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장군봉과 해골바위(2013.5.31)

 

◈산행일시:2013년5월31일(금)..흐림

◈산행지:전북 완주 장군봉과 해골바위(738m)

◈산행코스:구수리~장군봉~거북바위~해골바위~군훈련장~구수리

◈산행 시간 및 거리:10:30~15:00 (4시간 30분) *거리:GPS거리 6.6km(푸르네님 기록 참고)

◈주관:POSCO알프스산악회

 

 

 구수리 산장 입구 산행 시작(10:30)

 산행 초입 장군봉 안내 표시

 42명의 대군을 4시간나 달려서 안전하게 도착시켜준 한동관광 기사님 감사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더 진행해도 구수산장에서 회차가 가능하지만 혹시 몰라 주차장에서 하산후 산행을 진행한다..

 멀리 장군봉의 위용이 나타난다..

 육군 7557부대~~참으로 많이 들어본 부대 이름이다..고향집 앞에 있는 7공수 여단 이름인 것이다..

 어렸을때는 마을 뒷동산에서 유격 훈련을 했는데 그 후로 이곳으로 훈련장을 바꾼것 같다..

 오늘은 훈련이 없어 산행 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우측으로 해서 본격적인 산행이 이루어 진다..

 본격적인 암릉이 나타난다..다행히 위험구간은 쇠사슬을 설치해서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멀리 산군들을 하번 조망해 보고.

 장군봉 정상까지 이럼 위험구간이 계속 이어진다..장군봉 산행에는 튼튼한 장갑이 꼭 필요하겠다.

 

 장군봉 삼형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산군들~~

 고인돌

 산 마루금이 멋지게 펼쳐진다..

 위험구간에는 어김없이 발판을 설치해 놨다..

 

 장군봉(將軍峰)..738m..장군봉은 전북 완주군 동상면과 진안군 주천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전국 8대 오지'중 한곳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금남정맥 길중 가장 험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정맥꾼들만 다니다가 지금은 안전시설물이 잘 만들어져 있어 일반 산객들도 많이 찾는 산이다..

지금도 밤목리는 '전기 없는 마을'로 남아 있고,험산 산작락은 공수부대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증샷 한컷..

 장군봉 정상부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먹는다(12:00~12:40)

 금남정맥 방향..피암목재..금호남길이 조약봉에서 호남과 금남으로 갈린후 금남의 첫번째 구간의 마침표 역할을 하는 곳이

 저 아래 보이는 피암목재이다..호남을 마치고 내년 중간쯤이면 저 곳에 도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장군봉 이후 하산길은 상당히 위험구간이다..여성회원들은 많이 힘들어 했다..옛날 금남길을 탔던 선배들 얘기로는 박배낭을

 메고 이곳을 홀로 통과하면 대야산 직벽보다 더 위험했다고 한다..그래도 이제는 안전 시설물이 있어 비만 안오면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지나온 장군봉을 한번 뒤돌아 보고..~~

 

 두꺼비 바위

 

 후미를 기다리며..열명 남짓 선발대는 후미를 기다리면 20여분을 이곳에서 기라린다..장군봉 하산길이 워낙 정체가 심해서

 20분을 기다려도 후미가 나타나지 않아 천천히 진행 하기로 한다.

이 곳에서 금남길과 우리 산행길이 갈린다..장군봉에서 이어져 오던 산행길은 750봉에서

금남길은 싸리재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우리는 해골바위쪽으로 진행을 한다.

 

 해골바위 상부..

 해골바위(용뜯어먹은 바위)..바위가 왜 이렇게 구멍이 뻥뻥 뚫렸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바위구멍에 올라 기념 사진을 한장씩 찍는다..

 고인돌 바위...

 구수산장 입구 하산완료(15:00)

**산행 시간:10:30~15:00 (4시간 30분)

**이후 구수산장 매점에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포항에 도착하니 8시쯤 되었다..

완주는 고향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이렇게 깊은 산골이 있는지 잘 몰랐다..

가까운 여름에 형제들과 엄니 모시고 한번 놀러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