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3년8월22~23일(1박2일)..첫날:흐림,둘째날:비
◈산행코스:법광사~비학산~성법령 삼거리~괘령산~샘재(수목원)~매봉~향로봉~삼지봉~동대산~바데산~옥계교
◈산행거리 및 시간:*도상거리: 38km, *산행 시간:1일차:13:50~19:10 (5시간:20분),2일차:04:20~18:00 (13시간:40)..합:19시간
◈진행 방식:나홀로
1일차(8월22일)
법광사 입구(13:50)..포항 산꾼들의 꿈인 비바종주를 하고 싶었다..하지만 교통편과 체력적인 부담으로 망설이다가 용기를
냈다...보통은 새벽일찍 출발해서 당일로 마치는데 난 다른 방법을 택했다..내 전문인 산에서 비박을 하고 천천히 여유 있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요즘 마눌이 차량운전이 늘었는데 그 도움을 받았다..갈때는 내가 운전을 하고 마눌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도상거리 38km의 비바의 첫걸음을 옮긴다.
초입에 전에 없던 감사눔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다.
무제등에 오르니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수목원에서 물을 보충할 요량으로 배낭무게를 줄였지만 박배낭이라 그래도 무겁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전에 없던 나무 의자도 만들어져 있다..이곳에서 포항 야경을 보면서 하루 자는것도 괜찮겠다..
신광면의 들녘
곳곳마다 감사나눔 안내가 있다..역시 포항은 감사의 도시다..~~
송장풀
파리풀
비학산(15:36)..정상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간식을 먹고 있는데 인기척이 난다..복면마스크를 한 여자분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길을 묻는다..배낭크기를 보고 관심을 보인다..자기도 비박산행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 한다고 한다.
조금 있으니 학생둘과 부군이 나타난다..본인들도 기회가 되면 비박산행을 하고 싶다고 한다..인사를 드리고 시간이 없어
발길을 재촉한다..~~
비~바의 첫걸음 인증샷..
패랭이꽃
나비나물
달맞이꽃
물봉선화..비학산 정상부에는 야생화가 많았다..
678봉(17:28)
기마등길..반곡저수지 방향 의 표지기..
성법령 삼거리(19:10)
*첫날 산행 시간:13:50~19:10 (5시간 20분)
원 계획은 일찍 출발해서 샘재 전망대에서 포항 야경을 보면서 일박을 하려 했는데 성법령 삼거리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렸다.야간을 산행을 하지 않기로 했기때문에 이곳에서 비박을 결정한다..넓은 공터에 비비색을 설치하려
했는데~~아뿔사..폴대를 가져오지 않았다..그래서 어쩔수 없이 모기장텐트 설치한다..그런데 모기장텐트 틈으로
벌레들과 개미등이 기어들어와서 단잠을 잘 수가 없다..
그리하여 둥실 떠오른 달님과 함께 거의 뜬눈으로 지새다가 새벽3시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휴대폰으로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새벽6시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출발할때는 내일 저녁 9시쯤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기상청 날씨가 너무 자주 바뀌는것 같다..그래서 구라청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2일차(8월23일)
하여간 새벽 3시에 일어나 우동 한개를 끓여서 아침식사를 하고 조금 이른시간인 새벽 4시 20분에 둘째날 산행을 이어간다.
비가 온다고 하니 배낭카바를 미리 씌워서 출발
성법령 삼거리 출발(04:20)
괘령산(05:11)..괘령산에 도착하니 동녘하늘에서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이제 랜턴없이도 산행이 가능 할 정도가
되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이쪽길로 해서 도로에 접속한다..
수목원 도착(06:52)..이곳에 도착해서 금한 볼일을 해결하고 비상식량으로 허기를 달랜다..
수목원 식수터에서 물을 보충하는데 두둑두둑 빗방울이 떨어진다..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3리터의 물을 채우고 매봉을 향한다.
매봉(08:08)..매봉도 새로운 정상석이 새워졌다..근데 기존 정상석과 새로운 정상석의 높이가 많이 차이가 난다..
수목원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고 중간 중간에 쉼터와 정자도 만들어져 있다..기존 산길도 있는데 그 넓은 둘레길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내연산이 너무 아파하는 느낌이 들었다..
둘레길의 쉼터..
전망바위(10:39)...향로봉까지 바로 치고 오르지 못하고 이곳에서 비상식으로 영향을 보충한다..
향로봉(11:07)
인증샷 한방 남기고..~~
동대산(14:12)
동대산에 도착하니 이정표에 바데산까지 3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난 뛰거나 속보롤 걷는 스타일이 아니니 거의 그 시간에
도착이 될것 같다..하산까지 생각하면 거의 6시쯤에 도착이 될것 같다..
비바전에 직장동료한테 6시까지 옥계로 데릴러 와달라고 했는데 빗길에 잘 도착해 있을지 궁금도 하다..
셀카 한방찍고..마지막 남은 3시간을 안전 산행을 다짐한다..홀로이고 빗길이기 때문에 시간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바데산 전망대에서 잠깐 조망이 열린다..
바데산(16:48)..
바데산에서 이정표를 보니 옥계까지 1시간 30분쯤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어둠기 전에 하산을 하기위해 간식도 생략하고 하산길을 재촉한다..
바데산 인증샷을 남기고...출발
바데산 입구 하산완료(18:00)
먼거리 옥계까지 마중나온 동료와 함께..~~고맙소
*둘째날 산행시간:04:20~18:00 (13시간 40분)....총산행 시간 :19시간 00분
**이후 동료한테 전화를 하니 울 마눌과 같이 왔다고 한다..비가 계속 와서 걱정이 되었는지 같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움을 전하고 옥계 다리 밑에서 대충씻고 옷을 갈아입고 포항으로 이동해서 [옛골토성] 오리집에 오리고기로 영양을
보충하고 1박2의 비바종주를 마무리 했다..다음은 포항에서 가장 긴 장거리 산행인 비~침~운~봉을 도전해 봐야겠다..
그때는 아마도 2박3일 일정이 될것 같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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