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영광 불갑산(2014.9.23)

쇠돌이 2014. 9. 24. 16:39

산행일시:2014년9월23일(화)..흐림

산행지:영광 불갑산 

산행코스:주차장~덫고개~노루목~연실봉~동백골~불갑사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44명)
도상 거리 및 산행 시간:11:20~16:00 (4시간 40) 도상 거리:약 00km 

 

주차장 산행 시작(11:20)..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어제 끝난 관계로 교통편은 여유가 있어서 생각보다

일찍 산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회장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치 못해서 여성부회장님하고 같이 책임자가 되어 진행을 한다.

상사화 꽃을 보러 많은 여성회원들이 참석해서 분위기가 좋다~~

불갑사 일주문...불갑사 호랑이 두마리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불갑사까지 가는 길목에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스님이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는데 이색적이기도 하고 청아한 노랫소리가 심금을 울린다..

그 노래소리에 빠져 몇몇 회원들은 시주도 했다..~~

불갑사 초입부에서 기념샷 한방 ...이곳에서 산행은 덫고개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반대편으로 진행하는 회원들이 있는지 조금 챙겨보다가 진행을 하는데 조춘자님이 다리가 불편해서

산행을 포기한다고 한다..부부는 그 주위에서 관광을 즐긴다고 하고 회원들을 모두 챙겨서 진행을 한다.

덫고개 정자..(12:00)..정자에는 먼저 온 선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은 더 진행을 하기로 한다.

중간 쉽터에서 간식을 먹는다..

 

불갑산 호랑이~~

불갑사를 줌으로 한번 당겨 봤다.

불갑산 연실봉 방향~~

노적봉(12:20)..마땅한 식사 장소가 없어 중간팀은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난 마눌 찾아 조금 더 진행을 한다..

법성봉(12:27)

투구봉(12:35)

투구봉을 조금 지나니 선두그룹이 식사를 하고 있다 ..

같이 합류 해서 점심을 먹는다...

장군봉(13:27)..작은 봉들인데 이름들은 다 거창하게 지어 놨다..

불갑사 연실봉(13:53)..516m..불갑산은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백제 불교 도래지로 이름난

불갑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모악산이라 불리다 불갑사가 들어선 이후 불갑사쪽 산을 따로 떼어 불갑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인증샷~~

 

불갑산의 멋진 소나무~~

멀리 서해바다가 보인다...

하산 길은 나무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다..

금향님이 준비한 족발과 참소주 ..가볍게 한잔씩 하고~~

상사화..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서 꽃말은[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위에 피어 있는 꽃은 많은 상사화 꽃의 한 종류인 석산(꽃무릇)이다..불갑산 일대가 전국 최대의 자생지이고

이로 인해서 해마다 상사화 축제를 한다고 한다.

마지막 주막에서 강병성님 준비한 '단풍미인'과 포도 엑기스로 화합의 시간도 갖고 저녁 식사 문제도

정리를 한다..결론은 내려가서 30분정도 자유시간을 주고 여기서 하산주로 요기를 하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간단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걸로 의견을 정리했다.

불갑사 상부 연못.

[불갑사]..불갑사는 백양사의 말사로 384년[침류왕]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805년[애증왕]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다가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하였다고 한다.

마눌이 처음으로 법당에 들어가 절을 했다..고3 엄마의 마음이겠지~~

주차장 하산완료(16:00)..

*총 산행 시간:11:20~16:00(4시간 40분)

4시 30분까지 버스에 탑승하는 걸로 약속했기에 30분의 시간이 남아 이곳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하산주를 한잔씩한다..

이경화님이 준비한 회는 산행중에 초장이 없어 먹지를 못했는데 이곳에서 초장을 얻어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꽃님들이 많았요~~

35분의 회원님들이 모여서 큰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다..버스에 기다리고 있는 10명의 회원들한테

미안해서 버스기사님한테 전화해서 조금 늦는다고 양해를 구했다...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내려 오니

약속한 시간보다 20분이 늦게 도착이 되었다..

*태풍이 온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산행중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회장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지 못해 인솔자가 되었는데 회사에 돌발 대근이 발생되어 출근했다가

1시간 일찍 나와 진행을 하게 되었다..상사화를 보기 위해서 많은 꽃님들이 참석했고 집에 언냐야도 어렵게

섭외를 해서 참석을 했다..박해화 부장님이 떡을 해왔고, 안융희 부장님이 호박죽을 해왔다..

덕분에 더 화기한 산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잘 협조해준 회원들님께도 감사한 마을 전합니다~~

이렇게 해서 산행보다는 여행에 가까운 불갑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자유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북 5산 종주(불수사도북)  (0) 2014.11.29
동두천 소요산(2014.11.26)  (0) 2014.11.29
원주 치악산(2014.8.22)  (0) 2014.08.23
진안 마이산(2014.4.24)  (0) 2014.04.26
상주 갑장산(2014.3.31)  (0)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