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완료]

한남정맥 세번째 걸음(광교산 토끼재~금이사거리 방죽재 )

쇠돌이 2016. 9. 1. 13:29

 

 

◈일시:2016년8월28일~8월30일(3박4일)..1일차:맑음,2일차:맑음,3일차:비

◈산행코스:포항~수원터미널(1박..버스박)~광교산 초입 상광교~토끼재~광교산(시루봉)~백운산~

지지대고개~고고리고개~오봉산 ~군포 생태공원(2박..야영)~감투봉~슬기봉~수암봉~목감사거리~운흥산~

금이사거리(방죽재)~ 광명으로 탈추 후 여관(3박..여관박)~광명ktx~신경주역~포항        

◈산행시간:*GPS거리:약37.29km   *산행 시간:1일차:06:00~17:32(11시간 32분)

                                                         2일차:07:10~19:03(11시간 53분)

                                                        *총 산행시간:23시간 25분

 

 

 

 

 

1일차↓(8월29일)

경기대학교 입구~~6월에 한남 2번째 이후 2달만에 한남길이다..이유는 일본 북알프스  산행으로 체력 안배를

위해서 쉬었고 여름이라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았다..

최근에 서울에서 수원 광교로 이사 온 친구가 있는데 앞구간에서 점심을 같이 못먹었다고 이번 광교산은 같이

우정 산행을 하자고 해서 수원에 새벽 4시 반에 도착 후 경기대학교  후문에서 조우를 했다.

서울에서 살다가 광교 신도시로 내려와서 살고 있는 친구의 집~~오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수원에 내려왔는데

여러가지 조건들이 마음에 든다고 한다..서울 생활의 치열함에 지친 사람들은 그래서 조금은 지방으로 내려 오는

경우가 있다.조금만 벗어나도 한결 여유있는 삶이 되니까~

친구와 같이 아침을 먹은 해장국집~~신도시라 건물들이 모두 깔끔했다..

이 순대국을 먹고 오늘 긴 여정을 시작한다..친구는 가볍게 광교산에 간다고 생각하고 빈몸에 물 한병도 없이

그냥 왔다..덕분에 내 박배낭을 둘이 번갈아 메면서 우정을 함께했다..

택시를 타고 앞구간에 탈출한 '상광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06:00)

이른 아침인데도 수원 시민들이 산행을 많이 하고 있었다..친구가 먼저 박배낭을 메본다고 해서 메고 가라고 했다..

이 친구는 군에 입대해서 더불백을 맨 이후로 이런 배낭은 처음 이라고 한다..

상광교 초입에 있는 광교산 안내문~약수터가 있어서 약수도 한잔 먹었다..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

토끼재까지는 엄청 오름이 심해서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간만에 친구가 용좀 쓰고 있다..

오기전에 포항은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다행히 수원에 오니 비도 오지 않아서 산행 하기는 좋았다. 

광교산 오름 직전에 마나는 조망터..그 친구가 사는 광교 신도시가 조망된다..이 친구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저기 지명을 잘 알고 있었다..하나씩 설명을 들으면서 도시를 알아가고 있다.

광교산(시루봉)..587m..(07:28)..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운산,바라산

,우담산,청계산으로 이어주면서 수원과 용인을 아우르는 산이다.

광교산은 수원천의 발원지이자 용인 탄천 발원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또한 광교산은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에 처음이니 인증샷 한번 찍고~~

왼쪽에 관악산이~우측에 청계산이~조금 멀리 도봉산이 조망된다..

조금 멀리 한강기맥의 주 능선이 멋지게 조망된다..

오늘 하루 종일 우정을 같이 한 친구와 셀카도 한방 찍고~~

정상에서 딱 한병 준비한 캔맥주로 건배를 하고 천천히 백운산 방향으로 진행한다..진행 중 만나는 '노루목대비소'

조금 진행하니 수원과 의왕시의 경계지점에 있는 백운산에 도착이 된다..경기도 도시들은 조금만 이동해서 바로 바로

나온다..도시들이 전부 근거리에 붙어 있어서 그런 거 같다..

백운산..(08:59)

백운산 아래에는 의왕시가 조망된다..

백운산도 처음이니 인증샷 한번 남기고~~

백운산 지킴이가 졸고 있다..사람들이 밥도 주고 물도 주는지 밥그릇 물그릇도 있다..

산고양이 지키고는 엄청 깔끔하게 이쁘게 생겼다..지킴이 답게 도망도 안가고 백운산을 꿋꿋이 지키고 있었다.

내려 가야 할 방향~지지대고개와 군부대..

정맥은 이런 터널을 통과하면서 지지대고개로 연결이 된다.

지지대 고개(11:30).. 이곳에 도착하면  막걸리 몇병을 사서 점심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아무것도 없다..그래서 내가 준비한 햄버거로 그 친구와 점심을 대신했다..

그 친구가 힘들어서 집에 간다고 해도 어쩔수 없었는데 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 조금 쉬었다가 다시 진행을 한다.

근방에 있던 사람들에게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니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친구와 뚜벅뚜벅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을 해서 의왕시 방향에 있는 육교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넘어 간다.

중간에 무단횡단 유혹도 잠깐 있었지만 차선도 워낙 넓고 차량도 많아서 포기했다.

반대편으로 넘어와서 등산을 막 시작하려 하는데 숲속에서 유혹의 손길이 뻗친다..카페가 있는데 맥주도 판다고

되어 있다..햄버거로 점심은 대신했는데 2%가 부족했던 터라 바로 카페로 들어 간다..

카페에서 수제맥주 2잔을 시켜서 감자튀김과 함께 먹었다..감자튀김은 써비스로 주더라..

수제맥주라 우리가 평소에 마트에서 사먹던 그런 맛이 아니라 처음먹어 보는 맛이다..

독일 원산지에서 먹는 느낌이랄까??가격은 한잔에 6천냥이다...

지지대비..조선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 갇혀 비통하게 돌아가신 것을 슬퍼하여 화성군

대안면 안녕리에 있는 부친의 능인 융릉을 자주 참배하고 심지어는 도읍지를 수원으로 옮기려는 천도 계획까지

추진하였다.전하는 이야기로는 임금이 능에 참배하러 갈 때 이 고개에 오르면 능이 뻔히 바라다 보이는데 행진이

빠르지 않아 '왜 이리 더디냐??'고 역정을 냈으며,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때에는 항상 이곳에서 행렬을

멈추게 하고 뒤돌아서서 융륭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행차가 늦어졌으므로 '지지대고개'라 하였다고 한다.

사진에는 없는데 지지대비를 통과하는데 엄마무당이 딸무당한테 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TV에서는 많이 봤는데 무당이 실습하는 장면을 직접 볼수 있는 행운도 얻었다..

옆에 막걸리가 한병 있었는데 어찌다 구미가 당기던지~~~

지지대 고개를 지나면서 길이 많이 희미하다..자전거 길과도 많이 겹치고~~내가 먼저 가서 확인 후 정상적인

등로로 복귀한다.

군포와 안양으로 넘어가는 이동고개 삼거리~

오봉산..(15:24)

오봉산에는 안양과 군포의 시가지가 보이고 내일 진행 할 수리산 정상부가 보인다..

정상부에는 반공포대가 주둔하고 있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왼쪽으로는 컨터이너 물류 기지가 보이고~

군포 시내 진입전에 텐트를 치려고 했는데 너무 시간이 일러 친구를 꼬셔서 조금 더 진행을 하기로 한다..

배도 고프고 갈증이 나서 마트에 들러 막걸리 한잔을 먹기로 하고...친구가 거부감 없이 잘 협조해 줘서 고마웠다.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달랬다..그런데 생막걸리가 아니라 맛은 그럭저럭..

한잔을 먹어도 생막걸리를 먹어야 상쾌함이 있는데...

막걸리 한잔을 먹고 감투봉 방향으로 차량용 GPS를 가동해서 이동했다..도시 지역을 통과 할때는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중간 산길 갈림길에서 방향을 착각해서 우측으로 많이 틀어져 내려 와서 한참을 걸어서 이동했다..

감투봉 오름 직전에 이런 멋진 정자가 있는 생태 공원이 있어 여기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텐트를 쳤다.

*첫날 산행 시간:06:00~17:32(11시간 32분)

어둠은 아직 찾아 오지 않았지만  정자 밑에 텐트를 쳤다..텐트를 치고 수원에 있는 친구하고 용인에 있는

 친구들이 얼굴을 보러 온다고 하니 그들이 올때까지 정자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 맥주집으로 친구들이 한명 두명 찾아 와서 즐거움을 함께 했다.

우정을 함께 한 친구들~~멀리 용인에서 한달음에 와 준 친구가 고맙다..

포항에 오면 나도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 줘야지~~

친구들은 내일 출근을 위해서 12시 땡땡 종이 치면서 각자 서식지로 떠났다..

군포에서 용인까지는 대리비도 좀 나왔을 것인데..참으로 의리 있는 친구들이다....

 

2일차↓(8월30일)

동녘에 해가 떠오르면서 부시시 잠에서 깼는데 첫날 버스에서 4시간 잔게 수면의 전부라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조금만 더 더 하다가 6시가 넘어 기상해서 라면 한개 끓여서 요기를 하고 배낭을 꾸려 7시 1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느낌으로 수리산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올랐는데 방향이 맞았다.

감투봉~~감투봉에서는 슬기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군포 시민들이 많이 올라와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무성봉(08:50)..이곳 등산로는 멍석을 많이 깔아 놨다..많은 등산객이 산을 찾으니 등로 보호를 위해서 그런 것 같다.

군포시에서는 한남정맥에 관심이 많으니 이정표를 잘 만들어 놨다..시흥시 한남정맥 구간은 거의 죽음이더라~~

지나 온 한남 정맥 길~슬기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일반 등산객은 갈 수 없다.

대신 '수암봉'은 갈 수 있다..초입에는 이런 안내문과 함께 위험구간은 데크로 길을 만들어 진행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데크 길을 지나 안전지대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아침에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 맥주 한캔과 비상으로 준비한

쵸코바 몇개로 점심을 대신했다..점심 후 피곤이 밀려와 배낭에 몸을 기댄채 꾸벅꾸벅 가수면을 했다..

수암봉 가는 길~~수리산은 도립공원이라 시설물도 잘 해놨고 등산객도 엄청 많았다..

물론 나 같이 박짐을 지고 가는 사람은 없었지만~~룰루랄라 길을 박짐을 지고 가니 원숭이가 된 느낌~~

하도 뒤돌아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리~

반공포대가 있는 수리산 슬기봉 자락~~접근금지와 사진촬영금지라고 되어 있는데~~

저 건물로 인해서 그림이 되는데 어쩔겨??

이쪽은 안산 방향이라고 한다..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이 도로를 따라서 진행을 하면 정맥길과 다시 만나게 된다.

군부대 도로에서 산길로 접어 들때 이런 간이 점빵이 있다..근데 평일이라 주인장이 없더라..

막걸리 한잔이 간절했는데~~오늘 점심은 어디서 먹노??

수리사 가는 길과 수암봉 가는 길이 다르다..이곳에도 정자가 있어서 시간만 맞으면 최적의 야영 장소가 되겠다..

수암봉의 암릉 구간..시설물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수암봉 정상 데크에서 바라 본 안산시 조망~~수암봉은 서울과 경기도권역을 두루 두루 조망 할 수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테마 산행지로 잡아도 손색이 없겠더라~

 

지나 온 슬기봉 방향을 한번 뒤돌아 보고~~

이쪽 방향은 하산 길 방향이다..계속 가면 시흥시가 나온다..

수리산 백암봉..398m..(12:36)수리산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군포의 진산이다.수리산 명칭의

유래는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같아 '수리산'이라 하는 설이 있고,또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현재

속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 명을 '수리산'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수암봉도 처음이니 셀카로 인증샷~

수암봉에서 바라보는 안양시 방향~~멀리 관악산이 뚜렷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로를 벗어나니 이런 철조망이 나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정맥길이 나온다..

잡목과 거미줄과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서해안고속도와 수원 광교간 고속도의 차소리가 엄청 시끄럽게 들린다~`

이런 바위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간다..먹거리는 다 떨어지고 없어 물로 그냥 허기를 채운다..

내려 가면 식당이나 편의점이라도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도로까지 내려 오니 기대했던대로 이런 식당이 있다..

해장국보다는 보양탕이 먹고 싶어서 시켰다~~

근데 이집에는 막걸리가 없더라~~목이 칼칼할때는 맥주보다 막걸리 한잔이 밥맛을 좋게 하는데~~

여기서 허기를 해결하고 저녁 7시까지 잡목과 수풀 그리고 거미줄과 힘든 싸움을 하게된다.

목감 사거리..(15:24)..구간 종주시에는 목감 사거리에서 많이 끊게 된다..난 연속이니 계속 고~~

이리 저리 돌아 돌아 수원 광교간 고속도 지하도를 통해서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운흥산 정상..(17:06)..위치는 이곳이 최적의 야영 장소인데 중요한 건 먹거리와 물이 없다는 것이다..

중간에 물을 구하고 올랐어야 하는데~~이곳에서 야영을 할까 한참을 망설였지만 오늘 이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50mm쯤 온다고 하니 마음이 내키지 않아 갈때가지 가보자는 맘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물왕저수지가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운흥산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은 길도 희미하고 거미줄도 많아서 엄청 힘겹다.여름이라 최근에 한남길 종주자가 별로

없었던 거 같다..아님 거미가 먹을 게 없어 금방 집을 지었던지~

어렵게 이런 건물을 통과하면서 도로에 접속이 된다..

시흥시는 정맥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좀 길좀 닦아 줬으면 하는 바램은 나만의 것일까??

시내 버스 정류장 방죽머리`~(방죽재)

*금이 사거리 (방죽재) 산행 종료(19:03)

*둘째 날 산행 시간:07:10~19:03(11시간53분)

이후 방죽재에 도착하니 먹거리도 없고 달랑 주유소 하나 있다..그래서 오늘은 그냥 가까운 도시로 탈출해서

내일 일기에 따라서 산행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다..

주유소 사장님한테 택시를 불러 달라고 하니 택시가 지금은 없다고하고 도로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라고

한다..한참을 도로변에서  기다려 택시를 타고 광명으로 나왔다..행정구역은 시흥인데 내일 광명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 가야 하니 광명이 유리할 것 같아 광명으로 나온 것이다.

광명으로 이동해서 여관을 잡고 대충 씻은 후에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광명에 사는 친구들은 몇명 있는데

갑자기 전화하니 모두 바쁘다고 해서 홀로 국밥집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역시 국밥에는 소주 보다는 막걸리 한잔이 최고다..속도 편안하고~~

다음날 일어나 창밖을 보니 예상대로 바람과 비가 억수로 내린다..그래서 산행을 포기하고 포항으로 바로 내려 가기로

한다..열차표를 알아보니 9시 차 이후로는 오후 1시 넘어서 있다..4시간을 그냥 기다릴수 없어 신경주로 이동해서

포항으로 가기로 한다..이후 신경주에 도착했는데 신경주에서 포항가는 버스편이 전면 폐쇄되었다고 하지 않는가??

포항 ktx가 생긴 이후로 손님이 없어 전면 폐쇄 되었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있었던 거다..시내버스를 타고 경주로 나가서

타시 포항으로 이동하라면서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고~어쩔수 없이 거금 5만냥을 주고 경주ktx에서 포항 집까지 왔다..

머니는 좀 나갔지만 집에 일찍 도착이 되어 좋기는 하더라..회사에 일이 있어 1시간 조출하라고 했는데 덕분에 늦지 않고

회사도 잘 출근했다...~~

한남 4번째는 휴가를 하루내서 9월 중순쯤 진행 할 것 같다..너무 늦춰 지는 것 같아 4일 일정으로 보구곶리까지 마무리

해야 겠다~~~~~~~~~~~~~~~~끝

 

참고사항: 갈때:지곡동~포항시외터미널(5,000)~수원터미널(27,000)~경기대 후문(6,000)~상광교(6,000)

             올때:금이 사거리~광명 여관(12,000.택시)~광명 ktx(1,200..버스)~신경주ktx(47,100)~포항집(47,000..택시)

*교통비:151,300

*기타비용:수원 마트(3,600)~수원 카페 맥주(12,000)~광명 여관(40,000)~광명 저녁(11,000)~광명 아침(8,000)

*기타비용합:74,600

*총:22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