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알 표충사 환종주(2020.4.7)

쇠돌이 2020. 4. 7. 23:05

◈산행일시:2020년4월7일(화)..맑음

◈산행코스:삼거마을(삼거교회)~503봉~쌍봉~향로산~재약봉~코끼리봉~주암쉼터~재약산(수미봉)~천황산(사자봉)~

              삼투봉~필봉갈림길~도래재~1077지방도~삼거마을(삼거교회)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 약28.07km 

                        *산행 시간:06:50~19:00 (12시간10분)

◈진행 방식:나홀로

 

 

 영알 7사 환종주 두 번째 이번엔 표충사 환종주를 걷는다.도상거리 24km이고 평균 산행 시간이 10~12시간으로 검색이 된다.

그래서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 했다.내 걸음 걸이로 봐서 12시간은 예상되니께~~삼거마을에 도착 여기 저기 주변을 보니 공터는 엄청 많은데

대부분 펜션 주차장이나 카페 주차장이다.그래서 삼거교회 한켠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6:50 산행시작

 산행 들머리가 되는 삼평교..

 앞에 보이는 시그널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맞는 것 같은데 왠지 하산지점으로 생각되어 조금 더 진행을 한다.

 에쿠스모텔도 산행기에 많이 나온다.그래서 여기까지 일단 진행을 했다.

 계속 임도가 이어지고 이런 이정표가 나온다.향로산이 나온다고 하니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진행을 했다.

진행을 하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GPS를 가동하니 503봉과 자꾸 멀어져 간다.표충사 환종주는 503봉과 쌍봉을 거쳐야 하는데~~

 그래서 방향이 맞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방향을 잡고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몇번 자빠링을 해가면서 어느 조망터에 도착하니 이젠 정상적인 등로에

 복귀가 된 것 같았다.~~

 한시간 가량 알바를 하고 이제 본격적인 표충사 환종길에 접속했다.한시간을 소비했으니 이젠 부지런히 걸어야겠다.

 503봉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오늘 가장 힘든 코스 쌍봉을 올랐다.쌍봉에는 특별한 표식은 없고 누가 이렇게 종이 코팅으로 정상임을 알려 줬다.

503봉에서 쌍봉 오름 코스가 오늘 전체 코스중 가장 힘든 구간이 되겠다.

 향로산에서 바라본 가야 할 방향~

 향로봉..976m..향로봉은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평일이고 산방기간이라 산은 조용했다.

5월 15일까지는 산방기간이라 일찍 산에 들어야 감시원을 피할 수 있다.  

 재약봉..재약봉은 그냥 삼각점만 있다..

 철구소 갈림길..이곳부터는 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길이 엄청 잘 나있다.

 사자평의 모습...

 멀리 재약산이 보인다..재약산은 수미봉이란 다른 이름도 있다.사자평이 생태보전지역이라 빙 돌아 가야 한다.

 주암쉼터의 리본들...너무 많은 리본은 상당히 거부감을 준다.정맥길에 하나씩 붙어 있는 건 감사하고 고마운데~~

 기대를 하고 왔던 주암쉼터는 폐점한지 오래 되었는지 인기척이 없다.주막이 열었으면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려 했는데~~

테이블에 앉아 햄버거 한개로 점심을 해결했다.이번엔 막걸리 대신 복분자를 준비했다.단맛이 약간 식욕을 좋게 해주고 피로를 좀 풀어주는 것 같아서리~

 재약산을 찍고 다시 턴해서 천황산을 가야 한다.재약산 천황산도 오랜만에 찾은 것 같다.이렇게 홀로 환종주를 하니 시간에 쫒기지  않아

너무 좋다.단체로 왔으면 여유를 부리지 못할 테니까? 

 재약산에 선객이 있었다.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한방~~

 가까이에서 보니 한분이 아니고 부부 산객인 것 같다.코로나 사태로 홀로 산을 찾고 있지만 전같이 산에서 산객을 만나도 인사를 나누기가 편하지는 않다.

그냥 눈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정도~

 재약산 오름길 또 다른 방향~표충사쪽에서 올라 오는 길 인것 같다.

 재약산(수미봉)..1108m..

 천황재의 넓은 공터..가을에는 야영객들도 많겠지만 평일이라 조용했다.

 샘물상회는 당근 영업을 하겠지만 거리가 2.8km로 갔다오기에는 너무 부담스런 거리다.

 재약산 방향을 뒤돌아 보고~

 천황산 오름 길,,데크로 잘 만들어 놨다.전엔 이런 시설물이 없었다.

 천황산..1189m..

 오늘의 최고봉이니께 인증샷 한방~

 천황산에서 바라본  산 풍경..엊그제 억산은 갔다 왔고~조만간 저 산들을 한번씩 들러 보게 될 것 같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가지산 방향..

 상투봉.. 

 필봉 갈림길...여기서 당근 필봉쪽으로 가야 하는데 무슨 맘이 들었는지 도래재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중간쯤 내려와서 GPS를 가동하니 정상 등로에서 많이 벗어 났다.이리 도나 저리 도나 표충사 환종주는 맞으니께 도래재까지 내려가서

1077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을 하기로 했다.

 누가 이렇게 자세히 적어 놨는데~ㅠ ㅠ

 하여간 도래재로 하산이 되었다.

이제 삼거마을까지 이 도로를 따라 6km쯤 걸어야 한다.

 동물이동 통로가 만들어져 있는 도래재..

 별빛마을 캠핑장도 있고~

 1시간 이상을 도로 따라 걸어 삼거마을에 도착했다.

 삼거교회 트레킹 종료(19:00)

*총 진행 시간:06:50~19:00(12시간 10분)

이후 편의점에 들러 막걸리 한병을 사서 삼거교회에 세워진 애마를 회수해서 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초입에 등로를 찾는데 1시간 알바를 했고 필봉 갈림길에서 순간 방향을 착각해서 예상보다 시간이 2시간 더 걸렸고 트레킹 거리도 많이 나왔다.

그만큼 오래 살겠지 다음은 통도사 환종주로~~~~~~~~~~끝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환종주(2020.7.18)  (0) 2020.07.19
영알 운문사 환종주(2020.5.24~25)  (0) 2020.05.26
내원사 환종주(2020.5.17)  (0) 2020.05.17
통도사 환종주(2020.4.23)  (0) 2020.04.23
영알 대비사 환종주(2020.3.30)  (0)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