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제주 추자도 및 남도여행(2025.03.19~21..2박3일)

쇠돌이 2025. 3. 22. 08:18

◈2025년 3월 19일~3월21일(2박3일).. 첫날:맑음 둘째 날:맑음 셋째 날:맑음
◈코스:포항~완도(자가용)~추자도(1박.감성민박)~추자대교~돈대산~신앙항~대왕산~묵리항~추자대교~나바론절벽~봉글레산~감성민박(2박.김성민박)~완도(송림블루오션)~마량항~가우도출렁다리~포항
 산행 시간 및 거리: ※산행 거리:22.3km  ※산행 시간:07:48~17:36(9시간 48분)
 

제주 올레는 모두 마쳤는데 추자 올레는 마무리 하지 못했다.
그래서 휴가를 하루 내고 완도를 통해 추자도로 들어가기로 했다.
5일동안 추자도 들어가는 배가 뜨지 않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출항이 된다고 해서 새벽일찍 완도로 출발~~
아침을 굶고 왔기에 진주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완도항여객터미널..거의 예상 시간에 도착이 되어 정시에 출항 했다..(13:40출항)

저기 보이는 배는 완도에서 제주도로 바로 가는 [실버클라우드호]

이 배는 완도에서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
평일이라 승객이 많지 않았다.
3등칸에 누워서 잠시 눈을 부치니 바로 추자도에서 도착했다.
2시간 40분이 금방 지나갔다.

신앙항여객터미널..완도에서 오면 이곳에 도착이 되고 진도에서 오면 추자항에 도착이 된다고 한다.
추자도에 오는 방법은 제주, 완도, 진도 세 곳이라고 한다.

4끼를 이곳에서 해결했다.[유심이 감성 하우스]..2박 4끼에서 2인 (24만)이다.

추자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유심이 감성 하우스] 이곳이 인기인 이유를 자는 것과 먹는 것이 동시에 해결이 되고 
사장님 내외도 엄청 친절하기 때문이다.
하여간 마눌이 예약을 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추자도 주변 산책을 했다.
사장님이 18:30분에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해서리~~

추자도 특산물이 조기(굴비)라고 한다.
민박집에서 첫날은 굴비구이 다음날은 조기매운탕을 줬다.

추자도만 있는게 아니라 주변에 섬이 많아 볼거리가 많았다.
추자도 주변에 있는 섬 중 사람이 사는 곳은 횡간도추포도가 있는데 낚시꾼 민박을 통해서 생업을 이어 간다고 한다.

빨간 등대와 녹색 등대를 구경하고~~

추자도에서 간첩이 나타나서 교전하다가 전사한 사람을 위로하게 세워진 반공탑..

정자에서 잠시 멍때림 시간을 갖고~~

추자십경과 추자도에서 바라본 풍경~

추자초등학교~~
추자도에서는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가 있다.

야옹이 10마리가 모두 한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유는 식당 사장님이 야옹이들한테 저녁을 챙겨 주기때문이라고 한다.~~
모두 저녁을 가다리는 야웅이들~~

추자도 주변 산책을 마치고 저녁을 먹었다.
특별 메뉴를 시키지 않으면 기본 이렇게 굴비정식이 나온다.
추자도가 제주도 부속섬이니께 당근 한라산도 있다.
난 한라산 1빙 마눌은 테라 1빙 각 1빙씩 ㅎㅎ

다음날...아침 6시쯤 눈이 떠져서 밖을 보이 추자도 일출이 시작되었다.
커튼을 열고 일출 한 컷 찍고 모자란 잠을 보충~~
사장님이 아침은 07:30분 부터 준다고해서 트레킹 짐을 모두 챙긴 후 아침을 먹으러 갔다.

조기매운탕에 정갈한 아침상이 나왔다.
밑반찬도 어제 저녁하고 조금 다르게 나왔다.
오늘 10시간을 걸어야 하니께 남김없이 다  먹었다.

유심이 감성 하우스 걷기 시작(07:48)

대일항쟁기념비..세운연도를 보니 최근에 세워진 것 같다.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도 꼭 이런게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어쨌든 마눌 의견대로 하추자도를 먼저 돌고 상추자도에서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추자도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가 있는데 추자대교로 두 섬이 연결되어 있다.
날씨는 그리 춥지 않는데 바람이 쪼매 불어서 약간 쌀쌀한 기운이 들었다.

추자도 특산물 참굴비 조형물에서 한 컷~

추자도 주변 점점이 섬을 구경하고~~

추자도에도 봄이 왔어요~~

추자도 주민 식수원을 보관하고 있는 제3수원지를 지나고~~

조망터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 타임을 가졌다.마눌은 커피 한잔 난 한라산 소주 한잔 취향대로~~ㅎㅎ

마침 추자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가 붕~~하고 떠나고 있다.

돈대산 정상..산불감시원이 지키고 있었다.조용히 통과~~
배낭에 코펠 버너 라면이 있으니~~ㅎㅎ

추자도에 동백이도 피었어요~~

돈대산에 있는 정자..
마눌이 오지 않는다고 하면 홀로 야영 모드로 추자도 여행을 하기 위해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이곳이 야영하기에 좋다고 나와 있었다.조망이 끝내줬다.

돈대산에 있는 또다른 정자..
잠시 멍때림을 하고 싶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그냥 하산~~

조망터에서 바라보니 그냥 한폭의 그림이다.

에코하우스 민박집은 영업을 하지 않는지 조용했다.

엄바위장승(억발장사)..

추자도는 행정구역만 제주도고 정서는 전남에 가깝다고 한다.
바위도 제주도에 있는 현무암이 아니고 일반 섬에 있는 바위로 되어 있으니께~

~~

천주교 순교자 무덤 같은데 정서에 맞지 않아 그냥 통과~

추자도에도 봄이 왔어요~~
노란유채꽃이 만발을 했다.

신앙면에 있는 추자중학교~~

추자도에 응급환자가 발생되었는지 소방헬기가 대기하고 있다가 환자를 태우고 붕~~하고 떠났다.

헬기장 근처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 점심은 라면으로~~여기 저기 식당을 알아보는 것보다 한끼 정도는 이렇게 라면으로 해결해도 좋았다.

라면을 끓여 먹고 배낭을 안고 잠시 오침을 했는데 마눌이 몰래 한 컷 찍었다..ㅎㅎ
10분 단잠을 자서 이후 컨디션이 좋아 졌다..ㅎㅎ
오침은 좋아요!!

점심도 해결했으니 또 걸어 봅시다요~~

이런 절벽도 지나고~

~~

대왕산 오름전에 한 컷~

대왕산 가는 길..

대왕산 정자..

대왕산에서 바라본 풍경..

대왕산 정상에서는 북이 달려 있었다.
북도 한번 쳐 보고~~

대왕산에서 가야할 방향~

대왕산에서 내려와서 만나는 곳~

추자도에서 가장 제주스런 풍경을 만나고~

대왕산 아래는 이런 절벽도 있었다.
가는 길도 있는 것 같은데 길을 몰라 가지 못했다.

묵리 마을 풍경..지붕을 분홍색으로 통일해서 칠했다.

이제 하추자도를 하바퀴 돌고 상추자도로 건너 간다.

상추자도 오름전에 만나는 첫 번째 정자.

서서히 오름이 시작되고~~

조망터에서 바라본 하추자도 풍경~

가야할 상추자도 풍경~

조금 멀리 전망탑이 보이고~~

이곳을 통해서 오늘 가장 험한 코스인 나바론 절벽 코스를 오른다.

나바론 절벽..추자도의 가장 핫한 코스이다.
추자 올레에도 이곳은 들어 있지 않다.

나바론 절벽은 바람이 많이 불면 상당히 위험한 코스다.
오늘은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그래도 다행이다.
마눌은 이곳을 오르다가 선글라스도 잃어버렸다.ㅠㅠ

정상부에 있는 참굴비 조형물..

그래도 로프로 안전시설물을 설치해서 조심만 하면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다.

나바론 절벽의 가장 멋진 곳~~

나바론 정자..잠시 멍때림 시간을 갖고~

나바론 정자에서 바라본 상추자도 마을 풍경이 멋졌다.

~~

멍때림중 마눌이 한 컷~

나바론의 명물..말머리상바위..

봉골레산에서~~

봉골레산에서 한 컷

봉골레산에서 바라본 마을이 예쁘다.

최영장군 사당..최영장군이 이곳에 태어난게 아니고 제주도로 가는 도중 잠깐 머물러 추자도 주민한테 여러가지 어업 기술에 도움을 줘서 사당을 세워 은덕을 기리고 있다고~~

추자 올레 및 나바론 절벽 걷기 마무리(17:36)
걸은 시간:07:48~17:36(9시간 48분)

이후 숙소에 들어가 간단하게 샤워 후 조금 쉬었다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어제와 다르게 돼지 두루치기도 해줬다.
갈증이 나서 소맥 몇잔을 했더니 사장님이 술을 많이 먹는다고 놀랜다..ㅎㅎ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은 한빙을 더 먹었다.

다음날..10:30분 출항이라 아침을 먹고 짐 정리 후 버스를 타고 항구에서 가서 산책을 좀 하가로 마눌하고 합의를 봤다.

짐은 터미널 대합실에 놓고 신앙항 산책을 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신앙항 풍경~

신앙항 마법의 길에서~~

마법의 길에서 미녀와 한 컷~~ㅎㅎ

춤추는 조형물..

춤추는 조형물과도 한 컷~

10:30분 정시 출항..내리는 사람은 엄청 많았는데 완도로 가는 사람은 10명 남짓밖에 안되었다.

3등칸에서 편히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되어 갑판위에서 잠시 멍때림 시간을 가졌다.
낭군이 없어졌다고 마눌한테 전화가 바리바리 온다..ㅎㅎ

배에서 바라본 완도 풍경~

시간이 많이 늦어 점심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임영웅이 불러 유명해진 '마량에가고싶다' 마량에서 병어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마눌이 맛집을 검색해서 갔는데 역시 실패없는 맛집이었다.

강진 마량의 맛집 [가우도수라상]..좋아요!!

'마량에가고싶다.' 노래에 나오는 고금대교..

강진의 미항으로 소문난 마량항..

그래서 이렇게 말 조형물도 있다.
마량 이름의 기원은 제주도 말이 이곳을 통해서 한양으로 이송되어 마량으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조형물에서 한 컷~

정의송 작곡하고 이수진 님이 노래한 [강진애] 노래비도 있고~

식사 후 잠시 마량항 산책을 했다.

툐요일마다 이곳에서 공연을 한다고 한다.
이런 공연을 통해서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놀토 공연장..

노래에 나오는 까막섬..

정의송 작곡..김현진 노래...근데 우리는 전부 임영웅이 부른 노래로 알고 있다.
노래방에도 임영웅 노래로 나오니께~~
노래를 누가 부르냐에 따라 힛트가 되고 안되고 차이가 난다.
노래 버턴이 있어 누르면 노래가 나온다.
잠시 노래도 따라 불러 보고~~

기념이니께 한 컷~~

마량 구경 후 그냥 가기 아쉬어 '가우도출렁다리'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가우도 출렁다리..알프스에서 8년전에 만덕산과 함께 테마로 진행을 해서 다녀온 기억이 있다.
마눌이 처음이라 잠시 들렀다.

그때는 없었던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새로 생겼다.
가우도 출렁다리 관람 후 부지런히 달려 퐝에 오니 20:20분쯤 되었다.
2박3일 여행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이동 [진사갈비]에서 무한리필 갈비로 마무리를 했다.
이렇게해서 제주 올레 437km를 마무리를 했다.
다른 님들하고 다르게 거의 여영모드로 진행을 했고, 인증 도착은 찍지 않고 마음속에만 찍고 마무리를 했다.
 
다음 제주 여행은 제주 한라산 둘레길 그리고 380개 오름 탐방으로 잡았다..
살아가면서 마음의 점을 하나씩 찍으면서 사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