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3년 4월14일~4월18일 (4박5일) 날씨:1일차 -맑음,2일차:-맑음,3일차:안개비,4일차:박무
◈산행코스:마산 진동여관(1박)~한티재~광려산~무학산~마재고개~무명봉(2박..비박)~천주산~신풍고개~정병산~용추계곡 갈림길(3박..비박)
~비음산~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황새봉~낙원공원묘지~김해 여관(4박)~망천고개~나밭고개~신어산~동신어산~매리2교
◈산행거리 및 시간:*도상거리 72.7km*1일차:06:10~18:45 (12시간35분),2일차:06:30~19:10 (12시간 40분),3일차:06:10~20:00(13시간50분),
4일차:05:00~19:20(14시간 20분)
*총산행시간:53시간 25분(알바시간 포함)
◆참석자:나홀로
1일차(4월15일)
한티재 산행시작(06:10)..접속경로:14일 저녁 포항~마산 버스(16:00)로 마산도착~시내버스타고 진동도착~진동여관 투숙후
택시로 한티재 접속후 산행시작...한티재는 79번 국도로 함안군 여항면과 창원시 진북면을 연결한다..
1시간 30분쯤을 치고 오르니 진동의 앞바다가 멋지게 펼쳐진다..
광려산 삿갓봉(07:53)
광려산 주봉과 진동면 앞바다..
지나온 낙남길과 상투봉 방향
광려산(08:11)..720m.광려산은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함안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퇴적암이 주류인 함안층 산지로 되어 있고 주봉은 삿갓봉이다.
산기슭에는 신라 때 지은 광산사를 비롯하여 법륜사등의 사찰이 있다,내서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이며 젖줄인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대산의 계곡물을 모아 광려천을 이루고 지류 안성천과 삼계천등을 안고 장장 50여 리를 감돌아 기름진 들녘을 넓히며 낙동강 중류에 합류한다.
광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마산 앞바다의 파노라마..
보름전에는 꽃망울만 맺혔는데 이젠 완전히 진달래가 만발했다..
대산(大山)..727m..이곳에서 김밥 한줄과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달래고 조망을 감상한다.
진달래와 진동면 방향의 산그리메
거의 분지를 이루고 있는 윗바람재봉..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니 감시원이 있다..박배낭을 보고 비박을 했냐고 묻는다.비박은 안했고 낙남길 진행중이라고 답하고
무학산에서 이정표를 물어보니 중리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된다고 친절히 알려준다..감사 인사를 드리고 출발..~~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도 한번 당겨보고..
바람재에는 멋지게 정자도 만들어져 있다..
쌀재고개(11:38)..쌀재고개는 창원시 내서읍 텃골과 마산합포구 예곡동 두룽 마을을 연결하고 옛날에 합포포구로 쌀을 나르던 고개다.
대곡산(12:20)..516m..대곡산은 쌀재고개와 만날고개가 만나는 곳이다..이후로는 등로가 엄청 넓어진다..
마산 시가지..
폰카로 마산 시가지의 파노라마를 찍어봤다..
마창대교와 점점이 섬들..
무학산의 주봉이 보이고..727봉 밑으로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덕분에 727봉의 돌탑은 멀리서 사진으로 대신한다..
무학산(舞鶴山)..761.4m..무학산은 창원시 내서읍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 낙남정맥 최고봉이다.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마산지역을 서북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계곡에는
수목들이 수려하다.
젊은 아가씨한테 부탁해서 인증샷 한방 날리고..무학산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아래 보이는 분지가 '서마지기'고 낙남길은 중리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
중리 방향으로
523봉 방향으로 낙남길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드디어 원하는 마재고개 이정표를 만나고 이후로는 산님들의 표지기도 많이 있다.그전까지는 산님들의 표지기가 없으니 조금은 불안했는데..
표지기 전시장과 마재고개 접속..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몰라 트럭기사의 도움을 받아 횡단보도를 2번 건너서 반대편 마재고개에 접속을 한다.
남해 고속국도..
8구간의 지도를 넘기고..
마재고개(15:36)..마재고개 남해고속도로와 5번국도가 지나고 창원시 내서읍 윗구슬골와 마산회원구 두척동 두척마을 연결한다.
'마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말이다.그 어원은 마재산(두척산)에서 비롯되었다.마재산은 무학산의 옛 이름이다.
오늘날 마재라는 말은 삼호천 상류에 있는 두척마을 뒷 골짜기를 마잿골이라고 부른다.
이제 이정표를 천주산 방향만 보고 진행을 하면된다..
구봉산 방향으로 잠시 진행을 해서 알바조금 하고 정상 복귀한다..
각시붓꽃도 한번찍어보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본다.
송정고개(17:27)..송정고개는 창원시 내서읍 평성 마을과 마산합포구 송정 마을을 연결하고 있고,중간에 편의점이 있어 비상 식량 보충지로
최적이다..본인은 첫날이라 배낭에 다 준비가 되어 있어 그냥 통과,,동물이동 통로가 만들어져 있어 도로 횡단없이 편안하게 진행을 한다.
중지고개에 도착을 해서 오늘 숙박지를 생각해 본다..지도상에 있는 425봉쯤을 마음에 두고 개 사육장 옆을 통과해서 힘들게 오름을 이어간다.
꼬꼬와 멍멍 사육장..
장승과 꼬꼬..
삼거리봉에서 오늘 숙박을 하기로 한다..등로가 넓은걸로 보니 사람 통행이 많겠지만 아침 일찍 출발하면 되니까..
*첫날 산행 시간:06:10~18:45 (12시간 35분)
2일차(4월16일)
출발(06:30)..새벽 5시에 일어나 우동 한그릇을 끓여먹고 두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동계용 침낭이 있으니 따뜻한 밤을 보내서 컨디션은 좋다.
안성고개(07:08).안성고개는 넓은 공터가 있고 평상도 있어서 비박하기가 좋겠다..
가자 천주산으로
천주산 가는 길..
천주산 돌탑봉...이름에 걸맞게 천주산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다..내일 만나는 정병산에는 못미치지만..~~
천주산(天柱山)..638.8m..천주산은 창원시,마산시,함안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주봉우리는 용지봉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작대산과 상봉을 두고 북릉과 이어지고,주능선은 남북으로 마산시까지 길게 뻗어 있으며,주변에 무학산 .정병산.장복산.용지봉등이 솟아 있다.
천주산 용지봉
배낭에 카메라를 놓고 찍었는데 피곤했는지 졸고있다..ㅎㅎㅎ
천주산 정자..주말에는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를 파는가 보다..이른 아침이라 일반 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천주산의 진달래..
멀리 천주봉이 조망된다..
아쉬움에 한번 더..
멋지다.홀로 보기 아깝다..
천주봉 정자 밑에 만남의 광장이 있는데 막걸리와 식수를 팔고 있었다..
식수가 다 떨어져 식수를 몇병사고 막걸리도 한병 사서 오늘의 점심을 준비한다..어제와 달리 오늘은 상상히 무더운 날씨다..
천주봉의 명물..고목에 어느분이 멋지게 조각을 해놨다.
천주봉(09:29)
박무에 쌓인 창원 시가지..
창원 시가지를 바라보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달랜다.
구슬붕이인지 용담인지 잘 모르겠다..
굴현고개(10:21)..굴현고개는 79번 국도가 지나고 창원시 북면 굴현 마을과 의창구 북동 서상 마을을 연결한다..
이곳을 지나는데 칠순 가까운 노인 두명을 만났는데 웬 배낭이 이렇게 크냐고 묻는다..산속에서 계속 자면서 낙동강까지 간다고 하니 하는 말이
'세상이 이런일이'에 한번 나와야겠단다...~~
뒤돌아본 천주봉..
신풍고개 직전 남해고속도로..
토끼굴을 통과
신풍고개(11:27)..신풍고개는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도계 마을과 동읍 음달 마을을 연결한다.
신풍고개의 유래를 보면 조선시대 자여도에 속한 신풍역과 창원을 오가는 관도가 지나는 곳이다.창원에서는 신풍고개라고 부르고 역이 있던 동읍에서는
동문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운동 시설에 있는곳에서 간식을 먹고 피로가 몰려와서 30분간 오침 시간을 갖는다..
오침후 정면으로 진행을 했는데 바로 도로로 떨어지는것 같다..주위에 운동하러 나온분 한테 물어보니 방향이 잘못 된것 같다.
그래서 원 위치후 정상적인 낙남에 접속을 한다.
신풍고개는 확장공사로 인해서 도로가 어지럽다..어지러운 도로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갔는데 산길이 안보인다.트럭 기사한테 물어물어 어렵게
등로에 접속한다.
이후 정상적인 낙남길은 '창원 컨트리 클럽'에 막고 있기때문에 지나지 못하고 옆기로 만들어져 있는 길로 계속 진행을 해서 정병산 초입에 접속을 한다
우뚝 솓은 정병산의 모습
오늘 비박을 하려면 식수가 있어야 하는데 식수가 바닥이다..그래서 약수터에 내려가 4리터의 물을 채우고 정병산을 오른다..
무거워진 배낭과 정병산의 가파름에 힘이 부친다..여기만 오르면 달콤한 휴식이 있다는 맘으로 힘을 내본다..
1km남짓을 10번은 쉰것같다..아이고 힘들어..~~
정병산 정자와 진행할 낙남 길..
정병산(精兵山)..566m..정병산은 천주산에서 뻗어 내려 낙남정맥으로 이어진 산으로 정병산 남쪽 용지봉에서 김해의 여러 산으로 이어져 낙동강에 닿고
,용지봉 남으로 가라진 산맥은 불모산과 장복산맥으로 이어진다.정병산 서남쪽에는 창원천의 발원지인 용추계곡이 있다.동읍에 속하는
북동쪽 산자락에는 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배낭 자세가 안나와서 셀카로..~~
현대 자동차 주행시험장의 멋진 모습..
독수리 바위
내정병산 방향..
내정병봉(18:45)..이곳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용추계곡 갈림길(19:10)
용추계곡 갈림길에 도착하니 운동시설이 있고 평상도 있다..비박지는 딱인데 이른 새벽에 운동하러 오는사람들이 있기때문에 빨리 철수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평상에서 짐을 풀고 어렵게 라면과 햇반을 끓여 허기를 달래고 잠자리에 든다..
*둘째날 산행시간:06:30~19:10 (12시간 40분)
3일차(4월17일)
용추계곡 갈림길 출발(06:10)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출발하려고 서둘렀는데 막 떠나려는 찰나에 중년의 부부가 올라온다..쑥스러운 인사를 나누고 3일차 여정을 이어간다..
9번째 지도를 넘기고...
괴불주머니
이제 김해땅에 들어섰다..오늘 비가 조금 온다고 해서 배낭을 완전 무장하고 출발했는데 많은 비는 아니고 안개비가 조금씩 내렸다..
비음산 갈림봉(07:31)..비음산은 낙남길에서 600m정도 비켜 있지만 갔다오기로 한다..
비음산(飛音山)..510m..비음산은 창원시 성산구와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북서쪽으로는 정병산과 맥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대암산과
불모산으로 이어진다.창원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곳곳에 진달래가 산재하고 정상부에는 철축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매년 4월경에 '비음산 진례산성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비음산의 정자
현호색
장군바위
구름이 서서히 걷힌다..
창원공단
대암산(大岩山)..669m.창원시과 김해시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암산 쉼터
대암산에서 좌틀해서 낙남길은 이어진다.
진달래와 구름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돌탑 ..누가 세웠는지는 모르지만 용지봉가는 길에는 많은 돌탑들이 있었다..그 정성이 대단하다..
길 양편으로 돌탑이 즐비하다..
안개에 가려진 용지봉.
용제봉(龍蹄峯)..723m..지도에는 용지봉인데 현장에는 용제봉으로 정상석이 만들어져 있다.용지봉은 처음 이름이 용제봉인데 자음변이 현상에
의해서 용지봉이 되었다고 한다.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는 대암산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상점령을 지나
불모산과 이어진다..박성택님의 '신산경표'에는 낙남의 새로운 길을 불모산 방향으로 규정하고 있다..
용제봉 인증샷..
신 낙남길은 다음에 시간을 내서 답사하기로 하고 선답자들이 많이 지나간 기존 동신어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지도에는 표시가 없는 임도 길..멀리 걸어가는 산우님과 용지봉 중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다 왔다..친절하게도 낙남길을 잘 알려준다..
그래도 알바를 했지만~~중간에 전경부대 갈림길에서 많은 갈림길이 있었는데 주민들 산책로를 따라 진행을 했더니 냉정고개에서 우측으로 많이
비켜서 하산이 되었다.물어 물어 도로를 따라서 냉정고개에 접속을 했다..냉정고개에서 산길로 접속을 했는데 매봉산 산비탈을 치고 오르느라
힘겹게 진행을 했다..그래도 표지기를 만나지 못해서 일단 마을로 탈출후에 마을 주민하테 길을 물어서 거의 3시간을 알바후에 정상적인 낙남길에
복귀를 한다..첫날과 둘째날은 알바없이 진행을 했는데 3일차에 드디어 알바가 시작되는 구나..~~
냉정고개(14:15)..냉정고개는 1042번 지방도와 10번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많은 통행량으로 위험하고 무지 복잡하다..
거의 3시간의 알바후에 낙남길에 접속이 된다..
황새봉(18:12)..황새봉에 도착하니 벌써 6시가 넘어 간다..식수와 비상 식량도 다 떨어졌고 공원묘지에서 비박하기에는 부담스러워 오늘은 김해시에
탈출해서 내일 다시 접속하기로 한다..일단은 탈출 지점을 생각해 본다..일단은 김해공원묘지와 낙원공원묘지 에서 탈출이 가능하겠고 부지런히 걸으면
망천고개까지도 생각하면서 속도를 내본다..
김해추모공원 전경
쇠금산(19:24)..350.8m..쇠금산 정상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다..렌턴을 밝히고 조심해서 낙원추모공원에 도착을 한다..
낙원추모공원에 도착을 해서 김해 택시를 불러 김해시내 여관에서 짧고 깊은 잠을 잔다..
셋째날 산행시간:06:10~22:00 (13시간 50분..알바시간 포함)
마지막 지도를 넘기며..~~
4일차(4월18일)
망천고개(05:00)..산행시작..오늘은 1월 5일날 첫발을 디딘 낙남길의 종착역에 도착하는 날이다...반갑게도 마눌이 김해까지 마중을 나온다고 한다..
어제 알바만 안했으면 여유있는 시간이지만 알바로 인해서 새벽 일찍 출발해서 시간을 맞추기로 한다..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김밥나라에서
식사후 김밥을 4줄과 막걸리1병을 준비해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새벽 5시의 망천고개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 같은 느낌이다..어디로 갈지를 모르겠다..산도 안보이고 길도 없고 공장 건물만 있고..
주저 앉아만 있을순 없어 그냥 동쪽을 보고 진행을 한다.
이러 저리 헤매다 일단은 마을로 다시 탈출을 한다..길을 물어보니 잘못 내려 왔단다..농공단지를 가로질러 한참을 오른 후에 정상적인 낙남길에 접속을
한다..
상리고개(07:46)..정상적인 시간 보다 2시간 늦게 상리고개에 도착을 했다..이러다가 오늘안에 낙동강에 도착할지 걱정이 된다..ㅠㅠ
이런 나무계단을 만나니 이제 여유가 좀 생겼다..벌써 허기가 찾아와 김밥 한줄로 허기를 달래고 남은 구간을 이어간다..
나밭고개(08:42)..나밭고개는 58번 국도가 지나고 4차선 포장도로로 통행량이 많다..조심해서 4차선도로를 무단횡단해서 통과..~~
천리교 방향으로..천리교는 처음들어보는 종교다..
이제 정상적인 등로에 복귀를 했다..
402.7m(09:56)..친절한 준희님..
이쯤에서 오늘 처음으로 산객 한분을 만났다..신어산을 가야하는데 골프장을 어찌 통과해야 하는냐고 물어보니 지금은 통과 할수가 없고
도로로 탈출했다가 '은하사'입구로 해서 접속을 해야 한다고 한다..선답자들 산행기에 보면 골프장을 통과했는데..~~
최근에는 안된다고 하니 믿을수밖에..ㅠㅠ
산객이 알려준대로 임도를 따라가다 천문대에 접속후 도로로 탈출후에 신어산에 접속하기로 한다.
김해천문대..
앞에 가는 산객님의 도움으로 골프장을 빙 둘러 신어산에 접속을 한다.
인하대학교를 지나 이런 철계단을 통해서 신어산 오른다..
4일간의 산행으로 많이 피곤해 보인다...
신어산의 주능이 조망되고..
오늘은 많이 더웠는데 반갑게도 신어산에는 약수터가 많다..
신어산(神魚山)..670m..신어산은 김해시 상동면.삼방동.대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며 밀양 만어산 전설에도 나오도는 인도 아유타국과 가락국의 상징이다.
인증샷..
하산은 신어산동봉 방향으로..
진행할 낙남길이 조망되고..
생명고개(14:54)
478봉갈림봉까지 모든 이정표는 백두산방향으로 가면된다...옛날에는 낙남의 시작을 백두산에서 했고 이름도 그래서 붙여졌다고한다..
홀로 터벅 터벅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인기척이 들린다..울산 사는 홀로 산객이라는데 속도가 엄청 빠르다..
산을 저렇게 내달리듯이 가면 뭐가 남을까?? 꽃도 나무도 새소리도 듣지 못할것 같다..~~
반가운 맘에 잠시라도 동행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빠른 속도에 감히 엄두를 못낸다..
선무봉(16:54)..이제 5km남짓만 가면된다..
475봉..山사랑님이 있구나..준희님 말고도~~
감천고개
멀리 백두산의 봉우리가 조망되고..
이제 낙동강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신어산 보다 더 높은 499봉.이 곳에서 마지막 남은 물을 한모금 먹고 마지막 봉우리 동신어산을 향한다..
작년에 진행한 낙동정맥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동신어산과 하산길..
동신어산(18:20)..이곳에서 낙동강의 정기도 받고 4일간의 무사 산행에 잠시 감사의 시간도 갖는다..
이제 한시간만 내려가면 끝이다..
낙남의 마지막 인증샷..
마지막으로 낙동강의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 조심해서 하산을 한다.
고속도로 옆을 지나서
매리 2교 하산완료(19:20)
*넷째날 산행시간:05:00~19:20 (14시간 20분)
이후 매리 2교에 도착해서 택시를 불러보지만 없다고한다..마눌은 6시에 김해터미널에 도착해 있고...버스는 거의 1시간을 기다려야 오는데
그러면 김해에서 포항가는 막차를 놓칠것 같고..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약국에 들어가 본다..
자주 이용하는 콜택시를 불러다라고 하니 15분후에 콜택시가 온다..그래서 콜택시를 타고 김해터미널에 도착 기다리던 마눌과 5일만에 조우해서
터미널에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9시 20분 막차를 타고 집에 도착 4박 5일간의 낙남 여행을 마친다..
김해에 사는 마눌 친구..
여보 고마우이~~
참고사항: 갈때 지곡동~포항터미널(마눌 택배)..16:00발~마산터미널(11,500)~진동(1,200)~한티고개(12,000..택시)
올때 낙동강 매리2교~김해터미널(20,000..택시)~포항터미널(9,600)~지곡동(5,000)
*교통비:59,300
*기타비용:롯데마트 장보기(50,000)~진동 저녁(9,000)~진동 여관(30,000)~{낙원추모공원~김해(10,000..택시}~김해 저녁(9,000)
~김해 마트(3,000)~김해여관(4,0000)~김해아침과 김밥(11,000)~{김해~망천고개(10.000..택시)}~포항터미널 맥주(11,000)
=183,000
**합242,300
**낙남 후기:백두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낙동을 했고 그래도 가까운 낙남길을 다섯번만에 이었다..
낙남길은 그리 높지 않은 맥으로 이어져 있어서 산길보다 밭길을 지나는 경우가 많았다.그래도 고성에 도착 할쯤에 멋진 남해의 다도해를 보면서
위안을 삼았았다..마산과 창원 김해지역의 끊어진 맥을 도로로 연결하면서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알바는 좀 했지만 무탈하게 산길을 이어온 것에 감사하다..
낙남 길을 이으면서 느낌은 정맥이냐??정간이냐?? 낙남의 시작점이 어디냐?? 많은 의문과 숙제가 남은것 같다..박성택님이 주장하는 신 낙남길도 짬을 내서
한번 답사를 해봐야 겠다..우리 같이 전문 산 연구가가 아니니 뭐라 말할순 없지만 후세를 위해서도 모든 것들이 정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5월 부터는 금호남을 잇는다..금호남길은 고향길이다..그곳에 살면서도 미쳐 가보지 못했던 곳을 30년이 지나서 답사하려고 계획을 세우니 벌써 설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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