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0일~7월 3일(목~일).. 첫날:맑음 둘째 날:맑음 셋째 날:맑음 넷째 날:맑음 (3박4일)
◈코스:망덕포구~배알도수변공원~제철소2문~금호도~무지개다리~중마터미널~성호2차 잔디밭(1박..야영)~구봉산~
사곡저수지~유당공원~광양터미널(2박..여관박)~세풍정미소~남파랑51코스지점~여수공항~율촌주민센터~
양지바름숲(3박..야영)~덕양터미널~소라초등학교
◈산행시간및거리:첫날:12:40~18:25(5시간 45분) 둘째 날:06:40~17:35(10시간55분)셋째 날:06:30~20:10(13시간40분)
06:20~06:44(24분)
*GPS 거리: 첫날:15.26km 둘째 날:26.58km 셋째 날:30.16km 넷째 날:1.55km 총 거리:73.55km
1일차 ▼(6월 30일)..목
한 달만에 남파랑길에 나섰다.
이번에도 앞 구간과 비슷하게 서부산을 거쳐 동광양로 접속을 했다.
광양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잡채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 후 택시를 타고 망덕포구로 이동했다.
망덕포구에서 남파랑길을 따라 남파랑 49간을 걷는다.
날씨는 조금 덥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걷기에는 나름 좋았다.
저녁에 광양 중마동에서 산친구와 저녁 약속이 되어 있어 발걸음이 더 가볍고~~
조금 걸으니 멋진 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다리 이름은 [배알도 별 헤는 다리]로 되어 있다.
최근에 개통 되어 핫플레이스라고~~
배알도와 뒤편의 뭉게구름이 예쁘다~
별 헤는 다리를 한번 더~
~~
배알도를 기점으로 이쪽과 태안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
이 다리는 건너면 태안도가 되는 것이다.
나무에 조금 가려 있는 모습이 더 보기가 좋다.
배알도의 포트존~
태안도를 지나니 제철소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낯의 제철소 건물은 조금 삭막하기는 하다.밤에는 조명으로 그런대로 괜찮은데 말이다.
땡볕에 태안도 자전거도로를 뚜벅뚜벅 걷는다.
제철삼거리..금호동 방향으로~~
~~
이 다리를 건너면 금호동이 나온다.태안도를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다.
무지개다리..이 다리를 건너면 금호도를 벗어나 광양 중마동으로 연결이 된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이순신대교~~
조금 멀리서 무지개다리를 한번 담아 봤다.
무지개다리를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멀리 떨어져서 바라본 무지개다리와 금호동 아파트 단지~
~~
조망터에서 멋진 소나무 한그루
중마동으로 가는 길~
저 육교를 건너야 중마동이 나온다.
길호마을옛터..
남파랑길 50코스 시작점..
이후 성호 아파트2차 잔디밭에 텐트를 쳤다.
옷만 갈아입고 산우가 약속장소를 잡아준 곳으로 고고 출발~~다행히도 텐트를 치지 말라는 얘기는 없네..ㅎㅎ
산우가 이곳으로 오라고 했다.오리불고기 전문점인데 땀을 많이 흘려 오리보다 맥주가 먼저 생각이 났다.
맥주 몇 잔을 연거푸 들이키고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나눴다.
이 산우는 일본중앙알프스를 함께 했었다.엊그제 해파랑을 완주했고~~블로그 친구라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산친구다.
포항 구간을 지날때 연락 한번 줬으면 한걸음에 달려갔을텐데~못내 아쉬었다.
내일 일정이 있기때문에 적당한 시간에 마무리를 했고 텐트로 와서 입가십 맥주 한잔하고 헤어졌다.
2일차 ▼7월1일(금)
아침에 일어나 라면을 한 개 끓여 먹으려고 하니 물이 부족하다.
어제 그 산우가 맥주만 사 주고 물은 미쳐 생각을 못했나보다.나도 물은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맥주로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맥주 한캔을 따서 불을 약하게 하고 끓여 봤다.
조금 넘치기는 했는데 풀듯이 라면이 익기는 했다..허기를 달랬으니 이제 또 걸어보자..06:40 걷기 시작
오늘의 가장 큰 이벤트는 구봉산이다.정상적인 길에 약간 비켜있지만 처음 방문이라 정상까지 갔다 오기로 마음을 정했다.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진행을 했다.일반 산행은 조금 그렇지만 보는 사람 하나없는데~~뭘 어쩔겨~
별 특징없는 도로 따라 한참을 걷는다.
구봉산 등로 초입~
조금 오르니 광양만의 멋진 뷰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항구라고 한다.
남파랑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구봉산 오름길은 생각보다 힘에 부쳤다.
물도 없고 비상식량도 없고~~
어쨌거나 이런 뷰를 봤으니 보상을 받은 걸로 하고~
구봉산 정상 조형물~
~~
구봉산 조형물을 배경으로 셀카 한방~
구봉산~~
구봉산..473m
멀리 뒤편이 지리산 천왕봉 방향~
다행히 구봉산 정상에는 카페가 있었다.카페에서 냉커피 한 잔 및 캔맥 한 개를 사먹어서 갈증을 해결했다.
근데 내림길에서 방향을 착각해서 알바를 하고 말았다.
그것도 한참을~~진이 다 빠졌다.
한참을 알바후에 정상적인 남파랑길에 접속을 했다.
광양터미널을 조금 더 진행을 해서 마치려 했는데 아무래도 터미널에서 오늘 여정을 마무리 해야 할 것 같다.
창고를 개조해서 예술작업실을 만들었다.
시라실예술촌~
광양읍내로 진입하는 다리~
광양터미널 도착 걷기 마무리(17:35)
이후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이유는 오늘 순천에 사는 친구와 저녁 약속이 되어 있기때문이다.
이 친구는 순천에 산지 27년쯤 된다고 한다.동창회도 가끔 나오기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다.
길을 걷다가 친구가 그 근처에 살면 항상 먼저 연락을 한다.나오면 좋고 바쁘면 어쩔수 없고~~
하여간 그 친구와오랜만에 만나 삼겹살 3인분을 시켜놓고 지난 안부를 많이 물어 봤다.
다음 동창회에서 꼭 보는 걸로 하고 적당한 시간에 헤어졌다........^
3일차 ▼7월2일(토)
여관방에서 컵라면 한 개로 아침을 해결하고 셋째 날 여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시간상 두 구간을 걸으면 될 것 같다.
유정공원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고~
보이는 정자에서 이른 오침을 잠깐하고~
순천 왜성도 보고~
순천 왜성~
충무사..
충무사..
공단지역을 한참 걷다가 허기가 밀려왔다.
마침 식당을 만났다.더위에 딱 맞는 삼계탕전문점이다.맥주를 먹을까?막걸리를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지역막걸리
맛을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니께 막거리를 한병 먹었다.[황칠막걸리] 맛은 내 취향은 아니자만 그 나름의 맛은 있었다.
점심을 먹은 식당..건물도 고급스럽고 직원들 친절도 높고 하여간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당근 계산은 현금으로~
현대제철 건물도 지나고~~
이제 행정구역은 순천을 거쳐 여수로 접어 들었다.
남파랑길에 순천구간은 조금 밖에 지나지 않고 바로 여수 구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남파랑길 52구간 시작점~~
해지기전에는 도착이 되겠지~
갯벌이 조금 나타났다.
남해대교도 살짜기 보이고~
점심 후 갈증이 밀려올때쯤 편의점을 만났다.
이곳에서 맥주도 한잔 하고 오늘 야영할 물품도 구했다.물품이래야 라면하고 물이 전부지만 ㅎㅎ
여수공항을 지나고~마침 비행기도 한 대 이륙하고 있었다.
해가 서산으로 뉘엇뉘엇~~갈 길은 많이 남았는데~
여수공항을 가까이~
여수애양병원..
한참을 걷다가 보니 [양지바름]숲에 도착 되었다.
52구간 끝지점도 500m 전방에 있었다.그래서 이곳에 야영을 하기로 했다.
양지바름 숲에서 야영..먹을건 라면 밖에 없어 이번에도 라면 한개로 해결하고 조금 늦게 잠이 들었다.
걷기 마치는 시간이 너무 늦었기에~~
4일차 ▼7월 3일(일)
덕양역 마지막 날 걷기 시작(06:20)
여수에서 포항가는 첫 차가 7시 50분에 있다.그래서 소라초등학교까지만 걷고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하기로 했다.
덕양면 공터에 있는 정자~
덕양면에서 올려다본 하늘빛~
덕양시장 곱창거리~
소라초등학교 걷기 마무리(06:44)
다음 구간에 이어갈 53구간~~
이후 택시를 타고 여수터미널에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고 시간을 보니 아침을 먹을 시간이 나왔다.
그래서 모듬국밥을 한그릇 시켜놓고 여수막걸리와 함께 먹었다.
어제의 황칠막걸리보다는 여수막걸리는 맛이 좋았다.난 깔끔한 막걸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너무 텁텁한 맛은 조금 싫어 한다~~~~~
여수종합터미널...관광도시치고는 터미널은 조금 볼품이 없었다.
여수에서 포항가는 버스는 하루에 4대가 있다.07:50분 첫 차를 타고 12시쯤에 포항에 잘 도착했다.
7월에는 혹서기로 건너뛰고 8월 중순쯤에 이어서 진행을 할 예정이다.~~~~~~끝
참고사항: 갈 때:집~포항터미널(도보)~서부산터미널(13,600)~중마터미널(20,200)~광야 망덕포구(13,000..택시)
올 때:소라초등하교~여수터미널(12,300)~포항터미널(34,000)~집(도보)..*기타:순천 왕복(18,770~14,450)
*교통비:126,320
*기타 비용:포항 아침(9,000)~광양점심(9,000)~광양편의점(7,900)~순천뒤풀이(54,000)~광양터미널마트(14,600)
여수 점심(19,000)~율촌마트(9,550)~여수 아침(13,000)
*기타비용 합:136,050
*총 합:26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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