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발왕산(1459m)..강원 평창
◈산행 코스:새마을회관-곧은골능선-발왕산-곤돌라탑승구-작은광장-드레곤벨리호텔
◈산행일시:2012년1월13일(금)..오전에 눈 오후에 맑음
◈주관:알프스 산악회(37명)
◈산행 시간:11:10~17:00(5시간 50분)
황토빌 입구에서 산행시작(11:10)..눈이 조금씩 내리고 길이 많이 바뀌어서 이 사장님이 입구를 못찾아 좀 헤맸습니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삼삼오오 대열을 갖춥니다..
이곳은 지금까지 내린 눈이 발자국 하나없이 깨끗한 순백으로 남아 있습니다..
뒤늦게 스패츠를 착용하는 바람에 후미조가 되었습니다..
발왕산(1459)..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진부면,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전설에 따르면 이 고을에 발이크고 기골이 장대한 발왕이가 살고 있었다 한다. 몸짓이 지나치게 큰 탓에 장가를 못가 애태우다가 우연히
옥녀란 아가씨를 만나 사랑을 하게되어 결혼을 약속한 발왕이는 돈을 벌기위해 떠나 제왕고개를 넘던 중 산적질을 하다
포졸들에게 잡혀 맞아 죽었다. 이를 모르는 옥녀가 기다림에 지쳐 죽고말았다. 발왕산 건너편 옥녀가 묻힌 봉우리가 바로 옥녀봉이다.
발왕산의 이름 유래는 이런 전설에서 연유하였다고 한다.(폄)
누군가 6.8km 앞에 1를 붙여서 16.8km로 만들어 놨습니다..그래서 서두그룹은 다른 길로 가기위해서 진행을 했고 한참을 진행 후에
다시 이곳에 원위치 합니다..덕분에 후미조에서 서두조가 되어버렸네요..
황회장님이 스틱을 가리키는 것은?? 겨우살이 겠죠
첫번째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12;20)..12시가 넘었는데 밥먹을 생각은 않고 계속 갑니다..
야근 마치고 그냥와서 배가 고픈데..ㅠㅠ
오늘 대장들이 모두 불참해서 황회장님이 선두대장을 했습니다..러셀 하느라 고생을 좀 했죠..~~
오랜만에 만난 박종길님..
바람도 없고 눈꽃도 조금 핀 곳에서 맛있는 점식식사(13:00~13:30) 눈속에서 먹는 과메기와 굴..아주 그냥 죽여줘요.^^
알프스의 얼짱 언냐들..안융희,김영숙,최봉숙,윤이화님..
종길님와 함께..
복면을 했지만 누군지 압니다..근교 산악회 이해형 총무님..
이해형님과 김정교님.
아~ 백~두~대~간..멀리 백두의 능선들이 조망됩니다..눈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어 대간길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구룡령에서
멈춰 있습니다..마음은 벌써 백두의 능선을 탐하고 있는데 안전을 생각해서 잠시 숨을 고르고 3월에 이어 갈까 합니다..
헬기장뒤로 발왕산 정상이 보입니다..
이중현 선배님..
최봉숙님
근교 산악회팀..
후미조 단체
감사님과 여성부장님..
감사님과 여인들..^^
곤도라 탑승장이 보입니다..
오늘 라스트를 책임지신 한종식 감사님...
곤도라 탐승장 입구에서 후미조 단체 사진을 찍어주는 정경미님..자세가 멋있습니다..
걸어 갈까?? 곤도라 타고 갈까?? 고민중인 여성회원님들...결론은 다 같이 걸어 가자로 결론이 났습니다..5천원으로 내려가서 맛있는
황태찜을 먹기로 하고~~~
스키장 옆으로 등산길이 나 있습니다..통행자가 많지 않아서 러셀을 해가면서 내려 갑니다..
김영숙 전 여성부회장님..
오랜만에 만나뵙는 이경희 선배님도 계시네요..
이곳은 어쩔 수 없이 스키장을 가로질러 가야 합니다..스키어들이 잠시 없는 틈을 타서 안전하게 모두 통과 합니다..
스키장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후미조 회원님들..
최봉숙님
스키장 옆을 통과해서 하산길이 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안융희님 배낭에 막걸리 한병이 있다고해서 한잔씩 먹고 남은 카피도 한잔씩 나눔니다..
발아래 용평 리조트 전경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알프스 얼짱 언냐야들..
이곳에 내려왔을 쯤에 멧돼지 4마리가 지나갑니다..눈 쌓인 산속에서 뭘 먹고 사는지 괜한 걱정이 됩니다..
하산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벗고 주차장까지 걸어 갑니다..
간간히 이국의 말소리도 들려옵니다..아마도 태국 아가씨들 같습니다..
주차장 도착(17:00)..총 산행시간:11:10~17:00 (5시간 50분)
이후 많은 회원들이 황태찜을 먹고 가자는 의견이 있어서 황태회관이라는 식당에서 황태찜과 황태구이 황태국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만이천원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전녁식사 중인 회원들..
**홀대간을 한다고 테마 산악회는 거의 활동을 하지 못했다.그런데 작년 11월에 강원도 지역 폭설로 대간 길이 막히는 바람에
각 산악회에 한번씩 따라 가보자고 생각하고 휴가를 내서 참석을 했는데,너무 반가이 맞아 주는 회원님들 덕분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친정이 좋은가 봅니다..ㅎㅎ 홀대간도 마무리를 해야 하고 또 낙동에 들어 가기때문에 여유는 없지만 가끔 짬내서 그리운 님들
만나러 오겠습니다..항상 웃음 넘치고 분위기 좋은 알프스가 되기를....알프스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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