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밀양 천황산~재약산~고헌산(2021.5.16)

쇠돌이 2021. 5. 16. 21:03

 

산행일시:2021년05월16일(일)..비

◈산행지:밀양 천황산~재약산~고헌산

◈산행코스:밀양 얼음골케이블카~천황산~재약산~샘물상회~게이블카~차로 외황재 이동~고헌산 서봉~고헌산~외항재

◈참석인원:솔숲향기님 부부와 나

◈산행시간 및 도상거리:08:50~17:23(8시간 33분...차량 이동시간 포함)..도상거리는 무의미함..

서울에서 홀산팀 솔숲향기님 부부가 영알 9봉 종주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행을 하게 되었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기 조금씩 왔다.

덕분에 샘물상회 막걸리 맛은 꿀맛이었지만~~

물을 머금은 연달래가 상큼하다.

물에 머금은 이파리는 더 상큼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더니 금방 천황봉에 도착했다.

천황산..1189m..요즘 9봉 찍는게 유행인지 이 비속에도 산님들이 재법있었다.

솔숲향기님 부부와 함께~~

바람이 많이 불어 모자를 잡고 인증샷을 남겼다.

천황산을 찍었으니 이제 재약산으로~~

천황재 데크의 텅빈 모습..이쯤에서 빗방울이 굵어졌다.

재약산 암릉구간..비가와서 꽤 미끄러웠다.난 바위구간으로 솔숲님은 좋은길로~~각자 취향대로~

재약산..1108m..

재약산에서 솔숲님과 함께~~

재약산 찍고 빗속을 뚫고 샘물산장으로 출발~~

샘물산장에서 두부김치 오뎅탕 그리고 막걸리 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비를 맞고 먹는 막걸리 한잔은 보약이었다.

샘물산장에서~~

샘물산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주면서 조망도 열렸다.

운무와 밀양 얼음골이 멋지다.

연초록과 운무가 한폭의 그림이 되고~~

케이블카 건물 그리고 뒤편의 영알의 산군

자~~이제 하산 해서 차를 타고 외항재로 이동 후 고헌산을 올라 보자..

시간이 많이 남아 고헌산까지 동행 하기로 했다.

참고로 솔숲님은 밀양 얼음골에  베이스 캠프를 차려 놓고 9봉을 이어 간다고 한다.

백호바위와 운무..백호바위는 백운산의 또다른 이름이다.백운산은 산은 높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산이다.

차를 외항재로 이동 후 다시 산행 시작(14:50)

고헌산은 병꽃나무가 많았다.

잠시 하늘이 열리고~~정상부에 도착할쯤 빗방울이 굵어졌다.

고헌산 서봉..1035m..낙동은 서봉에서 바로 내려 가게 된다.

고헌산..1034m..비가 오는대도 간간히 산님들이 있었다.홀산님이 부탁해서 사진도 한방 찍어 주고 일행을 기다렸다.

비상식으로 가져온 빵으로 허기도 달래고~~

고헌산 정상에서 솔숲님과 함께~

심심해서 셀카놀이도 하고~

인증샷도 찍었으니 이제 하산..

하산길에 길이 미끄러워 자빠링도 한번 하고~~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엉덩이를 닦았다.

외항재 하산완료(17:20)

이후 가까운 식당에 들러 불고기정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밥값을 내가 내려고 했지만 솔숲님이 고집을 피워 양보를 했다.

저녁 식사후 남은 산행도 안산하라고 인사를 나누고 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랜만에 우중 산행을 했더니 집에 오니 할일이 태산이다.

등산화도 빨고 배낭도 빨고 옷가지도~~~~~~오랜만에 맘에 맞는 사람과의 동행 산행이라 행복한 하루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