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제주 올래 두 번째 걸음(광치기해변~온평리 포구)..2020.11.20

쇠돌이 2020. 11. 23. 19:56

일시:2020년11월20(금)..날시:맑음
코스:광치기해변~내수면 뚝방길~오조리마을~대수산봉~혼인지~온평포구
시간 및 거리:13:40~17:52 (4시간12분) *GPS거리 총:15.14km

 

이번 제주도 여행은 급조로 갔다 오게 되었다.동기 부부 6명과 함께 지리산에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 광양쪽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되어 취소가 되었다.그래서 마눌캉 의논한 결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했다.

요즘 포항에서 제주도 가는 뱅기가 생겨 쉽게 갈 수 있게 되었기때문이다.

제주공항에 도착 후 마눌은 친구를 만나러 가고 난 3년전에 걸었던 올레길을 이어 가기로 했다. 

올레길 2구간까지 가는 방법을 검색을 해보니 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걸로 나온다.

예전 같으면 물어 물어 봤지만 요즘은 검색이 워낙 잘 되니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았다.

올레길 시작점 1km지점에 내려 점심을 먹었다.점심은 '고기국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올레길 2구간을 걷기 시작했다.

앞 구간에 마무리 했던 광치기해변..멀리 성산일출봉이 우뚝하다.

광치기해변..바람이 많이 불어 상당히 추웠다.

내수면 뚝방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성산일출봉이 한폭의 그림이 되고~~

오조리 마을을 지나고~~

돌담 쉼팡

걷다보니 이런 감귤 무인판매대가 있었다.두 봉지를 사서 같이 걷는 아가씨한테도 한봉지를 줬다.

심심해서 말동무라도 해볼까 했는데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올레길을 마칠때까지 꼬리를 잡지 못했다.

수산봉수..

수산봉수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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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노을이 지고 있다.

워낙 걷기를 늦게 시작해서 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어둠이 내리려 한다.

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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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지..제주시삼성혈에서 솟아난 고.양.부 세 신인이 동쪽나라에서 온 세 공주를 맞아들여 혼례를 올렸다는 못

삼공주추원사..벽랑국삼공주의 위패가 봉안된 묘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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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지마을 입구의 조형물..

온평마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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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 환해장성..제주도 해안선 300여리에 쌓은 석성을 말한다.고려 원종 11년 몽고와의 굴욕적인 강화에 반대를 하는

삼별초군이 진도에서 들어가 용장성을 쌓아 항거하다 함락되자 탐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정에서 영암부사 김수와 고여림 장군을 보내어 쌓은 것이 그 시초이다.

*제주 올레 2구간 종료(17:52)
*총 진행 시간:13:40~17:52(4시간 12분)

이후 큰 도로로 나와 버스를 탔다.제주도는 버스나 택시나 큰 시간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마눌이 숙소를 공항 근처에 잡아 놔서 버스를 타고 거의 2시간을 가야 한다.

올레길을 할땐 숙소를 미리 잡으면 안 되겠더라~~2시간 완행버스를 타고 제주 시내로 나왔다.

중간쯤 빛의거리에 내려 일용할 양식을 샀다.수육 조금하고 라면 그리고 내일 산행시 먹을 전투식량~~

내일은 마눌캉 한라산에 오르기로 했기때문에~~

우리가 머문 숙소..이틀을 이곳에서 묵었다.경치도 좋고 주변 환경도 좋고 다 좋은데 올레길 걷는 위치와 너무 먼게 흠이다.숙소에서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수육과 함께 늦은 저녁을 먹었다.

이제 가는 길을 알았으니 짬짬이 제주도 올레길을 이어 가야겠다.

내일은 한라산 등정으로 일정이 이어진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