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횡성 태기산(2025.01.19)

쇠돌이 2025. 1. 19. 22:36

 산행일시:2025년 1월 19일(일)..흐림
◈산행지:횡성 태기산(1,261m)
◈산행코스:안흥동(웅장골입구)~백운동갈림길~샘터~태기산~태기산전망대~양구두미재
◈참석인원:호산알파클럽(44명)
◈산행거리 및 시간: *산행 거리:10.2km..*시간:10:40~14:23 (3시간 43분)

오늘이 근무표상 휴무일은 맞는데 대근이 잡혀 있었다.
그래서 맘을 비우고 있었는데 회사에 돌발 상황이 발생되어 공장이 가동 중지되고 대근도 전면 취소가 되었다.
영미 국장님한테 혹시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다행히  자리가 있다고 해서 참석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호산알파클럽 새로운 회장님이 선출되고 첫 산행이다.
영해휴게소서 간단하게 국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버스에서 빵과 박카스 1병도 나눠 줬다.

 운동장에서 05:00 정각에 출발했는데 한동버스에 문제가 있어 다른 버스로 교체 하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가 되었다.5년전 알프스에서 진행할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횡성에 접속을 했는데 오늘은 산악회 사정상 7번국도를 이용해서 진행을 한다고 한다.
덕분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옥계휴게소에서 두 번째  쉼을 갖고~~

마지막으로 '평창휴게소'에서 한번 쉬어 간다.
이유는 산행 시작점이 도로변이라 화장실이 없기때문이다.
영해휴게소에서는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는데 이곳 평창휴게소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았다.

안흥동 용장골 입구에서 산행 시작(10:40).
운동장 출발 시간부터  5시간 40분이나 걸렸다. 네비에 입력하면 3시간 40분쯤이면 도착하는 걸로 나오는데~~~ㅎ
부동산 감사님만 등산화를  분실해서 B코스로 진행을 하고 나머지 전원 A코로 진행을 했다.

영미 국장님이 전원 단체를 찍어야 한다고 특명을 해서 전원 단체 한 컷 하고 진행을 한다.
이 컷은 포우방 고문님 사진을 옮겼음~~~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뚜벅 뚜벅 걷다보니 선두그룹에 합류가 되었다.알프스에도 가끔 오는 '여름오후' 님의 뒷모습~~ㅎ

호산에서 4년간 국장직을 맡다가 이번에 호산 회장님이 되신 허브향기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자주는 아니고 가끔 참석 할게요~~

문제의 갈림길..여기까지 선두팀을 따라 왔는데 선두가 산길로 안가고 임도를 따라 갔다.
재원 대장이 이리 저리 길을 찾고 있고~~~
앞에 선두가 진행을 했기에 난 그냥 선두팀을 따라 임도로 걸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후미팀이 안오는데 이상 하기도 하고~~~ㅎ

뚜벅뚜벅 홀로 걸으니 재민 대장이 임도를 따라 오고 있었다.
둘이 한참 말동무 하면서 걸으니 선두팀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우리 선두팀과 다른 산행팀이 섞여 있었다.

우리 옆에는 산수유 고문님, 주종대 님, 몽돌 님 처음처럼 님이 벌써 식사를 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옆에는 산마사 이태재 님 배소희 님 정명수 선배님 그리고 허브향기 님이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도 거기에 어울려 같이 점심을 먹었다.
내가 준비한 흑초도 한잔씩 하고~~흑초하고 소주를 3대1로 섞는데 식전에 한잔을 먹으면 밥맛이 좋아진다..ㅎㅎ

허브향기 님표 과메기와 산마사 님 라면이 산상 만찬이 되었다.
허브향기 님이 준비한 왕계란은 저 아래 숨어 있고~~~
5명이 먹었는데도 라면이 조금 남아 자연보호도 쪼매 하고~~ㅎ

배소희 님은 먼저 떠나고 걷다보니 4명의 선두조가 만들어졌다.

태기산 정상에서 허브향기 회장님!!

산마사 이태재 님!!

5년만에 다시 찾은 태기산에서 한 컷~

포스코 한무리산악회 감사님을 맡고 계신 정명수 선배님!!

산객한테 부탁해서 선두조 단체 한 컷~~

태기산..1261m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한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무이리를 지나 흥정천으로 흘러들어 평창강에 합류된다.
이 산의 이름은 신라에 망한 진한의 태기왕이 성벽을 쌓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하여 항전하던 곳이라 하여,본래는 덕고산이라 부르던 것을 '태기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산의 중턱에는 여러 촌락들이 화전을 이루며 살고 있었으나,화전민정착사업으로 산 아래의 취락들에 합쳐졌고,높이 800m가
넘는 곳에 '동문밖'이라는 작은 마을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태기산 정상을 찍고 천천히 하산을 한다.
16:00까지 하산을 하라고 했는데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해서 시간 너무 많이 남는다.
횡성의 특산물..한우 조형물도 지나고~~
이쯤 내려오는데 부동산 감사님을 만났다.안산 인사를 나누고 도로 따라 천천히 하산~

5년전에는 군부대 철책을 따라 진행을 했는데 요즘은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지 못하게 철조망을 다 막아 놨다고 한다.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도로 따라 하산을 한다.

잠깐 여기를 보세요 찰칵..산마사 님과 허브향기 님!!

~~

태기분교..여기를 구경하러 가다가 크게 한번 자빠링을 했다.
이유는 도로따라 걷다가 눈이 녹아 아이젠을 벗고 걸었기때문에..ㅎㅎ
엉덩이가 마이 아픈데~~싸나이가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눈물 찔끔 한번 삼키고~~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태기산에서 허브향기 님~~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는 길도 희미하게 보인다.
그런데 마지막 철조망을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그래서 무리하게 가지 않고 그냥 도로따라 걸었다.

양구두미재 하산완료(14:23)
*산행시간:10:40~14:23 (3시간 43분)
 
예상시간 보다 1시가 이상 빨리 하산이 되었다.
음~~~~~~~긴긴시간 뭐하고 보낼꼬??

해발 980m 양구두미재..일요일이라 관광버스가 가득했다.
평일 위주로 산행을 하다가 일요일에 한번씩 산행을 하면 사람 사는 것을 느낀다..ㅎ

경찰전적비..이곳 근처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동절기라고 문을 닫아 놨다.
천상 천연 화장실을 이용 할수밖에 없었다.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 도착해서 선두팀은 간단하게 소맥 한잔씩 했다.
주종대 님과 몽돌 님 그리고 산마사 이태재 님이 선두팀에 있었다.
하산 하는 산객들한테 한잔씩 따라 주면서 오마담 역할도 했다..ㅎ

후미가 15:55분에 전부 도착해서 인원 파악 후 횡성의 맛집 '광명식당'으로 이동  했다.

느낌상으로 오삼불고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맛있는 안주를 시켜서 삼삼오오 앉아 반주 한잔씩 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일일 짝꿍 산마사 님은 예쁜 언냐들 찾아 배신을 때리고~~~ㅎ

오랜만에 회룡 님과 타워 님을 만나서 눈인사 하면서 한잔씩 했다.

포우방 고문 님이 특별히 과메기 무침회를 준비해 줘서 푸짐한 안주가 되었다.
조금 남은건 식당 사장한테 선물로 드렸다고 한다.

역히 조금 쫄여야 맛이 난다.
먹다보니 이번에 마루금산악회 회장님이 되신 최해운 선배님이 건너와 한잔술을 같이 했다.
조만간 축하해주러 마루금도 한번 답방을 해야겠다.

악동 님은 이번에 대장을 그만두고 말수도 많이 줄어들고 아침 식사 도우미까기 자처하면서 봉사를 했다.
근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트럭을 타고 도착했다는 걸 비밀로 해야겠다..ㅎㅎ

역시 산마사 님은 꽃밭에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다..ㅎ

17:20에 식사를 마치고 '동해휴게소' 그리고 '영해휴게소'에 한번 쉬고 운동장 거쳐 지곡동에 도착하니 22:00정각이 되었다.
재민 대장이랑 마지막 버스에 남은 물건을 확인하니 부동산 감사님 신발이 선반위에 그대로 있었다.
그래서 호산알파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월엔 개인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어 어렵고 3월 시산제 산행엔 꼭 참석 하겠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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