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알 실크로드 두 번째 걸음(2021.12.5)

쇠돌이 2021. 12. 5. 22:28

◈산행일시:2021년12월5일

◈산행코스:청도 정연리~육화산~흰덤봉~구들삐산~임도~복점산~억산갈림길~대비사

◈산행거리 및 시간 *산행 거리:17.4km

    *산행 시간: 첫날:08:10~18:03 (9시간53분) 

◈진행방식:나홀로

앞구간에 탈출한 매전면 장수골노인회관에 차를 파킹 후 영알 실크로드 두 번째 걸음을 잇는다.

올 3월에 1박2일로 걸었으니 거의 9개월만에 길을 나섰다.

포항 근교산은 대부분 산방으로 묶여서 영알을 찾았다.08:10 산행시작

정연리에서 육화산을 많이 찾기때문에 나름 길은 잘만들어져 있었다.

아침 기온은 영하 6도를 가리켰는데 오르막을 오르니 땀이 났다.조망터에서 막걸리 한 잔 하고~~

이제 무거운 옷을 벗고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았다.

그래도 좋다.꽃피는 봄은 봄대로 신록이 우거진 여름엔 여름대로 이렇게 삭막한 계절에 그 나름대로 멋지다.

657.2봉..앞 구간에 이어 실크로드 상당부분이 운문지맥과  겹친다.

또한 경북도경계와도 겹치고~~10년전 경북도경계탐사를 했을때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가지산 구만산 방향으로~~

육화산..670.8m..

육화산을 조금 지나 점심을 먹었다.이번엔 라면이 아니고 컵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라면과 밥을 병행하면서 먹기로 했다.너무 라면만 먹으로 그것도 별로 좋지 않은것 같아서리~~

구만산은 몇 번 갔다 왔으니 그냥 패스하고 운문지맥 길을 계속 따라간다.

697.1봉

경북도경계탐사 시그널..경북도경계를 한팀은 많지는 않은 것 같다.대구의 산조사모와 포스코 청룡,한줄기 그리고 

지금 보이는 산악회가 보인다.물론 또다른 산악회도 있겠지만~~경북도경계는 대략 800km 된다.

구들삐산..667m

흰덤봉..

멀리 억산이 보인다.

박곡리 김재상님이 이렇게 좌표를 달아 놨다.비상시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삼거리에서 억산 방향으로~~

시간이 너무 늦어 억산까지는 조금 무리 같은 생각이 든다.

중간 어디쯤에서 탈출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임도에서 억산까지는 약 3.3km로 되어 있다.

임도따라 탈출이 더 멀것 같아 산길로 계속 진행을 했다.

이런 험한 바윗길도 가끔 나온다.혼자이니께 안전 또 안전을 생각하면서 조시해서 진행을 한다.

산속에 건물이 한나 보였는데 아마도 그게 '인골산장'인 것 같다.

해님이 서서히 잠을 들려 하고~~

복점산..840m

억산까지는 너무 멀어서 이곳에서 오봉리 방향으로 하산을 했다.

한시간쯤 내려가니 날이 저물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폰으로 불을 밝히고 조심해서 내려 간다.

낙엽에 몇 번 자빠링도 하고~~~~~~~~

보이는 불빛만 보고 내려오니 대비사가 나왔다.대비사는 몇번 와 봤기에 낯설지 않았다.

18:03 하산완료

이후 청도에 있는 택시를 부르니 30분쯤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30분을 기다려 택시가 왔고 내 차가 있는 

매전리까지 이동했다.메터기로 6만원이 나왔는데 실 요금은 5만원을 지불했다.

12월 중순쯤 실크로드도 이어 보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