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7년5월9(화)..비
◈산행지:보성 소리득음길
◈산행코스:보성시외버스정류장~편백나무숲~차박물관~봇재주차장~득음정~영천마을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37명)
◈산행 시간 및 거리:11:15~15:22 (4시간07분)..GPS거리:12.1km
상부 기록은 내 폰에 기록이 저장 되지 않아 카페에 기록을 남겨준 박창수님의 기록을 참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산행지는 보성에 있는 '초암산'이다.근데 이 현풍휴게소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가 오면 보성군에 만들어져 있는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진행한다.
보성까지 조금 먼 거리라 섬진강 휴게소에서 한번 더 쉬어간다.
초암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비도 조금씩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있었다.
회장님이 산행팀과 둘레길팀 인원 파악을 했는데 산행팀이 5명밖에 되지 않아 둘레길을 진행 하기로 했다.
산행팀에서는 조금 불만의 소리도 나왔다.대를 위해서 조금 양보해달라고 하고 보성터미널에 도착해서
'보성 소리득음길' 코스를 선택해서 보성의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둘레길 트레킹 시작(11:15)
오늘은 라스트 대장님이 참석하지 않아서 내가 마지막에서 진행을 한다.
터미널에서 볼일도 보고 지역 막걸리도 몇병 사서 빗속의 보성의 둘레길 탐방을 시작한다.
언냐님들 화장실 지킴이를 했더니 선두그룹은 벌써 떠나고 꼬리도 보이지 않는다
무전을 날려 이정표를 물어 보니 '봇재'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된다고 한다.
후미그룹 언냐님들~~~빗속의 여인~~
보성이 차 재배로 유명하니 군데 군데 찻집도 많이 있다.
여유가 있으면 차도 한잔 먹으면서 낭만을 찾아야 하는데 단체인 관계로 눈길만 주고 계속 진행한다.
말님들이 식사중이다~~
'보성 한라 승마클럽'이다~~
버스는 '봇재'에 대기 하고 있다. 봇재에 도착 후 여유가 있으면 '득음정'까지 가고 없으면 봇재에서 마치기로 한다.
자연스럽게 후미그룹이 형성되었다. 이 팀은 점심도 같이 먹게 되는데 이대희님이 삽겹살을 준비해서
빗속에 삽겹살 파티를 했다.사진은 박창수님이 올린 것을 살짝 옮겼다..
이런 굴다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로 둘레길이 이어진다.사람한테 좋다는 편백나무 군락지로 들어간다.
점심식사..안개비가 오는 관계로 편백나무 숲에서 자유스럽게 식사를 하고 있는 회원님들~~
'어얼씨구 막걸리' 한잔씩 따라주고 상부에서 식사하고 있는 팀과 합류한다.
정상 산마루에서 빙 들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나도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이대희님이 준비한 대패삽겹살이 잘 익고 있다.
삽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갈쯤 빗방이 굵어졌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께 한손으로 우산을 쓰고 야채에 삽겹살을 한절음 얹어서 맛있게들 먹었다.
빗물에 자연스럽게 소주 칵테일이 되었다.식사가 거의 끝나가니 비도 그쳤다..ㅠㅠ
식사 후 본격적인 편백나무숲으로 들어 갔다.길옆에 난 고사리를 꺾는 산님들도 있었고~~
둘레길이라 특정한 이정표가 없으니 도로에 모여서 기념 촬영도 했다.
오랜만에 오신 한감사님이 오늘도 많은 회월들 사진을 찍어 줬다.
감사님의 모여라 명령으로 후미팀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감사님이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자고 해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10명 이상은 먼저 출발 한 것 같다.~~
우리가 단체 사진을 찍은 고개가 '턱골고개'로 되어 있다.
조금 내려오니 '한국차박물관'건물이 나온다.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기가 좀 꺼려진다.
옆에 차를 판매하는 곳은 입장료 없이 출입 가능하다.술을 판매하면 한병 사려고 했는데 녹차만 팔고 있어
잠깐 둘러 보고 나왔다.
며칠전 이곳에서 축제가 있었는지 둘레가 쓰레기로 엄청났다.비가 온다고 하지만 이 많은 쓰레기를 그냥 방치하고
있는 모습이 좀 거시기 했다..보성군에서 빨리 치워주세요~~
조금 내려오니 고즈넉한 정자가 있었다.
정자를 폰에 담고 있는 여인이 자연스럽게 같이 찍혔다~~
이 할머니는 누구일까? 칠갑산의 콩밭메는 아낙은 아니고~~차를 따르는 할매를 상징해서 만든 것 같다.
봇재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선배님들과 기념촬영~~
봇재 주차장 도착..봇재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시간이 너무 빨라 '득음정'까지 가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버스는 '영천마을'까지 오고~~
대부분 회원님들이 득음정까지 걸어 갔다.
봇재의 조형물
봇재 휴게소 건물을 지날때쯤 옛기억이 났다.3년전쯤 호남정맥을 홀로 걸을때 이 봇재를 지나가게 된다.
한치재주차장을 지나서 봇재 방향으로 진행중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고 헤맸다.
어쩔수 없이 비상 탈출을 했는데 그때 탈출해서 하루 잤던 정자가 '득음정'이다.
득음정에서 봇재까지는 '차향길'을 따라서 한시간을 걸어서 접속했던 아련한 추억의 장소가 되겠다.
'차향길'에는 이런 차밭이 많아서 회원들이 인증샷도 많이 찍었다.
삼삼오오 자연스럽게 둘레길을 걷는다.중간에 점빵이라도 있으면 막걸리라도 한잔 하는데 그런 가게는 보이지 않았다.
버스는 이곳 '영천마을'에서 대기 하기로 했다.
'득음정' ..3년전 그날이 추억으로 웃음짓게 한다.제암산 자락에서 야영을 하고 길이 좋아 반팔에 반바지로 진행을
했는데 길을 잃어 야산을 헤집고 걷다가 발에 생채기로 얼룩졌던 추억~~집에와서 내 다리를 보고 마눌과 딸내미가 기겁
을 했던 웃고픈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득음폭포~~그때 이 우렁찬 폭포소리때문에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득음정의 유래~
영천마을 둘레길 도보 여행 완료(11:15~15:22:4시간 07분)
이후 정자가 있는 곳으로 조금 이동해서 하산주를 한잔씩 하기로 한다.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하산주를 준비했다.무침회와 비빔국수로~~수고는 안융희 부장님이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정자에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회무침과 회국수로 하산주겸 저녁을 같이 먹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생각보다 뒤풀이 시간은 금방 마무리 되었다.
회장님이 '알프스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제의를 하고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맥주 한병과 소주 한병이 남았는데 강해원대장님이 버스에서 과자 안주로 기내 서비스를 했다.
인터넷에서 아이디어 상품으로 샀다는데 매우 실용적이었다.도우미가 필요 없으니~~
**비가 오는 관계로 멀리까지 가서 산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보성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3년전 호남정맥의 추억을
더듬어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초암산은 다음 기회에 가면 되니께~~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관계로 다 만족을 시킬수 없는 입장을 조금 헤아려 줬으면 하는 맘을 가져 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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