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5년11월4일(수)..맑음
◈산행지:오대산 선재길 및 적멸보궁
◈산행코스:월정사일주문~월정사~섶다리~오대산장~상원교~상원사~중대사~적멸보궁~상원사주차장
◈참석인원:POSCO알프스산악회(81명)
◈산행 시간 및 거리:10:43~15:56 (5시간 13분)..GPS거리:14.14km
포항에서 오대산까지는 먼거리라 망양에서 한번 중간에 한번 2번을 쉬었다 간다..
오늘은 오대산 산행과 선재길 탐방팀 두팀으로 나눠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덕분에 차량도 두대가 운행이 되었다.
오랜만에 2호차 선탑자가 되어 진행을 하게 된다.
월정사 입구 탐방 시작(10:43). 1~2호차 합해서 약 20명정도가 선재길 탐방을 하고 나머지는 산행팀이 되었다.
산행팀과 약 1시간 30분정도 시간차가 있으니 최대한 천천히 진행 하기로 한다.
참고로 선재길 임원은 회장님과 내가 함께 했다..
중간 중간에 이런 창작물들을 많이 만들어 놔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처음 시작되는 전나무숲의 향기가 기분을 좋게 했다.낯선 회원 몇분도 있어서 성함도 물어보고 너무 단독으로
진행하지 말고 같이 어울려서 진행하자고 했다.
작품명:환생~
조금 진행하니 '성황각'이 나왔다. 이곳은 이 지역의 토속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작품명:천수천안(千手天眼)
주차장에서 도로와 연결되는 현수교~
월정사 탐방
월정사 8각9층석탑
월정사 탐방을 끝내고 이제 선재길 본격적인 탐방에 나선다.
가뭄으로 계곡은 많이 말라 있었고 추색은 모두 바래서 겨울빛이 물들고 있었다.
뒤에 사람들이 따라 오지 않아 '지장암'에 한번 가 보기로 한다.
지장암의 모습
지장암 둘레에는 마디초를 많이 가꾸고 있었다.
마디초는 먹는 걸까??그냥 절에서 신성시 하는 풀일까??
멀리 낙엽송이 물들어 가고 있다..유일하게 추색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이쯤에서 시계를 보니 거의 12시가 다 되어 간다..선두에 가고 있는 종길님 부부한테
좋은 장소에서 점심을 먹자고 한다.
선재길의 유래는 이렇다고 한다.
중간에 이렇게 나무 계단도 잘 만들어 놨다.
작품명:지혜의 눈
징검다리 건너편에 너른 마당바위가 있었다.그래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20여명의 선재길 탐사팀이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중간에 막걸리는 구하지 못해서 회장님이 준비한
맥주에 소주를 조금 섞어 한잔씩 했다.
짧은 점심시간을 갖고 삼삼오오 자유롭게 탐방을 이어간다.
물속에 커다란 물고기 있어 회장님 돌로 잡으로 했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 오신 여성회원들에게 포도주도 한잔씩 주고~~
짚다리는 이렇다고 한다.지금은 흔적만 조금 남아 있었고~
억새가 아니라 갈대가 있어서 한번 담아 보려고 했는데 폰카의 한개로 초점이 맞지가 않는다~~ㅠㅠ
북한에서 '물자작나무'라고 불린다는 거제수나무
작품명:정상수(인연을 통해 인연을 쌓고,그 인연위에 인연이 이어지고,새로운 인연을 만나 또 다른 인연을 얻고)
??아마도 이 열매는 먹지 못할 것 같다..주렁 주렁 많이 달려 있는 걸 보면~
중간 중간 텃밭이 있었는데 노인들이 이곳에서 농사는 지어 판매한 수익금은 공공사업에 쓰인다고 한다.
작품명:휴~~피곤한고 힘들때 잠깐 누워서 하늘을 한번 보라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작품명:선재동자의 꿈
오대산장:커피솦이 있었는데 평일이라 영업은 하지 않고 있었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이곳에서 배낭털이를 한다.점심 시간에 다 먹지 못한 소맥과 내가 비상용으로 준비한 맥주 한잔으로
과일을 먹으며 여유를 가져본다.
연화탑:내용을 읽어 보니 1965년 여름에 슬픈 역사가 있는 탑이다.
65년이면 내가 태어나기 전이네~~
작품명은 찍지 못했네~~부처님 얼굴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좌불이 아닐까??
느낌상으로 상원사에 거의 다와 가는 것 같다..
오대산 상원사 입구(14:28)..산행팀이 오후 4시쯤에 하산이 예상되어 희망자들은 '적멸보궁'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혹 늦으면 산행팀에 민폐가 될 것 같아 선두에서 속보로 진행을 한다.
상원사 일주문~
상원사 5층석탑
조명등이 음악을 같이 들려 주고 있다.속보로 한참을 진행하다 뒤를 보니 중간에 포기를 했는지 거의
따라 오는 사람이 없다.
중대사.
적멸보궁 가는 길.
오랜만에 와 보는 적멸보궁..스님이 '석가모니 불'을 연속으로 반복하면서 목탁을 두리고 있었다.
우리는 불자가 아니니 그냥 기념촬영만 하고 바로 내려 간다.
이곳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묻어 둔 성지라고 한다..
조금 멀리 오대산 비로봉이 손에 잡힌 듯 하다..초입에 조금만 서둘렀어도 비로봉까지 갔다 왔을 거리다.
실제로 한 선배는 선재길 중간에 속도를 내서 비로봉에 갔다 왔다..
조금 늦어 내려 올때는 뛰어서 내려 왔다고는 하더라~
적멸보궁: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바깥이나 뒷쪽에는 사라탑을
봉안하고 있거나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보궁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를 열었던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된다.궁은 전이나 각보다 우위에 있다.
이곳에는 유독 다람쥐가 많았다..사람을 봐도 피하지를 않더라~
적멸보궁을 보고 내려가는데 회장님과 남국철선배 그리고 종길님과 부인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 이후로는 올라오는 팀이 없었다.회장님과 의견을 교환해서 주차장에 모두 오후 4시에 모이는 걸로 했다.
중대사에 물건을 배달하는 레일..근데 중대사에서 큰 소리가 들린다..김장을 하기 위해서 무우를 배달했는데
전부 얼어 있는 무우가 배달이 되었다고 한다..절에서 큰소리가 들리니 보기는 좋지 않더라~
주차장 하산완료(15:56)
*총 진행 시간:10:43~15:56(5시간 13분)
이후 비로봉에 갔다온 선배 한분이 마지막으로 하산이 완료되어 인원 파악 후 출발을 했다.
이상호 사장님이 월정사에 잠깐들러 절 구경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월정사에서 20분간의 자유시간을 줬다.
트레킹팀은 갔다 왔으니 그냥 걸어서 내려 가고~
저녁식사는 '독립로식당'에서 동태탕으로 먹었다.많은 인원이 동시에 들어가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산행비에 식비를
포함해서 걷었는데 식사만족도가 떨어 지는 몇몇회원님들의 뒷얘기도 듣게 되었다.
식사비를 미리 걷는 부분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휴게소에서 자율매식이 최선의 방법인데~~
끝까지 남아서 담소를 나누는 선배님들~~특히 가름여사하고 남경택 선배님은 옛날에 한무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알프스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눠서 더 즐거웠다고 한다..가름여사는 현재는 경주 문화해설사로 활동중이고~
식당에서 판매하는 젤리를 황종훈님이 사서 1개씩 나눠 먹었다..어렇게 해서 오대산 선재길 탐방과 산행을 마무리 했다.
다음에 더 많은 추억을 기약하며~~
'◈도보여행(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 금강송길3구간(2017.7.20) (0) | 2017.07.23 |
---|---|
보성 소리득음길(2017.5.9) (0) | 2017.05.10 |
가야산 소리길(2015.6.7) (0) | 2015.06.07 |
자드락 6코스(괴곡 성벽길) (0) | 2013.10.22 |
지리산 둘레길 14구간(원부춘~가탄) (0) | 2013.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