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천안 광덕산(2020.01.30)

쇠돌이 2020. 1. 31. 17:58

산행일시:2020년1월30일(목)..조금 흐림

◈산행지:천안 광덕산(699.3m)

◈산행코스:광덕1리 공용주차장~광덕산1코스~광덕산~장군바위~3코스~주차장

◈참석인원:한마음산악회(45명)

◈산행시간 및 도상거리:09:56~13:44 (3시간48분.. 본인기준)..도상거리:8.32km

 

 

 포항에서 이곳 광덕리 주차장까지는 약 260km쯤 된다.낙동구미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3시간 30분만에 이곳에 도착했다.

오늘은 빈자리 없이 45명 만차로 진행을 했다.광덕산이 그리 멋진 산행지는 아니지만 미답지라 참석을 하게 되었다.09:56 산행 시작 

 오늘 산행 코스는 1코스 갔다가 정상을 찍고 3코스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이다.

산행 코스가 짧아 점심식사 시간이 없으면 3시간쯤 걸린다고 한다.덕분에 오늘 이상호 사장님은 산행을 안 하고 버스에서 대기를 했다.

느낌상 회원들이 너무 빨리 내려 올 것 같아 그리했다고 한다.

 천안의 명물  광덕호두 안내문..고려 충열왕 16년 류청신 선생이 원나라로부터 왕가를 모시고 올 때 열매와 묘목을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 경내에 심고,

열매는 광덕면 매당리 고향의 집앞뜰에 심은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태화산 광덕사...광덕사가 태화산 마곡사의 말사이기에 '태화산'이라고 했는지 아니면 광덕산의 또다른 이름인지 일주문에는 '태화산'으로

명명되어 있었다.

 광덕사 옆에는 새로운 절이 생겼다..'안양암'..잠깐 들러 절 구경도 하고~ 

 여기부터 568계단을 올라야 한다.아마도 등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나무 계단을 설치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내무 계단 끝에는 이렇게 정자가 만들어져 있었다.이 멋진 쉼터에서 어찌 그냥 가겠노? '순영 점빵'이 당근 열려야지~~

갈 길이 조금 남아 딱 한잔만 얻어 먹었다.허대장님은 정이 많아 항상 먹거리를 챙겨와서 회원들한테 대접을 한다.

 오늘은 선임대장이 불참 해서 하영석대장이 선두에서 진행을 했다.

쉬었다 가라고 하는데도 마음 급한 몇몇님은 벌써 올라가고 있었다.

오늘은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우들이 많이 왔다.챙겨주려 해도 팀으로 왔기때문에 그들끼리 잘 어울렸다. 

 광덕산..699.3m..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의 경계에 있는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에로부터 산이 크고 풍후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다.

명산으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있다.

광덕산 부근에서 생산하는 호두는 껍질이 앏고 알이 꽉 차서 천안시의 대표적인 명산물이다.

산에는 광덕사,잣나무 군락지,장군바위,강당사 등의 볼거리가 많다.광덕사에는 고려사경,광덕사 대웅전,광덕사 삼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있고,

이밖에도 '호두나무 전래비'와 조선시대 기생 김부용의 묘가 있다. 

 광덕산이 처음이니께 인증샷 한방 찍고~~ 

 천안시와 아산시의 상생.협력 조형물~

 광덕산에서 바라본 산그리메~산님 둘이 자연스럽게 모델이 되어 주었다.  

 점심시간..같은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우들이다.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는데 막걸리 한잔만 얻어 먹고 다른곳으로 갔다.

음~~회장님과 총무님 호출을 받고~

 팀원들끼리 단합 산행을 와서 먹거리가 푸짐합니다...과메기에 기타 등등~~

 여기는 우리 동네의 조촐한 반찬..회장님이 라면을 끓여서 나는 라면을 끓이지 않았다.그냥 미역국에 한술~~그리고 막걸리 한잔~~~ 

 점심 식사 후 바로 하산 시작..보이는 바위는 장군바위..워낙 산이 밋밋하니 그냥 돌방구인데도 거창한 이름을 붙여 줬다.

 장군바위 전설..옛날 허약한 젊은이가 깊은 산속을 헤매이다 허기와 갈증으로 사경에 이르렀는데 어느 곳에서인지 물소리가 들려와

소리나는 곳을 향해 가보았더니 큰 바위밑에 물이 뚝뚝 떨어져 신기하게 여겨 손으로 물을 받아 먹었더니 그 물을 먹고 얼마되지 않아

몸이 마치 장군처럼 우람하게 변하였다 하여 장군바위라 칭하였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의숙님이 찍혔네~~ 

 음~~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시간이 많으니 일잔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일잔 준비 중~~

 허순영 대장님이 전을 펴고 2차 점빵을 오픈 했다.난 전주가 있어 조용히 하산을 선택했다. 

 ~~ 

 관음보살.. 

 ~~

 ~~

 

 광덕사..마곡사의 말사로 652년 자장이 창건하였고,832년 진산이 중수하였으며,1344년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충청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 중의 하나로써,사찰소유 토지가 광덕면 전체에 이르렀고,89개에 달하는 부속암자가

있었다.누각이 8개,종각이 9개,만장각 80칸,천불전도 3층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광덕사 대웅전..

 광덕사 삼층석탑..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 석탑이다.

본래 탑은 부처님의 사리나 유품을 모시기 위하여 만들어진 건조물이나 나중에는 가람배치상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

1층의 지붕돌이 2층의 몸돌과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2츰의 지붕돌도 3츰 몸돌과 하나로 되어 있다.

지붕돌의 낙수면은 경사도가 심하고,처마의 곡선이 경쾌하고,추녀 끝이 반전되어 있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있다.전체적인 양식과 수법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천안광역시 호두나무..고려 충렬왕 16년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어린 나무와

열매를 가져와 심었다고 한다.

지금의 나무가 그 때 심은 것인지의 정확한 근거자료는 찾지 못하고 있다.이곳 마을에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호두가 전래된 시초가 되었다 하여

이곳을 호두나무 시배지(처음 심은 곳)라 부르고 있다

 ~~

 주차장 하산완료(13:44)

*총 진행시간 (09:56~13:44(3시간 48분)

 이후 대장님이 1간 자유시간을 준다고 한다.15시까지 버스에 탑승 하라는 통보를 받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호출해서

하산주 한잔을 하기로 했다.우리팀은 [산들보리밥]으로 정했다.

 여럿이 어울려 먹을땐 부담없이 만원의행복이 최고로 좋다.한사람한테 부담을 주면 서로에게 불편함이 따른다.

자연스럽게 구희숙 회장님 회비를 거출했다.갑자기 손님이 오니 주인이 정신이 없어 경미씨하고 몇 명은 자처해서 도우미 역할도 했다.

파전 그리고 전병..그리고 막걸리 한잔~`산행 후 먹는 막걸리 한잔은 감로주다..가끔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석 잔이 되어서 문제지만~~~

 괴산의 지역막걸리 [세종찰옥수수]하나 둘 모이다 보니 18명이 모였다.

한 순배 두 순배 돌다보니 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10분전에 마무리를 했다.

구회장님 결산을 보고 했는데 거출 비용하고 계산하고 거의 딱 맞게 떨어졌다고 한다.아마도 부족하면 구회장님 더 내려고 자처해서 일일총무를 맡은 것

같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과하지 않게 서루 부담없이 만냥씩 거출해서 먹는 한잔의 술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