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경주 벽도산~호암산(2018.1.20)

쇠돌이 2018. 1. 21. 11:45

◈산행일시:2018년1월20(토)..맑음

◈산행지:경주 벽도산~호암산 

◈산행코스:광명 윗마을~벽도산~호암산~매봉~큰고개~비지고개~방내리

◈참석인원:쇠돌이. 백두산타이거. 푸르네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18.34km(트랭글gps) 

                        *산행 시간:08:50~17:10 (8시간20분)





 

 

 광명 윗마을 산행시작(08:50)..내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10년이 조금 넘었다.처음 시작은 한줄기 총무를 맡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야후'블로그에 작성을 했었다.

그러다가 '야후'가 없어지고 '다음'으로 옯겨서 작성을 했다.

 작은벽도산..그러던 중 경북도계탐사를 완료했고 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그냥 몇명 산행했고 출발 시간 및 산행 완료시간등 간단 기록 위주로 작성을 했었다. 

 중계소 및 활공장이 있는 벽도산..그러다가 맥 산행에 지쳐 한줄기 총무를 그만 두었다.

맥 산악회 총무를 그만두면서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홀로 백두대간을 계획했다.

이 쉼터에서 푸르네님이 준비한 막걸리도 한잔 먹고 고구마도 한개씩 먹었다.

 벽도산에서 바라 본 건천읍내..홀로 백두대간을 종주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홀산'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다. 거기에는 나같이 홀로 가는 산님들의 많은 기록이 있었다.그 기록을 읽어보면서 홀로대간의 자신감도 생겼고

방법론도 하나씩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중계소를 관리하는 건물..한달에 3박4일 두번씩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했다.6개월만에 백두대간 종주를 코앞에 두고

설악지구에서 폭설에 발이 묶여 진행을 못하고 잠시 쉬다가 마지막은 4박5일로 마무리 했다.

 갈림길에서 길을 안내하는 백두산타이거님..백두대간 백봉령구간에서 우연히 딸내미와 백두대간을 하는 홀산

회원들을 만나게 되었다.그래서 홀산카페에서 눈팅족에서 얼굴을 공개 할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래서 딸내미팀 백두대간 마무리를 할때 우정 출연을 하게되었다. 

 전망쉼터..그런 계기로 홀산 선배님들과 친분을 이어가게  되었고 편한 선배님들과는 블로그 친구를 맺게

되었다.또한 가까운 포항에서도 블로그를 하는 산님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몇 분은 내가 신청을 했고 몇 분은 친구 신청을 받기도 했다.

나중에 교감이 없는 친구는 친구를 끊기도 했다.

 호암산..432.4m...그러던 중 블로그 친구중에 교감있는 친구들하고 작년에 저녁 한 끼를 먹으면서 이벤트로

올해 산행을 한 번 같이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서 블친 3명이 경주 근교산 산행을 같이 하게 되었다.

난 이제 근교산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덕분에 가보지 않았던 경주 근교산을 가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현우라는 분이 6428번째로 이 산을 올랐다고 한다.내가  4400산 지도가 있는데 도대체 우리나라는 얼마나

많은 산이 있는 걸까?  

 매봉..529.8m..이 코스가 지맥길도 아닌데 '서울청산수산악회'에는 산 이름을 다 달아 줬다.

열정이 대단한 산악회 같다.

 블친 3명이 진행을 하면서 백타님은 차량을 지원하고 푸르네님은 라면과 밥을~나는 물과 김치를 준비하기로 했다.

거기에 푸르네님이 오뎅까지 준비해서 푸짐한 점심 만찬이 되었다.

내가 준비한 오디주와 소주로 반주를 곁들였다.

 조망터에서 바라 본 구미~용림산

 큰고개..이곳까지는 백타님이 안내를 하고 이후로는 GPS의 달인 푸르네님이 안내를 맡았다.

 비지고개 삼거리..처음 계획은 이곳에서 단석산을 거쳐 하산을 하는걸로 계획했는데 백타님이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해서 논의끝에 이곳에서 하산 하산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

나야 근교산행에 큰 욕심이 없으니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

비지고개에서 방내리로 내려 오는 길은 낙엽도 많았고 길도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다.

 방내지...하류에서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근처에 민박이 하나 있어서 펜션인가 했더니 '송암농장'이라는 입간판이 나온다.

 천주암 초입..초입에는 멍멍군과 멍멍양이 한마리씩 있었는데 하도 반겨줬서 백타님이 가지고 있던 소시지를

한개씩 줬다.~

 천주암..이곳을 지나는데 되게 낯이 익다..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푸르네님 블로그를 보고 한번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혹 몰라 블로그 기록을  찾아 봤지만 기록이 없다.기록이라는 것이 그래서 소중한 것 같다.

그때 기록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천주암 전방에 있는 건물들~ 

 방내리 하산완료(17:10)

*총 산행 시간:08:50~17:10(8시간 20분) 

이후 효자시장에 있는 '낙동생오리'집으로 자리를 옮겨 하산주겸 저녁을 같이 먹었다.이런 저런 살아가는 얘기며

산 얘기로 담소를 나눴다.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2차는 '지화자'라는 막걸리집으로 이동해서 조금 더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졌다.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넷상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서로의 가는길을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좋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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