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구례 지리산 파아골(2023.07.09)

쇠돌이 2023. 7. 9. 19:33

◈산행일시:2023년7월09일(일)..맑음
◈산행지:지리산 피아골
◈산행코스:성삼재~노고단~노고단삼거리~돼지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산장~직전마을
◈참석인원:산벗클럽(00명)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14.8km..*시간:10:05~15:12 (5시간 06분)

성삼재 산행시작(10:05)

일요일인데 특별한 일정이 없어 처음으로 '산벗클럽'을 찾게 되었다.

'산벗클럽'은 '산으로클럽'과 같이 둘째 주에 진행하는 산악회이다.

클럽팀은 주마다가 서로 품앗이 산행을 하기때문에 처음 방문한 산악회인데도 대부분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성삼재 주변은 안개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냥 곰탕속으로 뚜벅 뚜벅 걷는다.

화장실을 갔다 오니 어느새 다 올라가고 후미가 되었다.

요즘 한창 이쁘게 피어난 산수국..

아마도 이건 '뱀무'로 기억된다.

후미 대장이랑 보조를 맞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면 진행을 한다.

내 배낭 뒤에 붙어 있는 시그널을 보고 포스코산악회이란 걸 알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

노고단 입구에서 대장님한테 물어보니 미리 예약을 해서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곰탕속이지만 오랜만에 노고단 정상을 밟고 싶어 뚜벅뚜벅 노고단을 향해 올랐다.

어느 언냐도 물병 하나 달랑 들고 노고단을 오르고 있네~~

술패랭이꽃은 물을 머금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이질풀이 반갑게 맞아주고~~

곰탕속에속에서 나름 담소를 나누면서 거니는 산님들~~

어느 산님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그 분을 찍어주고 나도 한 방 찍어 달라고 했다.

노고단 돌탑에서 셀카도 한 컷~~

음~~~~보자 여기는 러셀팀 같은데~~러셀팀은 노고단고개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참고로 노고단고개는 12시전에는 통과를 해야 한다.

한라산 진달래대피소와 같이~~

그래서 대부분 편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노고단고개를 그냥 통과 했다.

노고단고개..작년 홀로 화~대종주를 할때가 생각난다.화엄사 입구에서 민박을 했고 세석에서 하루자고 화~대종주를 했었다.~~

중간 너른 공터에서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랑 같이 어울려 점심을 먹었다.

내가 준비한 홍초도 한 잔씩 나눠 먹고~

~~

물은 머금은 '지리터리풀'

순간포착..낑깡대장님이 순간적으로 찍혔네~~

낑깡대장님은 후미를 책임지고 있었다.덕분에 오늘 많은 얘기도 나눴다.

기린초도 한번 담아 보고~~

돼지령 조망터에서 자연스럽게~~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 자연스러운 산님들 모습이 멋지다.

피아골 삼거리..

여기부터 직진마을까지는 오름 없이 계속 내려 가면 된다.

다리 하나만 만나도 시진 포인트가 된다.

뿅뿅 다리도 건너고~~

시원한 물소리가 기분 좋게 한다.

피아골대피소..여기는 무인대피소로 운영 되는 걸로 알고 있다.

피아골 대피소에 도착하니 호산팀이 보이기 시작했다.

허브 국장님을 만나서 아직까지 먹지 않은 맥주 캔으로 반가움을 함께했다.

체리도  같이 나눠 먹고~~

피아골대피소~~

구계포교..

허브향기님을 한 컷 담아 봤다.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끼폭포..

이끼폭포가 아니고 삼호소란다..어쨌든~~^

~~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계곡 산행이 최고다..

호산의 마스코트 향적심님의 뒷모습~~

~~

~~

직진마을 주차장 하산완료(15:12)

*시간:10:05~15:12 (5시간 06분)

오래전 알프스에서 진행했을땐 후미기준으로 6시간 20분이 걸렸는데 오늘은 편하게 내려오니 거의 1시간이나 빨리 내려 왔다.그 만큼 즐기지를 못했다는 반증도 되고~~ㅎ

오늘의 만찬장소..[천왕봉산장]

주변 개곡으로 내려가 알탕은 아니고 옷을 입고 들어간 물에 몸만 담구고 바위틈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이후 산채비빔밥과 묵무침으로 저녁을 먹었다.

후미팀이 생각보다 도착이 시간이 많이 늦어져 포항에는 9시 30분 쯤 도착이 되었다.

산행도 그리 길지 않고 산행지도 그리 멀지 않은데 너무 늦게 포항에 도착이 되니  아침 출근에 조금 부담이 되기는 했다.

몇 번 다녀온 산행지만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하루 힐링한 시간이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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