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둘레길

남파랑길 열다섯 번째 걸음(거제 오망천교~통영 소풀섬)..2021.3.26~28

쇠돌이 2021. 3. 28. 18:29

일시:2021년3월26일~3월28일 (금~일)..첫날:흐림 둘째 날:흐리다비 셋째 날:맑음 (2박3일)

◈코스:남부 오망천교~죽림해수욕장(1박..야영)~죽림회관~거제 스포츠파크~산달도~어구방파제~둔덕농협~고현터미널(2박..여관박)~둔덕농협(택시이동)~사동마을~오랑초교~신거제대교~통영타워휴게소~연기마을~해간도~동암새마을회관~동암방파제~통영 소품섬

◈산행 시간 및 거리:첫날:17:10~18:40(1시간 30분) 둘째 날:06:20~18:00(11시간 40분) 셋째 날:07:45~16:31(8시간 46분)

*합:21시간56분

*GPS거리:첫날:4.73km 둘째 날:34.12km  셋째 날:23.6km *총거리:62.45km

 

1일차↓3월26일(금~토)

이번에도 한 달만에 남파랑길에 나섰다.

회사에서 오후 반차를 내고 오후 2시 차를 타고 왔다.

차를 몰고 오면 시간은 절약 할 수 있는데 오는 길이 너무 피곤해서 이번엔 버스를 이용 하기로 했다.

앞 구간에 탈출한 오망천교에 도착하니 오후 5시 10분이다.

편의점에서 야영물품을 준비하고 1시간쯤 걷다가 야영을 해야겠다.

거제 가야산과 능선길이 조망되고~

걷기를 워낙 늦게 시작해서 금방 해가 지기 시작했다.

갈대와 가야산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한시간 반쯤 걸으니 죽림해수욕장이 나온다.

해도 서산으로 서서히 넘어가고~이 어디쯤에서 야영지를 잡아야겠다.

해가 석양으로 넘어가면서 산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죽림해수욕장 한켠에 잠자리를 마련했다.

해수욕장에는 캠핑족들 몇 팀 보였다.난 조용히 산속에서 홀로 낭만을 찾았다.

홀로 야영에 막걸리가 없으면 섭하지요~

라면 한 개와 막걸리 한잔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이른 시간에 잠을 청했다.

 

2일차 ▼3월27일(토)

다음날 새벽 4시 반에 기상해서 라면 한 개를 끓여 아침을 해결했다.

짐을 정리하고 06:20 걷기 시작

죽림해수욕장의 아침은 조용했다.홀로 조용한 아침을 걷는다.

오후부터는 비 소식이 있으니 오전에 부지런히 걸어 보자.

죽림해수욕장도 코로나로 출입이 금지되었다.그래도 캠핑족들은 들어와서 캠핑을 하고 있었다.

죽림항

죽림항의 아침 풍경

거제 남부면의 아침 풍경

수산안전기술원 건물

산달도 가는 연륙교..거제도에 세 번째로 설치되어 있는 연륙교다..가조도,칠천도,산달도..

벚꽃이 만개해서 나그네의 걸음을 가볍게 한다.

산달도 가는 삼거리..

길가에 유채꽃이 만발해 있다.

마침 쉼터가 있어서 쉬면서 멍때림을 해본다.

코로나로 항상 이런 복장을 유지하고~~~ㅋㅋ

산달삼거리..실리,산후마을 방향으로 걷는다.

산달도는 약 8km쯤 된다.한바퀴를 다 도니 점심시간 되었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 간다.

산달도의 맛집..삼봉수산.

산달도는 산이 3개가 있고, 등산 코스도 있었다.

난 둘레길을 걸으니 산행은 패스~~

산달도의 유래..

선창나무

산달섬과 선창나무의 유래..

산달도의 맛집을 찾아 갔다.굴국밥에 동동주 한 잔..굴국밥이 포항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고~~~

식당 내부 모습..생각보다 큰 식당이었다.근데 손님은 달랑 나 혼자~~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지나온 선달도 연륙교

멋진 한옥도 만난고~

외로운 배 한 척도~~

금발의 여인들..

둔덕농협 하나로마트에 도착했다.시간과 다음 접속 관계를 생각해서 이쯤에서 걷기를 마쳐야 할 것 같았다.

버스 승강장에서 40분을 기다렸는데도 버스가 오지 않아 택시를 불러 고현으로 나갔다.

고현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돼지두루치기 정식이다.막걸리 한잔은 당근이고~~

비가 오는 관계로 일찍 잠을 청했다.

 

3일차 ▼3월 28일(일)

아침은 돼지국밥을 먹었다.어제도 돼지를 먹어서 그런지 별로 입맛이 없어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택시를 타고 다시 둔덕농협에 도착해서 걷기를 이어 간다.

둔덕농협의 조형물..07:45분 걷기 시작..

바다와 벚꽃이 한폭의 그림이 된다.

비가 온 후라 더 멋졌다.

바다도 더 예뻤다.

거북선 체험학교..

해간도를 건너는 연륙교..저 섬은 거제대교를 건넌 후 가야 한다.

고로 통영땅이라는 야그다.

거제역사의 발원지 둔덕면..

거제대교..신거제대교는 조금 더 멀리 있다.

거제대교와 신거제대교

거제대교에 오니 남파랑길 이정표를 만난다.

남파랑길을 해안선을 생략하고 산속으로 길을 내놔서 난 무시하고 걷는중이다.

땅에는 꽃비가 내렸다.

거제도의 안녕..일곱번만에 거제도 해안선을 완주하고 이제 통영으로 넘어 간다.

신거제대교를 건너는중~~

통영땅에 넘어 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양평해장국..점심을 먹고 여유있게 커피도 한잔 때렸다.

통영에 건너오니 도시가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았다.느낌이 그래서 그런건가??

환경운동가 고영경님 추모비

해병대 처음 상륙한 곳

해간도 가는 길

해간도 가는 연륙교.

해간도 해안선은 출입금지도 되어 있지만 물이 빠져서 갓길로 천천히 돌아 봤다.

해산물을 체취하지 않으니 제재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통영 구치소

소품섬 걷기 종료(16:31)

 

하니스파펜션입구에서 택시를 불러 터미널로 이동했다.

 

 

터미널에 도착 후 시간이 남아 이른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통영의 별미 굴국밥으로~~이렇게 해서 3월 남파랑길 2박3일 여정을 정리해 봤다.

4월달에도 이번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다.자차보다는 버스로~~~~~~

 

참고사항: 갈때:지곡동~포항터미널(자차)~고현터미널(23,200)~오망천교(17,400)

             올때:소품섬~통영터미널(6,500)~포항터미널(28,100)....고현 왕복(40,000)

*교통비:115,200

*기타비용:거제 굴국밥(12,000)~거제 두루치기(20,000)~거제 돼지국밥(7,000)~통영 국밥(12,000)~통영 저녁(11,000)

              ~여관비(40,000)

*기타비용 합:102,000

*총 합:217,200

*합:8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