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통도사 환종주(2020.4.23)

쇠돌이 2020. 4. 23. 21:09

◈산행일시:2020년4월23일(목)..맑음

◈산행코스:통도사주차장~영축산~함박등~채이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감림산~늪재봉~봉화봉~통도사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 약23.46km 

                        *산행 시간:07:20~18:21 (11시간01분)

◈진행 방식:나홀로

 

 

 영남알프스 7사환종주 이번에는 통도사 환종주를 걷는다..통도사 환종주는 눈에 익은 코스와 처음 걷는 코스가 반반쯤 섞여 있다.

07:20 산행 시작

 낙동정맥을 할때가 2012년이니 벌써 이 구간을 지났던때가 8년이 넘었네~그때 통도사 C/C에서 1박을 했었는데~

 영축산 정상부..통도사 환종주를 하기 위해 자료를 검색해 보니 산행 시간이 7시간에서 12시간까지 많은 차이가 났다.

난 딱 그 중간쯤 10시간을 생각하고 진행을 했다.근데 정상부에서 멍때림 시간이 길어져 실제로는 11시간이 걸렸다.

 오름길을 뚜벅뚜벅 걷다가 보니 '취서산장'이 나왔다.평일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객들이 줄어서 그런지 산장문은 꽉 잠겨 있었다.

 취서산장에서 바라본 양산시 조망..멀리 낙동정맥길 천성산이 보인다.그 너머에는 부산의 금정산도 조망되고~

왼편으로는 울산의 진산 무룡산이 아닐까? 

 이곳에서 먹는 탁배기 한잔의 맛은 어떨까?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싯귀도 한번 읽어보고~

산장에 핀 복사꽃 한송이..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멋지다.최근에 영남알프스 환종주를 하다보니 이제 어디가 어디인지 감이 오고 구분이 된다.

 영축산 전망바위.

 조망터에서 바라본 신불평전 그너머에는 간월산이다.

 가야할 방향..이쪽은 미답지이다.내가 맡고 있는 산악회에서 한번 추진을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보지 못해 오늘이 처음 답사가 되겠다.

 영축산..1081m..워낙 위명한 산이니 안내는 생략..여러 산 이름이 있었는데 양산시에서 영축산으로 통일을 시켰단다.

그건 잘한 일인 것 같다.산이름이 너무 많으면 산객들이 헷갈려 할 수 있으니께~ 

 오늘의 최고봉인니께 인증샷 한번 남기고~

 가야 할 방향..보기에는 좀 험해 보였는데 막상 걸으니 우회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엊그제 표충사 환종주때 걸었던 천황산이 우뚝하고~

 함박등 오름길에 있는 나무계단.. 

 지나온 길을 한번 뒤돌아보고~

 함박등..1052m..이쪽 산은 산 정상을 ''으로 표현해서 이름을 붙였다.

 함박등을 밑에서 바라본 모습..

 함박재..이곳에서 이정표가 잘못되어 알바를 쪼매 했다.이정표가 고정이 되지 않아 그랬던 것 같다.

방향이 이상한 것 같아 GPS를 가동하니 진행방향에서 자꾸 멀어져서 다시 돌아와 등로에 복귀 했다.

 이쪽이 '채이등' 가는 방향이다.

 바위들이 많이 아기자기하고 걷기에 심심하지 않았다.

때아닌 추위가 찾아와 정상부에는 얼음이 얼었고 진달래는 모두 말라 버렸다.

 죽바우등..1064m..이곳에서 처음으로 산객을 만났다.요즘 분위기에 반갑게 인사하기도 그래서 간단하게 눈인사만 하고 지나갔다.

 이제 바위구간은 대충 마무리가 되었고 조금 편한 길만 남은 것 같다. 

 시살등..981m..

 토굴삼거리..오룡산 방향으로~

 울퉁불퉁 남성미가 느껴지는 바위..

 오룡산..951m..

지나온 능선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통도사 방향으로~

 임도 통과. 

 늪재봉..559m..

 돌무덤이 있는 봉화봉..

 ~~

 하산이 완료 되었다.이제 도로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양산천..

 통도문화예술거리..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양산시내는 조용했다.

 통도사 주차장 산행 완료(18:21)

*총 산행 시간:07:20~18:21(11시간 0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