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가평 연인~명지산(2023.09.07)

쇠돌이 2023. 9. 8. 12:04

◈산행일시:2023년9월07일(목)..맑음
◈산행지:가평 연인~명지산
◈산행코스:연인교~연인산~아재비고개~명지산~승천사~명지산주차장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43명)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15.8km..*시간:10:34~17:49 (7시간 15분)

포항에서 가평까지는 약 350km쯤 된다.
첫 번째로 낙동강구미휴게소에서 쉼을 가졌다.

두 번째로 벚꽃길휴게소에서 쉼을 갖고~

연인교 주차장에서 단체...

연인~명지 연계산을 처음 계획할때는 A팀 B팀을 나눠 진행을 하려 했다.
내가 B팀 팀장을 맡아 진행을 하고~~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B팀이 거의 없다.
신발끈도 매지않고 편안하게 있었는데~~

부랴 부랴 B팀은 없는 걸로 하고 전부 A팀으로 진행을 했다.
느낌상 우리가 출발을 약속한 오후 6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안내를 할때는 17:30분 늦어도 18:00시까는 하산을 완료하라고 안내를 했다.

연인교 주차장에서 산행 초입까지는 도로따라 1.5km쯤을 걸어가야 한다.

연인교 도립공원 표석..아마도 연인산을 다녀간게 10년전쯤인 것 같다.
그때 산행회에서 유행처럼 연인산을 많이 찾았다.
이번에 연인~명지산을 연계산행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100대명산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추진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장거리 산행지인데도 많은 산님들이 찾아 줬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앞 산행지인 지리산 무박 산행은 폭우가 예상되어 취소를 했다.
이번 명지산으로 이월하는 과정에서 5천냥이 남았는데 많은 산우님들이 막걸리값에 보태라고 했다.
그래서 그 비용하고 회비에서 조금 지원을 해서 간단 하산주를 준비했다.
회원들이 예상보다 1시간쯤 늦게 내려왔는데 덕분에 그게  저녁겸으로 요긴하게 사용되었다.

연인산 동굴..

이 동굴을 보니 10년전 연인산 왔을때 기억에 잠깐 생각이 났다.
심우호 선배님과 지현 부장님이 궁금해서 안을 관찰하고 있다.

연인산 자락에는 이질풀이 특히 많았다.

멀리 경기도의 최고봉 화악산 자락이 눈에 들어 온다.

연인산 도착..미소님이 최근 100대에 찍고 있다고 한다.
미소님은 직업 특성상 목요일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이번 하반기에는 목요산행이 없어 천상 내년에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소 재훈 지현 삼트리오 우정 산행이 보기 좋았다.

연인산..1068m..사랑과 소망이 이뤄지는 곳~

뫼벗님이 찍어 준 컷~

뜨거운 퇴약볕아래에서 호산팀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호산팀 답게 점심으로 전투식량 스타일로~~^
막걸리 한잔을 얻어먹고 갈 길이 멀어 계속 고고~
오늘은 오랜만에 전투모드로 산행을 한다.
당일 산행에 산을 두 개나 오르고 산행거리가  16km가 되니 마음의 여유가 없다.

조금 하얗게 보이는 곳이 명지산이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블로그 산행 기록을 다 둘러 봐도 명지산에 다녀간 기억이 없다.

후미팀과 함께 쭉 내려오니 선두그룹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우리도 옆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점심도 전투 모드로 간단하게 먹고 선두를 바로 따라 붙는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길어 중간에 다리에 쥐가 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중간에 다리에 약간 뭉침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너무 무리하게 명지산 정상까지는 가지 않을 예정이다.

우리팀의 조촐한 밥상..

아재비고개..형보대장님 무전에 한걸대장님 일행 5명의 연인산만 찍고 다시 하산을 한다고 했다.
여기 아재비고개에서도 중탈이 가능하다.후미팀한테 의견을 물어보니 명지산까지 다 진행을 한다고 한다.
바로 고고~~

아재비고개에서 명지 3봉까지가 전체 진행중 가장 힘든 코스가 되겠다.
진도 빠지고 계속 오름길이고~~
명지 3봉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선철 선배님 배낭에 있는 쇠주 한잔으로 원기를 회복하고~~ㅎ

명지 3봉 조망터에서~~

오랜만에 알프스에서 찾아준 현숙님와 지현 부장님!!

후미팀을 다 모아 단체컷 한 방~

부지런히 걸어서 명지2봉에 도착했다.
명지 2봉에 도착하니 명수 선배님이 다리에 쥐가 나서 재원대장님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재원대장님과 의논해서 정상팀과 중탈팀을 나눠 진행을 하기로 했다.
정민 부회장님 중탈팀 선두에서 리딩하고 내가 라스트에서 진행을 했다.
명지 2봉 중탈팀은 총 12명이었다.

최고 후미에서 진행한 하정옥님, 도명기 선배님하고 한참을 동행을 하다가  특별히 위험 구간이 없어 
먼저 하산을 했다.
그래도 약속 시간에 도착해서 인원 파악 및 하산주를 준비를 해야 해서리~~

계곡과 합류하는 지점에 이렇게 멋진 이끼폭포가 있었다.

명지1봉 에서 내려오면 합류되는 지점~~

명지계곡은 이렇게 멋진 폭포들도 많았고 물소리도 시원했다.
계곡따라 약 1시간 30분쯤 내려가야 한다.

중간에 이런 출렁다리고 있고~~
완공은 아니고 공사중~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 명지폭포..

승천사의 불상..

승천사...

명지산 승천사일주문..

명지산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 시간:10:34~17:49 (7시간 15분)

회원들하고 약속한 시간보다 20분쯤 늦게 하산을 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알탕은 하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얼굴만 씻고 옷만 갈아 입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걸대장 일행이 하산주를 먹고 있었다.

그래서 자리를 펴고 내가 준비한 족발과 함께 같이 저녁겸 하산주를 먹기로 했다.
시간상 너무 늦어 휴게소에 들어갈 시간이 안되었다.

족발은 여유가 있었지만 술은 조금 모자라서 편의점에서 모자란 술은 보충을 했다.
한걸대장님  아이디어로 얼음컵 20개를 사와서 거기에 술을 따라 먹으니 시원하게 맛있게 먹었다.

비주류팀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정리를 하고 약속시간 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 7시에 출발을 했다.

원주휴게소,영천휴게소 두 번 쉼을 갖고 포항 롯데마트에 도착하니 딱 12가 되었다.

이렇게해서 연인~명지를 연계해서 진행한 산행 후기를 갈무리 해봤다.

 

다음에는 조금 여유있는 화순 백아산으로 갑니다.

백아산은 이번  산행거리의 딱 반 8km 쯤 되니 많이 찾아 주세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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