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23년03월19일(일)..맑음(미세먼지 조금)
◈산행지:금산 진악산(737m)
◈산행코스:진악산광장~관음굴~물굴봉~도구통바위~샘물바위~보석사주차장
◈참석인원:호산알파클럽(52명)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6.50km ..-.시간:12:14~15:51(3시간 37분)
정자솔님의 소원지..'봄 짙은 산아래 온갖 꽃이 피어 웃듯'
청통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이곳 금산 진악산 입구까지 달려 왔다.
도착하니 경기도에 있는 모산악회에서 벌써 시산제를 지내고 정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출발 시간이 많이 늦어 시산제도 조금 늦게 시작되었다.
제물을 차려 놓고 정자솔님 주최로 시산제를 거행 하였다.
절을 몇 번 하냐부터 제물을 놓는 순서 등등 훈화 말씀이 먼져 있었다.
부동산회장님과 임원순 그리고 각 산악회 대표순으로 시산제를 거행하였다.
난 그냥 호산특별회원과 함께 제를 올렸다.
제를 지내고 바로 음복 시간을 가졌다.
문어에 편육에 나물에 너무나 푸짐한 음복 시간이 되었다.
호산은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내가 조금 도우미 역할도 했다.
조금 긴 음복 시간을 갖고 산행을 시작했다.(12:16)
금산 진악산은 산행 시간이 짧고 조망이 좋기때문에 야영꾼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최근엔 시산제도 많이 지내는 곳이라고~
고향 갈때 금산자락을 많이 거쳐 가는데도 진악산은 처음으로 들어 봤고 당연히 첫 산행지가 되겠다.
그래서 더욱 끌렸고~~
국장님과 재무님 그리고 대장님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정리를 했다.
난 일행이 있어 적당히 도와주다가 산행을 시작했다.
대장님이 오후 4시까지 하산을 완료하라고 안내를 했다.
진악산은 천천히 가도 3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진악산 초입..도로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조금 오르니 금남정맥의 산그리메가 멋지게 펼쳐진다.
미세먼지로 조금 뿌옇지만 금산읍내 풍경도 보이고~~
금산하면 인삼의 고장 아닌가?
보통 이쪽동네로 산행을 오면 금산시장에서 자유시간을 한시간쯤 준다.
인삼도 사고 인삼튀김으로 막걸리도 한잔씩 하라고~~
오늘은 시산제 산행이라 그런 여유는 없을 것 같다.
조금 멀리 대둔산의 실루엣도 보인다.
걷다가 정자솔님과 함께 호산팀 단체 사진도 한방 찍었다.
호산팀 특별회원들...33명의 특별회원중 오늘 16명이 참석 했다고 한다.
시산제 산행치고는 조금 저조한 편이다.그래도 나름 협조를 잘해서 진행이 잘 되었다.
조금 당겨 보니 울퉁불퉁 대둔산의 모습이 조금 더 선명하다.
진악산의 명물..얼굴바위
관음굴을 갔다가 이 암릉을 올라가야 한다.우회길도 있지만 대부분 이 암릉을 타고 올랐다.
관음굴 풍경..재원대장님이 회원들 사진을 많이 찍어 줬다.
대단한 열정 산꾼이다.
관음굴에서 바라본 풍경..
관음봉 설명..관음봉은 우측 비지개날로 남산과 제천대가 있고,조종산이 자리하며 좌측으로 수리미재로 금산을 두루고
있어 진악산 주봉으로 알려져 있다.백제시대 강처사가 이 봉우리 아래에 있는 관음굴에서 기도를 하여 인삼의
씨앗을 얻었다고 하여 관음봉이라 한다.진악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로 생명의 원천을 이루고 있는 수리뫼 또는 관앙불봉이라고도 한다.
관음봉...
눈썹바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재원 대장님!!
눈썹바위..
진악산..737m..충남에서 4번째 높은 산이다.주릉에 펼쳐지는 기암괴봉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금산 쪽으로 깎아지른
낭떠러지는 장엄하기까지 하다.진악산을 감싸고 있는 숲도 무성하며 영천암과 원효암 골짜기의 개울도 좋다.
특히 진악산 북편 관음봉 일대의 암애와 암봉들,원효암 일대의 기암괴봉과 폭포는 일품이다.
명물 명소로는 보석사 입구에 전나무숲과 천연기념물인 1,1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고,천년사찰 보석사와 영천암
,원효암이 있다.
처음 방문이니 인증샷 한방~~
시간이 많아 이곳에서 정상주 시간을 가졌다.
막걸리도 있고요 소주도 있고요 ..난 소주에 홍초를 제조해서 갖고 왔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금방 팔렸다.
시산제 지내고 음복할때 막걸리가 몇 병 없었는데 회원들이 다 챙겨와서 그건가 보다.ㅎㅎ
오후 4시까지 하산 시간을 줘서 여기에서 한참 담소 시간을 가졌다.
이팀은 마지막까지 정리하고 올라온 호산의 핵심멤버다.
선두 그룹은 벌써 내려갔고 나도 마냥 후미를 기다릴수 없어 조용히 사색모드로 걷는다.
담소를 나누며 걷는 것도 좋지만 오롯이 홀로 사색모드로 걷는 것도 좋다.
물금봉 안내..
걷다보니 마루금팀과 합류가 되었다.
추월하기도 그래서 그냥 조금 기다렸다가 천천히 뒤에서 걷는다.
시간을 보니 천천히 걸어도 4시전에는 하산이 될 것 같아서리~~
도구통바위..도구통은 절구의 전라도 및 충청도 사투리이다.
샘물바위..
천연기념물 제365호..금산 보석사 은행나무..
은행나무에 소원을 비는 띠가 둘러져 있다.
금산 보석사 대웅전..
보석사에 핀 수선화..
의병 승장비.
진악산 보석사 일주문..
*산행시간:12:14~15:51(3시간 37분)
이후 인원 파악 후 [금강가든] 식당으로 이동 했다.
여기에서 도리뱅뱅과 어죽으로 조금 이른 저녁을 먹었다.
큰 홀이 있는 식당이 아니라 각 산악회 인사는 차에서 진행을 한다고 한다,
음복때 남은 편육을 각 테이블에 전달 해주고 나도 빈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국장님하고는 편한 사이라 내가 부담없이 심부름을 했다.
여기 소뫼기 부회장님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는 영덕 희망산악회와 산벗클럽팀이 자리를 하고 있었고~
여기는 마루금팀과 러셀팀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난 빈자리가 하나 있어 앉았는데 시내 무슨 밴드팀이라고 했다.
밴드에 초대는 받았는데 가입은 하지 않았다.밴드 특성상 너무 가볍고 내 성향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리~~
유일하게 가입되어 있는 산행 밴드가 있는데 너무 가볍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리~~
도리뱅뱅으로 안주를 했고 어죽으로 저녁을 먹었다.
시산제 산행이라고 소화가 조금 되면 먹을 걸 주고 소화가 조금 되면 먹을걸 주고~~
풍성한 먹거리의 연속이다. ㅎ
산박님한테 술 한잔을 따라 드리려고 갔는데 술이 다 떨어졌다.
그래서 이 지역 소주 한병을 샀다.
다른 술은 마트에서 사온 술이고 [이젠우린]은 충천도 지역 소주가 되겠다.
맛은 조금 싱겁다는 얘기를 하더라. 난 소주는 그냥 소주 맛이지 뭐~
새롭게 리모델링한 추풍령휴게소..
군데 군데 휴게소에 들렀고 포항에 9시쯤 도착이 되었다.
처음으로 찾아본 진악산 그리고 호산알파 시산제 산행 후기를 조용히 음미해 봤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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