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봉(4095.2m)
◈산행일시:2019년10월16일~20일(3박5일)
◈주관:POSCO해외명산트레킹팀(산악투어(19명)..이동희 가이드)
◈트레킹 코스:포항~ 김해공항~코타키나발루~해리티지퍼카사호텔[1박]~팀폰게이트~라양라양휴게소~파나라반 산장[2박]~키나발루봉~
팀폰게이트~코타키나발루~프로메나드호텔[3박]~산호섬 관광~사바주청사,이슬람사원 관광~김해공항~포항
◈등산 거리 및 시간:GPS 거리:약18km .*산행 시간:첫날:10:00~16:10(6시간 10분)
둘째 날:02:30~12:10(9시간 40분..휴게 및 식사시간 포함)
※총 산행 시간:15시간 50분
1일차 ↓10월16일(수)
작년 일본 중앙알프스에 이어 올해는 일본을 벗어나 동남아시아로 해외 트레킹을 계획했다.
4년전 처음 북알프스 산행에 함께한 기본 팀에 새롭게 팀이 빠지고 들어와서 최종 19명이 출발했다.
해경님과 정교님이 올해 새롭게 합류했다.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 오후 4시쯤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출국 수속을 밟았다.이번에는 산행 후 하루 관광 일정이 잡혀 있어 짐들이 많았다.
부부6팀에 싱글 7명으로 팀이 만들어 졌다.공항에서 여행사 가이드와 미팅 후 이른 저녁을 먹었다.
저가 항공이라 기내에서 아무것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출국전 저녁을 먹어야 한다.
비빔밥으로 통일해서 먹었다.입가심으로 맥주도 한잔씩 하고~~
부산발 코타키나발루행 이스타 항공[ZE941편]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한시간이 늦다.
11시 30분쯤에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했다.다시 2시간쯤 달려 국립공원에 위치한 호텔에 새벽 1시 30분쯤 도착했다.
간단하게 여장을 풀고 잠시 눈을 부치고 일어 났다.
2일차 ↓10월 17일(목)
호텔의 아침..호텔의 아침은 대부분 뷔페라고 생각했는데 예약 손님이 적어 뷔페가 아니고 주문해서 먹는 방식이다.
가이드가 설명을 안 해줘서 음식을 시켜 먹을줄 몰라 한참을 헤맸다.마침 현지 가이드가 식사를 하고 있길래 어렵게 보디랭귀지로 소통을 해서
빵과 계란으로 아침을 해결 할 수 있었다.주문하면 바로 요리를 하는 방식이라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왔다.
호텔입구에서 단체..
안개낀 키나발루봉을 배경으로 단체..
부부팀 단체..
가자~~키나발루봉으로!!
울 부부도 한컷~~
팀폰게이트 입구에서 출발전 단체..
팀폰게이트 산행 시작(10:00).
말레이시아 현지가이드 2명이 선두에서 진행을 하고 우리 가이드는 후미에서 진행을 했다.
이곳에서 산장까지는 약 6km쯤 된다.보통 6시간에서 7시간쯤 걸린다고 한다.
이곳 출발 고도는 1,860m이다.후지산은 2500m에서 시작하는데 후지산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더 있는 것 같다.
조금 진행을 하니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고 폭포가 나타난다.[칼슨폭포]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포지션이 만들어졌다.정교님과 근교팀 희야들이 선두그룹에 서고 난 중간쯤에 위치하게 되었다.
마눌은 컨디션이 좋은지 계속 선두그룹에서 진행을 했다.마눌 겨울옷은 모두 내 배낭에 패킹을 했다.덕분에 배낭은 거의 비박용 무게가 나갔다.
첫 번째 휴게소를 통과할쯤 비가 오기 시작한다.
모두들 우중 산행 모드로 바꿔 진행을 한다.근데 '우기'라 계속 비가 오는 건 아니고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비옷은 벗고 우산만 들고 산행을 했다.비가 올땐 잠깐 쓰고 벗기에 우산이 더 실용적으로 사용되었다..
라앙라랑 휴게소..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도시락은 말레이시아 현지 가이드가 메고 왔다.원래는 도시락을 개인이 지참해야 하는데 배낭도 가득찼고 해서
총무님과 회장님이 상의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그렇게 추진을 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남김없이 다 먹었다.점심을 먹고 2km를 올라 가야 한다,고도가 높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점심을 먹고 조금 오르니 3001m 안내 표지가 나온다.
이곳부터 고산증이 오기 시작했다.머리도 조금 아프고 하품도 나오고 한발 한발이 무거워서 걷기가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100을 세고 쉬다 걷다를 반복했다.
뚝벅 뚜벅 걷다보니 선두그룹 독수리육남매를 만났다.선두그룹을 계속 따라가면 리듬이 깨질 것 같아 먼저 보내고 후미와 선두그룹 사이에서 진행을
했다.가끔 만나는 현지인들과 눈인사를 하고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소리내어 인사를 하는 것 보다 눈인사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독수리육남매는 다음날 정상에 오를때도 대열을 유지했다.
산장에 거의 다와 가는 느낌이지만 여전히 주변은 아무런 조망도 보이지 않고 안개에 쌓여 있다.
가끔 이런 야생화를 보면서 홀로 즐거움을 만끽한다.일본 후지산과 거의 비슷한 높이지만 후지산이 화산으로 이뤄진 산에 비해 이곳 키나발루는
해면이 융기해서 생긴 산이라 야생화도 많고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숲을 이루고 있고 야생화도 많이 피어 있었다.
산장 초입에 도착하니 마눌이 미안했던지 산장에 들어가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고했다는 인사를 서로 건네고 인증샷 한장씩 찍고 산장으로 이동했다.
안개에 쌓인 [파나라반 산장]
산장에서 방 배정을 받고 후미팀이 올때까지 잠시 휴식을 가졌다.
5시 30분쯤 최종 후미가 무사히 도착했다.후미가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가는데 밖의 풍경이 너무 멋져 사진을 몇 컷 찍고 저녁을 먹었다.
주변에 있는 현지인한테 부탁해서 부부 인증샷도 한번 찍고~
저녁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일본 산장에서 먹는 것 보다 엄청 잘 나왔다.모든 비용이 입장료에 포함이 되어 있다.
키나발루 입장료는 50만원이다. 점심, 저녁, 새벽참, 아침, 점심 이렇게 다섯끼가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다.
선두그룹은 조금 일찍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했고, 후미그룹과 중간 그룹은 다 같이 모여 저녁을 먹었다.
이곳 산장이 3200m 가 넘기때문에 酒님은 대부분 생략하고 강적 2명반 酒님과 함께했다.
난 서운해서 딱 한잔만~~~~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밖으로 산책을 나왔다.
안개가 걷힌 사이로 정상부가 보인다.가까이 보이는 저 산을 오르는데 평균 3시간에서 4시간이 걸린다.
거리는 2.8km이고 고도는 800m를 올려야 한다.
키나발루에서 정기도 한번 받고~
식당 현지 스텝들은 막간을 이용해 헬기장에서 배구를 하고 있었다.이 헬기장은 비상시만 사용을 하는 것 같았다.
모든 짐은 사람들이 직접 이곳까지 배달을 했다.일본 산장은 대부분 헬기로 운반을 하는데~
헬기로 운반을 하면 일자리 창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힘은 들지만 그또한 일자리가 되니까~~
헬기장에서 바라본 산장 품경..
헬기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해넘이가 막 시작되고 있었다.
날씨는 조금 춥지만 노을진 모습이 너무 예뻐 한참을 즐겼다.내일 해돋이를 못 볼수도 있기에~
3일차 ↓10월 18일(금)
일몰 후 7시쯤에 취침을 했다.일본 북알프스에서 경험 했듯이 3200m 고지에서는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그냥 눈만 감고 있는 가수면 상태가 되는 것이다.내일 산행은 새벽 2시 30분에 시작한다.그런고로 2시쯤이면 기상을 해야한다.
비몽 사몽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조금 어수선한 소리가 들린다. 이유는 여성회원 한 분이 머리가 너무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응급 상황이 발생이 되었다고 한다.그래서 가이드를 호출해서 급하게 구조대와 함께 하산을 하기로 했다.
부부팀인 관계로 부부가 동시에 하산을 결정했다. 고산증은 하산 하면 바로 치료가 되는 관계로 늦은 시간인데도 하산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여성 회원 한분도 컨디션 난조로 산장에 머물기로 했기에 최종 출발은 16명이 되었다.
새벽 2시에 식당에서 커피 한잔 그리고 간단하게 빵 한조각으로 새벽참을 먹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산이나 지리산 새벽 산행과 비슷한 분위긴데 고도가 높아 시간은 더 많이 걸린다.
이 산장에 머물 수 있는 숙박객은 200명쯤 된다고 했다.
이 체크 포인트를 통과한 사람에 한해 완주증을 준다.이 포인트를 통과하지 않으면 색깔이 다른 완주증을 주고~~
물론 내려올때도 포인트에 체크를 해야 한다.
체크포인트 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어제는 컨디션이 좋던 마눌도 이곳부터는 많이 힘들어 했다.
물론 고산이고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기때문이기도 했겠지만~고산증 예방을 위해 비아그라 처방도 받고 머리도 감지 못하게 하고 잠을 잘때도 양말을
신고 자라고 잔소리를 했다.높은 산에서 머리를 감는 건 고산병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어둠을 뚫고 키나발루 정상부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상태라면 정상에 올라도 일출을 볼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봉 정상 등정..4,095.2m
..열대의 보르네오섬 북단에 있는 산이다.말레이시아 최초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 일대는 다양한 식생이 서식하고 있으며,산 아래 사바주의 밀림지대와는 또 다른 경관이다.운이 좋다면 독특한 꽃과 거대한 나무 속에서 코타키나발루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를 만날 수 있도 있다.키나발루 공원의 면적은 싱가포르 보다도 넓다..네이버 지식백과 폄
커다란 둥근 해는 보지 못했지만 노을진 해님을 보고 하산을 시작한다.
아직까지 후미팀은 도착을 하지 않았다.정상부에는 사람도 많고 날씨고 춥기때문에 적당에 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로 했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였다.우리나라 사람은 우리팀밖에 없었고~~
후미를 기다리며 구석진 곳에서 잠시 쉼을 갖는다.해경님이 챙겨온 전투식량으로 영양도 보충하고~
다 같이 모여 정상을 배경으로 단체..
오름길에 힘듬에 비해 하산길은 멋진 풍경을 보면서 가니 생각보다 쉽게 내려 왔다.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밋밋하게 서 있어 크게 미끄럽기 않기에 스틱 없이도 걷기에 무리가 없었다.
산장에서 정상까지는 밧줄로 메어 있기때문에 스틱이 불편하다고해서 스틱없이 산행을 했다.
서회장님의 인생샷~~
내림길에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한컷~
하산길에서~~~
전망대 쉼터에서 정교형님과 함께~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산님들의 실루엣을 담아 봤다.때론 인물보다 이런 실루엣이 더 멋지다.
실루엣만 봐도 누군인지 대충은 알겠다.........^
산장 도착(07:45)..산장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다.가이드님이 아침 식사 후 조금 쉬었다가 9시에서 9시 30분 사이에 하산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식사 후 짐을 챙겨논 상태에서 잠시 가수면을 했다.
하산전 단체..산장에서 쉬었던 회원까지 합류해서 하산 단체는 열일곱명이 되었다.
내림길은 급경사라 스틱은 필수다.내림길은 몸이 가벼운 정교님이 앞에서 진행을하고 나머지는 거의 같이 하산을 했다.
팀폰게이트 오름길에 순간적으로 가이드가 찍혔네..중앙에 있는 분이 이동희 가이드이다.
팀폰게이트 하산완료(12:10)
오름길에 비해 딱 3시간이 적게 걸렸다.이제 하산해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점심식사..볶음밥,돈까스가 나왔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지 맛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남았다.
맥주 한잔과 과일로 점심을 대신하는 회원들이 많았다.맥주는 미리 걷어논 공금으로 총무님이 사 줬다.
점심 식사 후 2시간을 달려 코타키나발루 시내로 이동했다.
시내에 있는 [프로메나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6시 30분에 저녁을 먹는다고 했다.
호텔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을 먹은 한식당..주메뉴는 고추장 불고기와 된장찌게이다.이곳에는 한식당이 많지 않다고 한다.
코타키나발루가 넓은땅에 비해 인구는 350만 밖에 되지 않아 시내도 그렇게 넓지 않다고 한다.
음식맛은 다 좋았다.
된장찌게와 고추장불고기...소주 몇 병과 맥주를 섞어 소맥도 한잔씩 했다.우리 테이블은 안주가 조금 부족해서 한접시 더 시켜 먹었다.
옆 테이블은 메뉴를 바꿔 고등어구이도 먹었고~~음식맛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 보다 더 맛이 좋았다.코타의 맛집이지 싶다.
저녁 식사 후 2차를 가기 위해 가이드 인솔아래 한국인이 운영하는 라이브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에서 간단하게 안주를 시켜 맥주 한잔과 함께 코타의 밤을 즐겼다.
라이브의 황제 정교님이 즉석에서 노래도 한곡 했다.근데 이곳은 노래방 기계가 없는 관계로 노래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면 부르기가 어렵겠더라.
라이브 가수들은 주로 팝송을 불렀다.동남아 다른 국가는 우리나라 노래도 많이 부르는데~~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호텔로 왔는데 호텔 로비에서 예쁜 언냐들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노? 3차로 이곳에서 맥주 한잔을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맥주 한잔을 시켜놓고 잠시 음악감상을 하다가
숙소로 들어 왔다.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회장님과 총무님 일행도 이곳에 2차를 즐겼다고 한다.우리가 조금 일찍 왔으면 만날수 있었는데~~
앞 팀은 이 맥주타워를 3병을 시켜 먹었다고 한다.우리는 딱 한 병만 시켜 먹었다.
4일차 ↓10월19일(토)
오늘은 관광이 있는 날이다.그런고로 출발 시간도 아침 9시로 여유가 있었다.
호텔 뷔페식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다.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호텔 음식도 풍부했고 맛도 좋았다.
아침 식사 후 시간이 남아 정교형님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큰 대로를 건너는데 상당히 위험했다.
코타에 사는 사람들이 상당히 경제력이 있어 차량 우선적으로 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그렇다고 한다.
횡단보도도 별로 없고 육교도 없고~~~방법은 무단횡단!!
말레이시아는 차량이 일본과 같이 왼쪽으로 통행을 한다.동남아 국가도 모든게 통일이 되지 않아 그 나라마다 교통 방법이 다르다.
바닷가에서는 조그만 배로 고기를 잡고 있었다.
호텔 로비에 모든 짐을 맡겨 놓고 물놀이를 하러 간다.대부분 물놀이 준비를 했는데 형님들 두 분만 긴바지를 입고 왔다.
물놀이 대신 짐을 맡아주는 봉사를 한다고 하는디~~아마도 酒님과 친구를 할 듯~~^
선착장에서 산호섬까지는 약 15분쯤 걸렸다.
어제 키나발루산에는 우리팀 말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없었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산호섬 관광객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사람 같았다.하루 한국에서 비행기 10대가 떠서 하루 평균 1500명이 온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 구명 조끼는 필수!!산호섬에 가서 신나게 놀아 봅시다~~
형님들 두 명만 빼고 물놀이를 즐겼다.제트스키도 타고 스노클링도 하고~~제트스키는 중간에 운전도 해보라고 하는데 기계치라 조금 하다가
스키가 나가지 않아 강사한테 넘겨 줬다.스노클링은 처음으로 해보는데 금방 적응이 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산호섬의 산호초는 보이지 않았고 쥐치만 몇 마리 보였다.
복장은 전문 스쿠버들 같다~~
맥주도 한잔 하며서 담소도 나누고~~
물놀이를 하다가 지겨우면 맥주도 한잔씩 했다,맥주는 한 바스켓 단위로 팔았는데 우리돈으로 2만4천원 가량했다.
현지돈으로는 78링깃!! 점심은 해산물 BBQ로 먹었는데 양이 푸짐해서 다 먹지 못했다.
음식이 너무 말라 딱딱하기고 했고~~
산호섬 관광을 마치고 다시 나가는 중..정원님이 출발전 약속한대로 짐을 운반하고 지키는 역할을 끝까지 수행 했다.
현지 짐꾼 컨셉으로~~수고한다고 1달러 팁도 받고~~~^
산호섬에서 즐겁게 놀아서 기분이 업된 총무님과 귀영님~~
정숙님과는 일본 북알프스 남알프스 중앙알프스 키나발루까지 해외 원정을 함께했다.
산호섬 관광을 마치고 [사바주청사] 사진 촬영을 하러 갔다.건전지 모양을 한 사바주 청사는 방문하지는 않고 사진만 찍고 간다.
[사바주청사] 인증샷~
차를 조금 이동해서 [이슬람 사원] 사진 촬영..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입장료를 내야 한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기때문에 밖에 줄을 쳐 놓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 국교는 이슬람이다.근데 중동에 있는 이슬람보다는 약한 상태고, 다른 종교도 다 인정한다. 종교의 다양성을 갖는게
우리하고도 비슷한 정서가 많았다.
이슬람 사원 부부 인증샷~~
홀로~~
여자 단체..
라텍스샆과 노니샆 2회 쇼핑을 하고 해넘이를 보기 위해 해넘이 명소에 도착했다.
집집마다 라텍스도 있고, '노니'는 효과에 비해 쓴맛으로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가이드도 특별히 판매에 대한 강요를 하지 않았다.
마지막날 마사지만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그것만 해주기로 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끼어 해넘이는 보지 못했다.그래도 나름 인증샷을 찍었다.
해넘이 명소에는 간이 야시장이 열렸다.해넘이를 보면서 차 한잔 쥬스 한잔을 먹으며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귀영님이 사준 야자수로 부부팀이 담소를 나누는 중~~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었다.마지막 저녁 식사라 여유있게 즐겼다.너무 여유있게 즐기다 보니 선물 살 쇼핑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식사를 여유있게 할 분은 천천히 하고 쇼핑을 할 사람들은 먼저 일어나자고 얘기를 했다.
강요는 아니었는데 모두들 일어나 한시간의 쇼핑 시간이 주어졌다.
기념품 가게에서 회사 직원들한테 줄 커피하고 젤리 몇 봉을 샀다. 그때 술을 사는 사람들도 보였다.그래도 말레이시아 전통 술 한병은 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시 들어가 전통술 한병 사서 가이드와 함께 마지막으로 야시장으로 향했다.
야시장에 도착하니 이것 저것 과일들이 많았다.과일 구경을 하고 야시장 풍경 촬영을 하고 크로스백을 보니 지퍼가 열려져 있다.
느낌이 이상해서 지갑을 찾아보니 지갑이 없는 것이다.길을 건너다 흘렸는지?누군가 슬쩍 했는지 알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왔던 길을 천천히 찾아 봤고 기념품 가게에도 가 봤지만 지갑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카드 2장과 비상금이 있었는데~~~ㅠㅠ..바로 카드사에 분실 신고를 했고 현금은 기부한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시간이 남아 공항 근처 마사지솦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비행기 시간을 맞췄다.
00:20에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을 출발해서 부산에 도착하니 6시쯤 되었다.
총무님이 아침을 먹고 가자고 해서 김해에 있는 [신라해장국]에서 순두부찌게로 아침을 해결하고 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렇게 해서 크고 작은 사연은 많았지만 무탈하게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원정 산행 후기를 갈무리 해본다.
추진하고 진행한 회장님! 총무님!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드립니다~~~~~~~~~~~~~~~끝
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봉 완주 인증서...545715번째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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