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둘레길)

해남 달마고도(2024.10.27)

쇠돌이 2024. 10. 28. 11:58

 산행일시:2024년 10월 27일(일)..비
◈산행지:해남 달마고도
◈산행코스:미황사~큰바람재~노지랑이골~도솔암~천년숲길삼거리~마봉리주차장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40명)
◈산행거리 및 시간: *산행 거리:14.1km..*시간:10:45~16:02 (5시간 17분)

포항에서 해남까지는 약 400km쯤 된다.

그래서  산행을 계획할때 아침 및 석식 제공 형태로 진행을 한다고 공지를 했다.

함양 [만남의휴게소]에서 아침식사시간 20분을 줬다.

김밥을 차안에서 드신 분이 많아 그냥 간단하게 볼일만 보는 회원들이 많았다.

여기는 간이 휴게소라 식당 문도 열지 않았다.

두 번째로 보성 휴게소에 들렀다가 10분 시간을 주고 해남 미황사까지 바로 간다고 안내를 했다.

미황사 일주문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팀 선두는 은경 부장이 맡고 후미는 형보 대장님!!

둘레길팀 총괄은 내가 맡아 진행을 하기로 했다.

둘레길팀 보다 산행팀이 조금 더 많았다.

미황사 일주문..달마산을 갔다온지 10년이 넘어 기억이 가물거린다.

비가 조금씩 내려 산행팀한테 안전 산행을 부탁하고 둘레길팀 후미에서 천천히 진행을 했다.

기사님한테는 마봉리 주차장에서 푹 수고 계시라고 인사를 건네고~

미황사에 들러 잠시 절고 구경하고~~

달마고도 완주를 하면 이곳 총무소에서 기념품을 준다고 한다.

단체로 오면 시간상 달마고도 완주를 하기가 쉽지 않다.

단체로 오면 대부분 도솔암에 갔다가 마봉리 주차장에서 마치게 된다.

중간 중간 달마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오늘은 비도 오니까 그냥 편히 힐링 모드로 둘레길을 걷는다.

무전기로 산행팀과 간간히 소통도 해 가면서~~

추적 추적 가을비를 맞으면서 담소를 나누며 걷는 재미도 솔찬하다~~ㅎ

멀리 달마산 자락이 살포시 보이고~~

그래도 오늘은 맘을 비우고 힐링 모드로~~

땅끝기맥 산그리메가 멋지게 펼쳐진다.~

저녁을 오후 5시에 먹기때문에 12시 언저리쯤 점심을 먹었다.

홍초도 한잔하고~~ 막꼴리도 한잔하고~~

너덜길도 많이 자나고~~백두대간 설악산 황철봉에 비하면 너무 편한 너덜이고~~

비가 오락가락한다.판초우의를 입은 사람!! 그냥 우산을 쓰고 걷는 사람!!..그냥 가을비를 맞으면 걷는 사람!!

난 가을비를 맞으며 걸었다.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라 맞아도 부담이 없었다.

저 어디쯤에 도솔암이 있다고 한다.달마고도 선두팀이 시간이 남아 도솔암에 들른다고 한다.

그래서 후미팀도 도솔암에 들렀다 가기로 합의를 봤다.

남도 산은  언제와도 기분이 좋다.

강원도 산 처럼 웅장하지는 않아도 아기자기한 맛이 그냥 좋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룰때 멋진 풍광이 연출된다.

~~

도솔암 갈림길에서 망설임 없이 후미팀 전부 도솔암으로 향했다.

힐링 모드로 걷다가 땀이 나기 시작한다.

도솔암에서 바라본 풍경~~

도솔암에서 최문규 님!!

문규님과 함께~~

마봉리약수터 주차장 도착

*시간:10:45~16:02 (5시간 17분)

주차장에 도착하니 산행팀 선두하고 둘레길팀 선두가 간단 하산주를 하고 있었다.

산행팀 후미에 연락을 하니 에상보다 30분쯤 지체가 된다고 해서 식당에 30분 늦는다고 연락을 했다.

오랜만에 참석한 최광국, 장해진 선배님!..힘들었는지 맨 후미로 내려 왔다.

인원 파악 후 해남의 맛집 [매화식당]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은 주류 반입이 가능한데 식대는 현금 결제 조건이다.

생선구이 한정식인데 선배님들이 다 음식 맛이 좋다고 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건배제의는 특별히 은경부장한테 시켰다.

나는 너무 많이 했으니께~~ㅎ 그날 수고한 임원이 대표해서 건배제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버스에서 이번에 가입한 젊은 부부 소개도 하고 30분쯤 담소 시간을 갖고 바로 소등을 했다.

두 번쯤 쉬었다 포항에 도착하니 23:30분쯤 되었다.

 

우중에 안전하게 산행해준 회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11월 4일 공주 계룡산입니다.. 꽉찬 가을을 찾아 계룡산으로 떠나 봅시다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