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제주도 한라산(2012.1.31~2.1)

쇠돌이 2012. 2. 2. 13:49

*** 한라산(영실~돈내코)***

◈일시:2012년1월31~2월1일(날씨:첫날,맑음, 둘쨋날,흐림)
◈주관:한무리 산악회(참석90명)
◈1월31일:영실~영실기암~윗세오름~평궤대피소~돈네코
◈2월1일:사려니 숲길~성읍 민속 마을~에코랜드
◈도상거리 약12.8km..총산행 시간:10:34~16:42 (6시간 08분)


 08:15분발 김해공항 출발..09:30분 제주 공항 도착

영실 매표소 출발(10:34)..영실 입구까지는 차량이 진입 하지 못하고 걸어서 올라 갑니다.

가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분도 있고~~

 처음에 도로라 그냥 가려 했는데 결빙이 되어서 바로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라갑니다.

한라산의 멋지 풍경들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영실(11:13)..약 40분만에 영실입구에 도착합니다..이곳에서 모든 회원들에게 아이젠을 착용하라고 대장님이 알리고 출발합니다..

윗세오름에서 오후 1시를 넘은면 돈내코를 통제한다고 하니 모두를 마음이 급합니다..

 머시기도 기념한방 찍고..~~

 

 

 오백나한의 멋진 조망들..

 

 

 병풍바위의 멋진 조망..

이상호 사장님도 오늘 등반에는 동행을 했습니다..물론 박동우 사장님과 함께..^^

 

장용문님

 지도를 놓고 검토하니 블레오름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병풍바위를 조금 더 가까이서.

이제 힘든 구간을 모두 통과했고 윗세오름에 오후1시까지 도착이 문제입니다..박병식 선배님이 뛰어 가자고 합니다..^^

 

 

 

 이제 한라산의 남벽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남벽은 위험하기 때문에 통제지역입니다.

 그동안 내린 눈으로 눈꽃 세상이 되었네요..

 한라산의 정상부는 구름들이 수시로 내렸다 올랐다 합니다..

 눈꽃 터널이 만들어 지고..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였고 덕분에 나무들은 눈에 뭍혀버렸네요..

 윗세오름 대피소(12:34)..서두르는 바람에 조금은 여유있게 대피소에 도착을 합니다..문제는 후미그룹이 있다는 것이지요..

 통제소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모든 일행이 통과하는 걸로 허락을 받고 주위해서 식사를 합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한 발열 도시락으로...물만 부으니 밥이 데워 집니다..모두들 신기해 합니다..~~

 윗세오름에 누군가 눈사람을 만들어 놨네요..

 윗세오름 통제소..융통성을 발휘해준 통제소 직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참고로 후미는 오후1시 20분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통제소 직원이 입장이 곤란하다고 해서 식사후에 바로 출발을 합니다..소문에 후미조는 식사를 거의 못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까마귀들은 길들여져서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먹을걸 달라고 합니다...~~

 

 90명의 대군을 책임지고 이끌고 가는 장근식 선임 대장님..멋집니다.. 비박하면서 대간을 단독종주한 대단한 분입니다..^^

덕분에 저도 필을 받아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설악지구 폭설로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멈춰있죠..언제 이어갈지 답이 안나오네요..~~

윗세오름 이후로는 큰 어려움이 없이 진행이 됩니다.

 

 한라산 남벽을 우회해서 길이 나 있습니다..

 

 남벽을 배경으로 이주회 선배님들..

 방아오름 샘에서 물 한모금씩 먹고 갑니다..

 방아오름 샘(14:07)

 

 

 김상래 선배님과 친구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박병식 선배님..왕 체력의 소유자입니다..

한줄기 산악회 따라 백두대간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줄기와 겹쳐서 이곳에 왔다고 합니다..

대간을 무탈하게 잘 이어가길 빕니다...

 남벽통제소(14:17)..이곳에서 통제소 직원이 있었는데 시간이 늦었다고 서둘러 하산을 하라고 합니다..

 

 아쉬움에 한번 뒤돌아 봅니다..

 

 

김희순님..넓은드르 전망대인데 날씨가 흐려서 그림의 섬들은 조망이 안됩니다.

 이기택 선배님 사모님..

 선두그룹은 내려가고 후미조에서 산상파티가 열렸습니다..소주에 막걸리에 고량주까지 한잔씩 합니다...

나중에 남벽 통제소 직원한테 눈치밥좀 먹고 하산을 합니다...^^

 김순섭 감사님의 모습...울 방장님..잘 부탁합니다..^^

 

 

 하산중에 어떤 여성회원의 쓰레기 처리를 부탁받고 부지런히 내려 오는데 이상호 사장님이  손목을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손목이면 차량 운행하는데 상당한 지장이 있을건데..박사장님왈..긍게 아이젠을 차라니까는..왜 친구말을 안듣는 겨..^^

 쓰레기가 무거워 속도를 냈더니 서두그룹에 합류가 되었네요

 억세 군락이 나타나고..

 

 억세 군락 밑에는 공원 묘지가 있습니다..조그만 섬에 고원 묘지까지 조성 할 필요가 있는지??

 돈내코 지구 안내소 도착(16:29).직원이 5월달에 꼭 놀러 오라고 합니다..철쭉과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고..~~

 

 

돈내코 주차장 하산완료(16:42)..*산행 시간:10:34~16:42 (6시간 08분)

 *하산후에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우리방에서 단합의 행사를 가졌습니다...각자 준비해온 술과 안주로 푸짐한 만찬장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화기애매한 자리가 되었죠..선후배간의 단합과 싱글족들의 멋진 밤을 위해서...건~~배

 필 받은 김에 뚜껑 열리는 곳에 가기 위해서 모인 회원님들...^^ 근데 저녁에 비가 조금 내리는 관계로 뚜껑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기부터는 다음날입니다..2월1일

 사려니 숲길 트레킹(09:09)..'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그 만큼 소중한 곳이겠죠..

김정이님과 김희순님

 

 

물찻오름(10:30)..시간관계상 이곳까지만 왔다가 뒤돌아 갑니다..

  박준희님과 짝꿍

 

 오뎅도 하나씩 먹고..~~

 점심식사(12:10~13:10)..맛있는 돼지 두루치기 정식..

 성읍 민속마을

 

 

열심히 설명중인 가이드 ..순수 봉사라고 합니다..

 아기 바구니와 물동

 

각시어멍..장모님을 뜻 한다고 합니다.

에코랜드..'에코'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숲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권유학 선배님과 짝꿍

 

 

 

 

 기차에서 내려서 40분쯤 산책을 합니다..꽃 피는 봄에 온다면 참으로 좋겠는데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추워서 ....

 

 김희순님과 양희창님..

 권영식님과 이기택님

한무리의 대부대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정진용 총무님과 장근식 대장님..

 조랑말

 

 

 

 농산물 판매장에서 쵸코렛도 사고..

 해녀의 집에서 전복죽과 함께 회를 시켜서 저녁을 먹었습니다..갈치회,,고등어회,,문어숙회,,,

 어제 오늘 제주도의 바다를 처음으로 봅니다..

 

*이렇게 해서 1박2일간의 제주도 한라산 산행과 관광을 마칩니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주의보가 내렸는데 제주도만 눈도 안오고 포근한 날씨로 산행하는데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추진하느라 고생하신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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