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9년12월3일~12월4일 (화~수)..첫날:맑음 둘째 날: 맑음(1박2일)
◈코스:안골대교~아라미르CC~제덕선착장~삼포마을~음지도~우도~STS조선해양~합포마을~수치마을정자(1박..야영)~
소죽도공원~진해루~진해탑~진해문화센터
◈산행시간 및 거리:첫날:07:20~16:51 (9시간31분).. 둘째 날:07:00~13:18 (6시간18분)..합:15시간49분
*GPS거리:첫날:24.62km,둘째 날:15km *총거리:39.62km
1일차 ↓12월 3일(화)
아주 오랜만에 남파랑길에 나선다.해외 여행도 한 건 있었고 날을 잡으면 일이 생기고 해서 거의 여섯 달만에 이 길을 나서게 되었다.
휴가를 하루만 가면 내년에 휴가 보상금이 다섯 개가 나와서 마눌한테 떳떳하게 얘기하고 휴가를 사용했다.
원 계획은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을 했는데 갑자기 익성회 모임 날짜가 당겨지는 바람에 짧게 1박 2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교통편을 검색해보니 김해공항으로 접근을 해야 그래도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 것 같아 새벽 4시 30분 김해공항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있는 2층 식당가로 이동해서 김치찌게로 아침을 해결했다.
김해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앞 구간에서 탈출한 '안골대교'에서 남파랑길 다섯 번째 첫 걸음을 내딛는다..07:20
셀카로 인증샷~~한파 특보가 내렸다는데 남쪽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날씨는 포근했다.
걷옷은 벗고 편안한 복장으로 걷기를 시작한다.
진행시 웅동지구..이렇게 공원도 만들어 놨는데 공단지역이라 운동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멀리 당골대교를 한번 담아보고~
이 다리는 웅천대교가 되겠다.
컨테이너 부두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조심해서 옆길로 진행을 한다.
뒤편으로 보이는 산은 진해의 진산 웅산과 불모산으로 검색이 된다.
진해는 뒤쪽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아라미르 CC..보통 골프장은 산 언덕에 많이 만드는데 이곳은 평지에 골프장을 만들었다.
최근에 지은 곳인지 모든게 조금 어설프게 자리하고 있었다.
이 바닷가 앞에서 잠시 쉼을 갖는다.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지은들한테 안부 톡도 보내고~
멀리 거가대교가 조망된다.남파랑길은 둘러 둘러 가기때문에 같은 곳을 자주 보게 된다.
멋진 풍경~~
아라미르골프장 입구..
이 제방을 따라 걷는다.특별한 볼거리는 없어도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제덕항 풍경..
이곳은 '진해 바다 70리 길'이 만들어져 있다.
편의점이 있어 막걸리 한 병과 새우깡을 사서 낮술을 한 잔 했다.
알싸한 목넘김이 기분좋게 한다...
삼포마을 가는 길에 만난 노래비..
*삼포로 가는 길 가사..작사 작곡:이혜민 노래:강은철..
1절.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 보면/ 한 발 두 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2절.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 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삼포 마을..
삼포항도 둘러 보고~
음~~저 건물은? 가보면 알겠지~
이곳에서 처음으로 이런 표지기를 만났다.해파랑길 길이 잘 나 있는데 남해안은 아직 길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내년에 공식적으로 남파랑길이 개통이 된다고 한다.난 나만의 남해안 둘레길을 걷는다.
기본틀은 유지하된 너무 정석에 얽매이지 않게~
저 섬은 음지도로 검색이 된다.그곳은 창원 '해상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인도교가 만들어져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해상공원을 한바퀴 둘러 본다.테마여행으로 한번 추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지교..
음지도 해상공원에 있는 상륙장갑차..
해상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음지도와 우도를 연결하는 연육교..
우도에 설치된 짚라인~~평일이라 타는 사람은 없었다.
우도항..
우도항 등대..
오후 1시가 되니 배가 고파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 간다.
사진에 보이는 '명동횟집'으로 들어가서 물회를 시켰다.
생선구이,탕,국수까지 포함해서 만오천냥이란다.엄청 잘 나왔다.새참에 막걸리를 먹었으니 이번엔 쇠주 한잔으로 낮술을 했다.
소주 한 병을 다 먹으면 부담스러워 반쯤 먹고 남겼다.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STX 조선소 건물이 우뚝하고~
군데 군데 산불 감시원이 많았다.내 큰 배낭을 보고 의심스러운 눈길을 줬는데 둘레길을 걷고 산으로는 가지 않는다고 안심을 시켰다.
합포해전..
조선소 건물과 점점이 낚시터가 한폭의 그림이 된다.
벌써 해는 뉫엇뉘엇 지고 있고~
조금 더 진행을 해도 되지만 새벽 일찍 집을 나섰더니 잠도 부족하고 급 피로가 몰려와서 보이는 정자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다.
*첫날 트레킹 시간:07:20~16:51 (9시간 31분)
이후 수치마을 정자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다.점심을 워낙 늦게 먹어 저녁 생각이 없어 간단하게 소주만 한 잔하고 일찍 잠을 청했다.
근데 마을에 행사가 있는지 두런 두런 소리에 깊을 잠을 자지 못했다.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아침을 맞이 했다.
2일차 ↓12월4일(수)
새벽 5시에 기상해서 라면 2개를 끓여 아침을 해결했다.
오늘 저녁 모임이 있어 2시 이전에는 트레킹을 마무리 해야 한다.
STX조선해양 정문에 있는 건물..정문에는 문지기가 지키고 있어 조금 더 진행을 해서 사진을 찍었다.
진해만에 도착하니 화장실도 있고 이런 데크 길도 만들어져 있다.
근심을 해결하고 이 데크길도 걸어 본다.
~~
~~
행암항..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
~~
소죽도 공원에 설치된 '6.25 참전 위령탑'
소죽도 공원 둘레길..
벚꽃의 도시답게 아기벚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
진해루...
진해루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한주호 준위 동상..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10년이 흘렀구나..
오전 11시쯤 되니 배가 출출하다..마침 국밥집이 보였다.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돼지국밥...
뽀얀국물에 갖은 양념을 넣고 한입~~캬 죽인다..돼지국밥에 막걸리를 먹지 않으면 국밥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생탁 한 병을 시켜 반쯤 먹었다.나머지는 그냥 남겨 놓고~~
계속 직진해서 마산으로 넘어가도 되지만 도시 여행을 겸하고 있으니 진해의 명물 '진해탑'을 보고 가기로 한다.
빠름이 아니고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걷는 것이니께~~
진해탑 가는 길.
제황산공원..
모노레일도 설치 되어 있었다.
걷는길에 제황산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고~
진해탑 안내도..탑이 좀 밋밋하기는 하다.
진해탑 전경..
시간도 많으니 박물관도 한번 둘러 본다.
망주석..
진해탑 주변 풍경..
진해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진해 시가지가 병풍처럼 빙 둘러 쌓여 있다.
제황산이 '부엉산'이라는 또다른 이름도 갖고 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안민고개 정상부에 있는 '진해문화센터'에서 트레킹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둘째 날 트레킹 시간:07:00~13:18 (6시간 18분)
이후 버스를 타고 마산터미널로 이동했다.마산에서 양산~경주를 거쳐 포항에 도착했다.
이렇게 해서 6개월만에 이어본 남해안 둘레길 후기를 갈무리 해본다.
내년부터는 여유가 좀 있으니 한 달에 한번쯤은 계속 이어볼 예정이다~~~~~~끝
참고사항: 갈때:지곡동~포항터미널(자가용)~김해공항 (11,000..직행)~당골대교(35,680..택시)
올때:진해 문화센터~마산터미널(1,750..버스)~포항터미널(12,900..직행)~지곡동(자가용)
*교통비:61,330
*기타비용:김해공항 아침(8,000)~진해 마트 막걸리(4,000)~진해 점심 (19,000..물회)~수치마을 마트(3,000)~진해 아침(11,000..돼지국밥)
*기타비용 합:45,000
*합:106,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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