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정선 노추산(2024.08.08)

쇠돌이 2024. 8. 9. 14:50

 산행일시:2024년 8월 8일(화)..맑음(구름조금)
◈산행지:정선 노추산(1,322m)
◈산행코스:절골~옹달샘~이성대~아리랑산~노추산~늑골삼거리~모정탑~주차장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29명)
◈산행거리 및 시간: *산행 거리:11km..*시간:10:25~15:48 (5시간 25분)

망양휴게소에서 모경주 부회장님이 찬조한 계란 및 복숭아 한쪽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포스코 산악회는 아침 및 저녁까지 자율매식으로 진행하기때문에 대부분 아침은 집에서 먹고 온다.

20분 아침식사 시간을  주고 바로 정선으로 출발~~

작년 가리왕산은 백봉령을 넘어 최단코스로 버스가 운행이 되었지만 시간은 5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한동 여행사와 조율 후 거리는 조금 멀지만 강릉쪽으로 운행을 부탁했다.

덕분에 길도 편했고 백봉령 코스보다 1시간이 줄어 들었다.

구절리 절골에서 단체 사진 한장 찍고 출발(10:25)

12년전 알프스에서 노추산을 갔다온 기록이 있었다.

오늘 참석자는 대부분 그때 오지 않은 회원들이다.

그때와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진행을 했다.

오장폭포는 버스로 오면서 그냥 보기만 했다.

정선은 아우라지가 유명해서 관광으로는 한번씩 오는데  산행으로는 생각보다 많이 오지는 않는 것 같다.

등로에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

초입은 편한 등로가 이어진다.

힘들면 잠깐 쉬면서 숨을 고르고~`

노추산도 가리왕산과 비슷하게  이끼가 많았다.

하얀물봉선도 보면서~~

옹담샘에서 물한모금씩 하고~~

고목이 길을 막고 있어 낮은포폭으로~~

오늘 가장 힘든 코스~~이성대가 보인다.

이성대... 조선시대의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이 입산해 학문을 닦던 곳으로 율곡 선생과 최치원 선생의 위패를 나란히 모시고 있으며 매년 유덕을 추앙하는 의미에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산신령님과 이성대..

이성대를 배경으로 산신령님 뫼벗님과 한 컷~

이성대 데크에서 점심을 먹었다.선두팀은 정상에서 먹는다고 벌써 진행을  하고~~

점심을 먹고 노추산 산신을 모시고 있는 산신당을 잠깐 둘러 봤다.

그냥 상부로 치고 올라도 등로와 접선이 될 것 같아 홀로 그냥 상부로 치고 올랐다.

동자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모싯대도 보이고~~

아리랑산..1342m

아리랑산..1342m..이성대에서 아리랑산 올라오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아리랑산으로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노추산 헬기장에는 금마타리가 피어 있어 화원을 이루고 있었다.

회원들과 금마타리가 한폭의 그림이 된다.

노추산..1322m

높이 1,322m. 노추산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는 조고봉(鳥高峰, 1,191m), 남서쪽에는 다락산(多樂山, 1,019m), 동쪽에는 사달산(四達山, 1,184m) 등이 솟아 있다. 대관령 부근에서 발원한 대부분의 하천은 남쪽으로 흐른 후, 노추산의 서쪽을 감입곡류(嵌入曲流)하는 송천(松川)으로 흘러든다.

통일신라시대의 설총(薛聰)과 조선시대의 이이(李珥)가 이 산에서 학문을 닦아, 중국 노나라와 추나라의 기풍을 이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노추산(老秋山)’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선두조를 빼고 정상에 있는 회원들을 모아 단체 한컷~

나도 처음이니 한 컷~

늑막골 삼거리..사달산을 갔다오면 왕복 40~50분쯤 걸린다.

선두조는 갔다 온줄 알았는데 나중에 후기를 들어보니 갔다온 팀이 한팀도 없었다.

노추산에서 모정탑까지는 약 5km쯤 된다.

늑막골 데크길은 큰 바위가 떨어져서 데크가 파손되어 위험해 보였다.

조심조심 건너는 회원들~

모정탑 초입..

모정탑 움막..차옥순 여사가 여기에 기거하면서 탑을 쌓았다고 한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무너져 있던 것을 정선군에서 복원을 했다고한다.

차옥순 여사가 26년동안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 마음로 탑을 쌓았다고 한다.

초입에 있는 건 정선군에서 쌓기도 하고~~

~~

마이산 돌탑같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정성이 느껴지는 돌탑이다.

그래서 모정탑이라고 불린다고~

~~

노추산이 특별히 볼거리가 없는 산이었는데 이렇게 모정탑으로 인해 유명해진 것 같다.

4년전 우리들산악회따라 모정탑은 한번 다녀가서 눈에 많이 익는다.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노추산이 정선과 강릉의 경계에 있다.

모정탑은 강릉에서 관리를 하는 것 같다.

주차장입구에서 알탕을 했다.물에 이끼가 끼어 좀 찜찜했지만 그래도 옷을 입고 물에 들어가서 땀을 씻어 냈다.

옷은 화장실에서 갈아 입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수박 한쪽으로 간단하게 하산주 한잔씩 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소맥 한잔하고 회원들 의견을 물어 정동진 관광지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합의를 봤다.

1.8만 하는 생선구이 정식인데 밀당을해서 1.5만에 합의를 봤다.

저녁을 안드실분은 정동진에서 한시간 자유 시간을 갖는 걸로 하고~~

정동진 맛집 [밥집]  일반 한정식은 1.2만, 생선구이 한정식은 1.8만...조율해서 1.5만으로 26명 예약을 했다.

현금이 있는 분은 현금으로 현금이 없는 분은 계좌로 밥값을 보내달라고 했다.

요즘 현금을 안 갖고 다니는 분이 많으니 이런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된다.

소주 몇 병은 내가 찬조하는 걸로 하고~~

1.5만냥짜리 생선구이 한정식..반찬이 정갈하게 다 맛이 좋았다.

회원들 만족도가 높아 나도 기분이 좋았다.

약속한 1시간 식사 시간을 갖고 6시 40분쯤 인원 파악 후 포항으로 출발했다.

 작품활동 하는 회원들한테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고~~

7번국도는 큰 화장실이 없어 칠보산휴게소까지 왔다.

덕분에 칠보산 명품 막걸리도 몇병 사고~~

7번 국도로 왔기때문에 역순으로 양덕부터 내려주고 지곡 한마당에 22:00쯤 도착이 되었다.

작년 가리왕산 갔을때는 포항에 12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차량에 남아 있는것 확인 후 최종 마무리를 했다.

다음은 오지 트레킹으로 유명한 [법치수 계곡 트레킹]을 갑니다.

그때도 많이 참석해주세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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