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2년 9월2일~9월4일(2박3일)....날씨:1일차 -맑음,2일차- 맑음,3일차- 흐리다 비오다 맑음
◈산행코스:가사령~사관령~침곡산(1박..비박)~한티재~블랫재~운주산~이리재~봉좌산(2박..비박)~도덕산~오룡고개~시티재
◈산행거리 및 시간:*도상거리 44km *1일차:12:20~18:40 (6시간20분),2일차:06:50~18:50 (12시간 00분),3일차:06:50~13:10 (6시간20분)
*총산행시간:24시간 40분
◆참석자:나홀로
1일차(9월2일)
가사령 산행 시작(12:10)>>도착경로(마눌택배)..야근 마치고 한숨 자고 낙동 여섯 번째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눌이 장거리 운전이 안되지만 어찌 어찌 해서 운행을 하기로 합니다.가사령까지는 본인이 운전을 하고 기념사진 한방찍고 마눌을 보냅니다.
연락이 올때까지 불안해서 산행이 잘 안되더군요..약 1시간후에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낙동길을 이어 갑니다..
비학,내연지맥 분기점(14:00)..여기서 조금만 밑으로 내려가면 성법령이 나오는데 박건석님은 이곳에 성법령이라는 이정표를 달아 놨네요..
성법령은 포항 산꾼들이 장거리 산행을 하는 비~침~운~봉 길의 중요한 길목입니다..실거리 65km정도 되는 이 길을 한방에 끝내는 준족들이 가끔
있는데 포항 산꾼들의 꿈의 코스라고 하죠..~~물론 저도 아직 못해봤습니다..^^
가야 할 능선길을 조망해 보고..~~
사관령(15:27)
침곡산 방향의 산군들이 조망됩니다..
배실재(15:05)..배실재는 낙동 정맥 중간지점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여섯번만에 중간에 도착했으니 앞으로 4번은 더 가야 몰운대에 도착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산악회중 한 곳에서 지금 낙동길을 이어 가고 있는데 영알을 넘어가고 있는 것 같더군요..그래서 부지런히 따라가 마지막 구간은 같이 마치고
싶은 생각중입니다..
이 고개를 넘어 오는데 부부 산객이 마주쳐 옵니다..여섯 번째 낙동길에 부산 모산악회팀 말고 두 번째로 만나는 산객입니다.
이 분들은 낙동을 타는 건 아니고 가까운 곳에 갔다 오는가 봅니다.박배낭을 보고 깜짝 놀래더군요..하산 할 시간에 25km가량 되는 배낭을 메고 가니..
침곡산(18:40)..725.4m .침곡산은 포항시 죽장면과 기북면을 경계하는 산봉으로 대동여지도에는 사감산(士甘山)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정상부에는
폐헬기장과 무명무덤이 있다.산이 높고 뾰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기 보다는 서쪽 아래 죽장쪽 입암에서 이 산을 향해 뚫린 좁고 긴 바늘같은
골짜기 일대를 침곡리라 부르고 이에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한다..출처:한국의 산하
*첫째 날 산행 시간:12:20~18:40 (6시간 20분)
침곡산 정상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마음속에 첫 번째 비박을 침곡산으로 정했고, 비슷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은 했는데,정상부에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비비색을 설치 하기가 곤란해 보인다.그래서 숲으로 조금 들어가니 약간
경사는 졌지만 아늑한 장소를 발견하고 비박지로 정합니다.그리고 열심히 흙을 파고 돋아서 비박터를 만들고 저녁 식사를 합니다..
식사중에 동쪽 하늘에서는 외롭지 말라고 둥근달이 떠오릅니다..날짜를 보니 오늘이 보름에서 하루가 지났더군요..
덕분에 달님과 함께 외롭지 않은 밤을 보냈습니다.
2일차(9월3일)
하룻밤 나를 편안하게 재워준 비비색과 분신들..아침 밥을 해먹고 흔적을 모두 지우고 오늘의 목적지인 봉좌산 전망대를 향해서 발길을
옮겨 봅니다..가사령은 한티재를 거쳐서 오는데 오는 길목이라 숲속에다 물과 음료수를 숨겨 놓고 왔죠.
덕분에 저녁과 아침을 해먹고 나니 배낭 무게가 룰루 랄라 입니다..
숲속으로 아침해가 떠오릅니다..오늘은 조금 덥겠다는 신호겠죠...
기계 분지에 운해가 가득 찼습니다..이 곳은 호수가 없는데 주위에 600~800m 정도 되는 산군이 빙 둘러 있기 때문에 항상 운해가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낮은 고도 치고는 나름대로 멋진 운해라고 해야겠죠..
한티재까지 1시간 40분 남았다고 하는데 아무리 배낭이 가벼워도 이 시간에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저 시간을 계산 해보니 가볍게 배낭을 메고 쉬지 않고 계속 운행을 했을때 나오는 시간 같습니다..
태화산에 도착하니 산불 감시 초소가 나옵니다.다른 곳과 달리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문이 열리나 확인은 해보지 않았는데, 열린다면 저 곳에서
비박하기에는 안성맞춤 이겠습니다..사실 어제 속도가 조금 빠르다면 저 곳까지도 생각은 했었죠...
태화산(08:13)..676.8m..
저 멀리 면봉산과 보현산이 조망됩니다..
꼭두방재에서 면봉산과 보현산을 이어가는 팔공기맥 마루금이 멋지게 펼쳐집니다..4년전의 추억이 잠깐 스쳐 지나 갑니다.~~
나무 사이로 운주산의 조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티재 아래 한티 마을이 옹기 종기 모여 있고..
한티재 도착(09:20)..
**7구간 도상 거리 및 산행 시간:도상 거리: 32.2km *산행 시간:18시간 20분
숲속에서 어제 숨겨논 물과 음료수 막걸리 한병을 찾았습니다.
물을 수통에 가득 가득 채우고 막걸리 한잔으로 7구간 마침표에 나 홀로 즐거움을 나누고 8구간을 향해서 발길을 옮깁니다.
배롱나무
무릇
며느리밑씻개
진행 속도로 봤을때 이정표 시간보다는 1시간 이상을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저 시간은 쉬는 시간은 무시한 시간에다 배낭 무게가 묵직 해졌기 때문이죠..
한티재에서 능선에 접속 할때 임도가 있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사면을 치고 올라와서 접속을 했는데, 임도만 따라와도 이곳과 접속이 됩니다.
혹 후답자가 본인과 같이 한티재로 하산했다가 다시 접속 할 경우에는 임도만 따라 진행을 해도 되겠습니다..
이런 산형과 꽃은 구별 하기 힘듭니다...아직도 배워야 할 꽃들이 너무 많습니다..
홀로 산행을 하면서 야생화 하나 하나를 배워 가는 것도 큰 즐거움중의 하나입니다...'사랑하면 알게 되고,알면 보이나니,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어느 문인이 했다는 유명한 문구입니다...
입암리 마을도 한번 담아 보고...저 마을을 보니 옛 추억이 생각납니다.7~8년 전 저 마을 멧돼지 농장에서 기르는 멧돼지 한마리를
잡아서 조회식을 했죠.. 야생 멧돼지는 퍽퍽해서 맛이 없는데 기르는 멧돼지는 일반 돼지 고기의 두배정도 맛이 있더군요..
그런데 수익성이 맞지 않아 지금은 농장을 처분했다고 합니다..그 마을이 입암리인지 낙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이제 가야 할 운주산 주능이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아래 임도에서 진행을 하니 최근에 개설된 임도가 나옵니다.아마도 산불이 난후에 나무 식재를 위해서 개설된 도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개설된 임도를 한참을 따라 가다가 옛 임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 능선을 조망해 보니 산길로 다시 올라 가야 낙동길이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임도를 버리고 다시 급사면을 치고 올라가서 정상 낙동길에 접속합니다...
이이고 힘들어 털석 주저 앉아 셀카 한방..~~이 곳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하니 언제 한번 이곳을 지나간 느낌이 있습니다.
이곳이 포항 시계와도 연결이 되는데 몇년전에 청룡 산악회 따라서 시경계 산행을 할때 지나 간것 같습니다..
블랫재(12:50)..블랫재는 포항제철 건설당시 영천댐(자양호)의 물을 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확장된 길이며
동쪽 아래 남계리 방면에 신라시대 절이 있어 부처가 오신다는 뜻에서 "불래(佛來)" 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과
이 재를 넘어가면 범과 같은 야수의 피해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불래(不來)" 란 뜻을 갖고 있다고도 한다.출처:산으로 가는 길(임상운님)
지자제의 영향으로 이렇게 군데 군데 둘레길 트레일길 많이도 만들어져 있습니다...덕분에 군데 군데 비박터가 많이 생겨서 홀산꾼들에게 조금은
좋아졌지만 환경파괴 없이 자연 그대로의 길들이 조성 되어야겠죠..~~
오늘 산행중 한분을 만났는데 그 분은 산 중턱에 있는 산복숭아를 따고 있었습니다.이런 저런 얘기를 한참을 나누었는데 버리고 간 쓰레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낙동길에 있으면 거의 낙동꾼들이 버렸을 것인데 ..그 분이 저한테 쓰레기 봉투를 하나 얻어서 주위에 있는 쓰레기를 전부
수거해서 내려 간다고 합니다.좀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그 분이 타고온 차 같습니다..그런 분들 때문에 그래도 우리의 산하가 조금씩
깨끗해져 가겠죠..당연히 버리지 않으면 최고이고요..~~
삽주
떡쑥(귀쑥)
미치광이버섯
단풍취
운주산은 낙동길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도 하는데 본인은 오랜만에 운주산 정상을 밟아 보고 싶어서 정상으로 진행을
합니다..
돌무덤봉에서 운주산 정상길과 낙동길이 갈립니다...
기계면 인비리 방향입니다..
전에 없던 제천단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운주산(15:50)..806.4m..운주산(雲住山)은 구름이 항상 머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행정구역 상으로 영천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시설물들이 영천시에서 만들어 놨습니다..
오늘의 최고봉 인증샷..
호랑나비 한마리와 산비장이
포항~익산간 고속 도로와 기계면 일대가 멋지게 펼쳐 집니다,,,
이리인지?? 늑대인지?? 가도 가도 안나옵니다..돌탑봉에서 마지막 충전후에 이리재로 출발..
이리재(17:59)>>이리재는 영천시 임고면과 포항시 기계면을 이어주는 지방도로 봉계리 '이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라 이리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부터 봉좌산까지는 급경사를 1시간 정도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몇년전 시경계 산행시 힘들던 기억이 생각납니다.시간은 벌써 6시가 넘어 가는데 어둠기전에 봉좌산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서 힘을 한번 써 봅니다.
그렇게 비지땀을 흘려 50분을 올리니 봉좌산 갈림길에 도착이 됩니다.오늘 12시간 산행중에 가장 많은 땀을 흘린 구간입니다.
비지땀을 흘리고 정상부에 오르니 좌측에 멋진 봉좌산 전망대가 있습니다..
봉좌산 전망대 도착(19:50)
*둘째 날 산행 시간:06:50~18:50 (12시간 00분)
봉좌산 전망대가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포항시에서 봉좌산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본인같이 홀로 산꾼들에게 중요한 비박지가 되었습니다.
봉좌산 아래 '치동'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거기가 본인의 처가이고요..
이곳에서 처가 동네를 바라보니 옛날 일이 생각납니다..
.에피소드 하나:전라도와 총각과 경상도 처자가 시집 장가를 가야 해서 양가 어른이 상견례를 합니다..장소는 포항에 있는 모모식당
그런데 어른들이 모두 시골분들이라 사투리가 너무 심합니다.의사 전달이 안됩니다.그런데 저도 장인 장모 말씀을 못알아 듣고 마눌도
울 엄니 말을 잘 못 알아 듣고 ..그래서 동시 통역을 하면서 상견례를 마쳤습니다..^^...동서화합이 어렵기는 어렵더라고요..
.에피소드 둘: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함을 팔러 전라도 친구들이 포항에 왔고 저는 한번 찾아간 처가를 찾아 갑니다.밤중에 한번 가본
낯선 동네를 쉽게 찾을 수가 없습니다..그래 물어 물어 찾아는 갔는데,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원래 함은 12전에 들어 가야 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친구가 대표로 처가에 들어가 보니 장인어른이 사모관대를 하고 기다리도 계셨다고 합니다..그 친구왈'이런 경우는 처음
이다' 라고 하면서 바로 들어가서 함을 팔았죠..지역적인 차이가 묻어 나는 대목입니다..
차가동네를 바라보며 잠시 18년전 어느날 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3일차(9월4일)
봉좌산 전망대의 아침을 순서대로 담아 봤습니다..운해와 봉좌산
서서히 봉좌산 됫편으로 여명이 밝아 오고
햇님이 방긋,,
살자~꿍
둥근해가 떴습니다..
봉좌산 전망대 출발(06:50)..그 전까지는 비비색을 치고 잠을 잤는데 봉좌산 전망대에서는 그냥 침낭만 덮고 잠을 잤습니다.
그랬더니 새벽녘에는 상당히 추워서 설잠을 잤습니다.그리고 고속도로에서 지나가는 차소리로 인해 산속에서 자는 것보다는 편안하지는 않았습
니다..역시 산속이 가장 아늑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데풀
조금 내려 오니 쉼터가 있습니다..이 곳이 더 낫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임도 갈림길..(07:53)..임도를 따라 내려 가면 옥산서원이 나옵니다...자~도~봉~어 를 하다가 힘들면 이쪽으로 많이 탈출을 합니다...
배초향
도덕산 삼거리(08:52)..사람과 산 지도에는 도덕산과 자옥산을 거쳐 삼성산으로 연결되게 되어 있는데, 실제 낙동길은 이곳에서 오룡고개로
내려가는게 맞은 것 같습니다.많은 낙동꾼들이 다 이쪽으로 내려 간 걸 보면..하여간 잘 나 있는 도덕산 길을 버리고 잔 돌이 굴러 미끄러운 길로
내려 갑니다..
독활
고추나물
정글속을 통과해서 뒤 돌아 본 도덕산 방향..도덕산 삼거리에서 오룡고개까지의 길은 거의 악몽 수준입니다.
욕이 저절로 나옵니다..풀숲과 칡넝굴과 가타 잡목으로 가장 낙동 스러운 길이라고 할까요?
메밀꽃
여뀌
오룡고개 도착(09:38)..오룡고개에서 주 능선에 접속 하기까지도 정글속을 조금 지나간다..
삼성산(10:59)..주 능선에 접속하니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그래서 배낭을 카바링하고 우비를 입은 상태에서 오늘 일정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오늘 계획은 한무당재까지 가려 했는데, 비가 오면서 신발에 물이 들어 갔고 옷은 모두 젖어 버렸다.그래!! 결정해서 오늘 산행을 시티재에서 마치는
거야..~~ 삼성산 정상은 낙동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기에 밟아 보지는 못했습니다..그래도 아쉬운지 800m 전방에 정상을 알리는 입간판을
누군가가 세워 놨습니다.
안강 휴게소와 영천 호국봉이 보입니다..휴게소 음악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이제 다 내려 온 것 같습니다.
휴게소를 코 앞에 두고 알바를 합니다..능선길을 무심히 따라 내려 갔는데 휴게소에서 점점 멀어 집니다.조금 내려가다 휴게소 방향으로
틀어지겠지 했는데 바닥까지 내려 오니 '관수정'이라는 정자가 나옵니다.그래서 마을분께 물어 보니 수풀을 헤치고 올라가면 휴게소가 나온다고
합니다..수풀을 헤치고 가다가 발에 생채기가 두군대나 났습니다..고생을 사서 합니다..일부러 추억을 만드는 건지..ㅎㅎ
힘든 여정의 뒷모습을 한번 보고..~~
시티재 도착(13:10).
*셋째 날 산행 시간:06:50~13:10 (6시간 20분)
*8구간 도상 거리 및 산행 시간:도상 거리:26.3km *산행 시간:15시간 10분
이후 휴게소에 들러 국밥 한그룻을 시켜 놓고 포항 가는 차편을 알아 보니 영천가는 버스가 포항에서는 안강휴게소는 들러 가는데, 영천에서 포항가는
버스는 장소가 협소하여 서지 않고 그냥 통과 한다고 한다.그래서 다른 방법을 물어 보니 영천까지 갔다가 오는 방법, 또는 아랫마을까지 30분 걸어서
일반버스를 타고 안강에 가서 가는 방법 두가지를 얘기 한다.그래서 마눌한테 전화를 한다.네비에 안강휴게소를 입력하고 살살 2차선으로 올수 없냐고??
마눌이 이틀전에 가사령에서 집으로 무사히 도착해서 용기가 생겼는지 와 보겠다고 한다.그래서 1시간정도 기다려 마눌이 휴게소데 도착은 했는데
안색이 안좋다..이유인즉 아파트 입구에서 큰 도로에 올릴때 차가 나오는 대로 잘 못 올렸다는 것이다..어찌 어찌 해서 빠져는 나왔는데 큰 경험을
했다고 하면서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그래서 장거리 운전을 시킨 내 마음이 편치 안해서 저녁은 마눌 좋아하는 걸로 보상을 했다...
다음 구간은 시티재 부터 이어가니 연결은 쉽게 생겼다.....가자~~몰운대로..^^
참고사항: 갈때 지곡동~가사령 (마눌택배)
올때 시티재~지곡동 (마눌택배)
*교통비:??
*기타비용:롯데마트 장보기(65,000),시티재 휴게소 점심(9,600)
=74,600
**합: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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