 하러 갈때 물고기 밥으로 줬다.

짚라인 타기전 단체..

점심 후 짚라인 체험을 했다.여성 회원들은 간단하게 연습을 하고~

치앙마이와 다른점은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이다.브레이크 사용시 위험도 따르고 사고가 많이 나기때문에 브레이크가 없는 시스템으로 바꿨다고 한다.

여성 회원들을 먼저 보내고 뒤에서 천천히 진행했다.덕분에 체험이 끝날때까지 마눌하고 잠시 떨어지게 되었다.

흔들다리~

가장 하일라이트 슈퍼맨 코스..이 코스는 빙 돌지도 않고 중간에 안전요원이 흔들어 주기도 해서 재미가 배가 되었다.

바로 이어서 동굴 탐사 체험..튜브를 타고 줄을 잡고 동굴속으로 들어간다.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한 체험이다.

이 사진은 전부 가이드가 찍어 줬다.

동굴 체험 후 신난 회원들~

방수팩에 귀중품과 옷가지를 챙기고 이젠 카약을 타러 간다.

카약은 2인1조인데 싱글팀은 미리 짝꿍을 만들었다고 한다.

남자는 앞에 여자는 뒤에 그리고 사공이 뒤에서 노를 저어 준다.

카약 체험은 약 30분쯤  한 것 같다.끝나고 팁을 줘야 하는데 한동에서 찬조금으로 처리를 한다고 주지 말라고 해서 주지 않았다.

중간쯤 가니 힘이 부쳐 마눌하고 교대를 하기도 했다.

카약에 이어서 [버기카]를 탔다.버기카는 옵션이다.5명을 제외하고 전원 참가를 했다.

싱글팀은 어찌 어찌 짝꿍을 만들었다.오빠!!달려 비포장으로 된 길을  먼지를 뒤집어 쓰며 산나게 달렸다.

개울을  통과할때 시동이 꺼져 당황스럽기도 하고~~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

안경을 썼는데도 먼지가 많이 들어와 눈이 제대로 떠 지지 않았다.그래도 기분은 좋더라~

20대의 차량이 쭉 달리는데 장관이었다~

먼지를 뒤집어  썼으니 이제 씻으러 가야지~[블루라군]으로 이동했다.

TV에 많이 나와 유명한 곳~전문 수영 선수인 상구대장님하고 김숙녀님이 다이빙을 했다.

나머지는 그냥 구경만 하고~라오스 어린 친구들은 더 높은 점프대에서 뛰고~

수영 선수인 상구대장님의 점프 모습~

8인방 단체..이 팀은 중국 황산 갔을때도 즐거움을 함께 했다.어찌나 호흡이 잘 맞는지 부러울 정도였다.

블루라군에서 단체..내가 사진사가 되는 바람에 나는 사진에 없네~~

회장님과 황부회장님이 일일 짝꿍이 되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저녁은 야외 BBQ파티다.

샤워 후 한 팀이 늦게 나와 우리 차가 가장 늦게 도착을 했더니 벌서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었다.

라오스 강가에서 먹는 바베큐 ~~거의 환상적이었다.

나름의 소원을 담아 풍등도 날렸다.

소원을 안고 멀리 멀리 떠나는 풍등

풍등 행사가 끝나고 디스코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현지에서 고용한 바람잡이 총각이 춤을 어찌나 잘 추는지~

언제 이렇게 즐겁게 웃고 춤을 췄던 기억이 있었는지 가물 거린다.정말 모두들 흥이 절로 났다.

흥겨운 음악소리에 취해 어디서 멕시코 언냐들까지 합류를 했다.성격들이 얼마나 좋은지 같이 어울려 막춤도 추고 어깨동무도 하고~

통역은 우리 가이드가 해 줬다.고마워  내가 맥주를 한잔씩 따라 줬다.멕시코하고  우리하고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

흥이 많고 밝고~~

저녁 바베큐 파티를 마치고 여행자 거리를 거쳐 행사를 마무리 했다.

5호차 팀이 호텔 로비에서 서성거리는게 보여 봉고 5호차 뒤풀이를 하자고 바람을 잡았다.

그래서 숙소에 들어간 필숙님 부부를 호출해서 1호차 가이드 인솔아래 편의점으로 뒤풀이를 하러 갔다.

20불을 주고 맥주하고 간단한 안주를 사서 노상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영어가 되지 않아 콩글리시로 대충하니 다 통했다.편의점 앞에서 먹을 수 있게 허락을 받았다.

어두운데 앉아 맥주를 먹는데 착한 라오스인이 촛불을 밝혀 주고 갔다~~이런 저런 추억담을 나누고 적당에 시간에 마무리를 했다.


4일차 ↓3월19일(화)

포항에서 라오스 날씨를 검색할때 오늘하고 내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정말 아침에 비가 왔다.

대부분 우산을 가져 왔기때문에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호텔 로비에서 반가운 분을 만났다.오랫동안 같은 공장에서 일했고 마눌이 형부라고 부르는 분이다.

이유는 처가 뒤집에 사는 언니랑 같이 살기때문이다.옛날에는 해외 등반대로도 활동 했었다고 한다.

친한 친구들하고 우리보다 하루 늦은 일정으로 왔다고 한다.포항에 도착하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고 즐건 여행을 하라고 하고 헤어졌다.

처가에 가면 이 분은 큰오서방 나는 작은오서방으로 통한다~~^

방비엥 산 풍경...

방비엥에서 비엔티엔으로 넘어가다 들른 휴게소...우리네 건어물 가게와 비슷하다.

젓갈류도 있고 포 종류도 있고~ 사는 사람은 없고 구경만 했다.

길가 노점에서 옥수수도 팔고 있었다.

가이드가 하나씩 사서 줬다.

잡화점에 들러 차도 한 잔하고 선물도 샀다.회사 동료들한테 줄 과자류와 라오스 전통술 그리고 열대과일 말린 거 몇 개를 샀다.

잡화점이 부담도 없고 선물 사기에 가장 좋다.

점심은 불고기 정식이다.라오스에는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 많아 먹거리는  큰 어려움이 없겠더라.

음식 맛도 다 좋고~

이곳은 열대과일을 맛 보고 말린 과일도 사 가는 코너다.이곳도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을 하고 있었다.

버스가 진흙탕에 빠져 회원들이 힘을 합쳐 밀어 보기도 했다.

나중에는 다른 버스에 견인줄은 설치해서 해결하기는 했지만~나도 내려가 힘 한번 써 볼까 했는데~^

이곳은 커피를 파는 곳이다.

우리같이 물에 타서 먹는 커피가 아니고 내려 먹는 커피~미리 생각하고 온 사람들만 몇 개를 샀다.

가격이 고가라 좀 부담이 되었다.우리는 [카누]에  입맛이 길들여져서리~

비록 커피지만 다 같이 건배~~

저녁은 현지식 부페로 되어 있다.맛이  강해  일반 사람들은 먹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현지 가이드하고 한동에서 업그레이드를 시켜 북한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고 한다.

물론 우리가 옵션도 많이 해줬고 쇼핑도 어느정도 해줬기때문에 가이드가 기분이 좋아 업그레이드를 시켜 준 것이다..

모든게 기브엔드테이크가 아닐까?

금강산 식당 저녁 메뉴..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북한산 맥주도 있었고 소주도 있었다.

소주는 옛날 경월소주 같은 느낌~쓴 맛이 강해 많이는 먹지 못하겠더라~

식사가 끝난 후 북한 아가씨들 공연이 이어졌다.이 북한식당은 작년 남북 화해 분위기에서 해제 되었다고~하나투에서도 와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여행 상품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라고~

40년을 근무하고 퇴직하신 허성기 선배님과 4박5일 모든 행정 업무를 묵묵히 책임지고 진행한 총무님~

중간에 세 명이 북한 아가씨한테 손목을 잡혀 불려 나갔다.서정용 고문님~강귀순 부장님~ 김숙녀님~

김숙녀님은 목소리 톤도 매력있고 노래도 꾀꼬리 같이 잘 했다.

마지막으로 평양 냉면이 나왔다.맛은 좀 심심한 맛~원래 평양냉면 맛이 이렇다고 한다.

공연이 끝나고 북한아가씨들하고 기념 촬영도 했다.알프스를 끌고 가는 임원진~

팁은 눈칫껏 줬다.팁이 북한 정권으로 그대로 들어간다니 별로 주고 싶은 맘이 없기는 했다.

저녁 식사 후 자유시간..1호차는 노래방에 바로 가자고 합의가 되었다고 한다.

2호차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조용히~씻고 마눌캉 둘이 바람을 쇠서 나왔다.혹시나 해서 노래방 안에 들어가 보니

아직까지 1호차 우리팀이 놀고 있었다.

그래서 같이 합류해서 잠깐 즐거움을 함께 했다.

1호차 팀이 다 나온건 아니고 흥을 좋아 하는 사람들 위주로 나왔다.비용은 상구대장님하고 총무님이 계산했다.

노래방 안주

노래방 팀은 적당한 시간에 숙소로 들어갔다.우리는 씻고 왔으니 바람을 쇠러 갔다.

조금 걸으니 한국식당이 많이 나타났다.포장마차로 들어가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을 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가장 만만한 소고기를 2인분 시켜 맥주 한병을 먹었다.

옆에 현지 가이드들도 뒤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신세 한탄을 하고 있었다.

라오스 가이드들이 생각보다 돈벌이가 별로 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5일차 ↓3월20(수)

[탓루엉 사원]..라오스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라오스의 국장과 지폐에 사용되고 있다.

3세기에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가 파견한 불교 선교사들이 처음 세웠으며 13세기에 크메르 형식의 불교 사원이 세워졌다.

16세기에 현재와 같은 건물이 세워졌는데 이는 13세기에 지어진 건물을 바탕으로 세워진 것이다.

라오스의 연꽃

라오스에는 모든게 자유로워 닭도 개도 고양이도 천국 같았다.

길가 어느 곳이나 닭이 울어댔다.

~~

코끼리가 부처님한테 절을 하고 있다~~

모든 일정을 마쳤다.일정표에 점심은 기내식으로 되어 있다.기내식이 너무 부실하다고 현지 여행사에서 햄버거하고 옥수수 우유

한 개씩 줬다.햄버거 양이 어찌나 많은지 먹기에 버거웠다.마눌은 속이 불편한지 한입도 먹지 못했다.

먹성 좋은 본인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딱 정량만~~^

13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20:00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일정에는 없는데 특별히 한동에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마지막 회장님 인사 말씀과 한동여행사 인사가 있었다.

메뉴는 낙지볶음~~소주하고 맥주는 한동여행사에서 제공했다.

이렇게 해서 4박 5일간 라오스 여행 후기를 정리해 본다.동남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지만 순수한 그들의 눈빛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나눔의 미학과 느림의 미학을 느껴 볼 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진행에 잘 협조해준 회원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애를 많이 쓴 한동여행사에  감사를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