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동해 두타산(2024.03.25)

쇠돌이 2024. 3. 26. 12:41

산행일시:2024년 3월 25일(월).. 흐리다 비
◈산행지:동해 두타산 (1357m)
◈산행코스:댓재~통골재~두타산정산(1353m)~대궐터삼거리~학소대~무릉계곡~주차장
◈참석인원:알프스산악회(31여명)
◈산행거리 및 시간: *산행 거리:12.9km..*시간:10:09~17:11 (7시간 02분)

포항에서 동해 댓재까지는 약 3시간 30분쯤 걸린다.

그래서 여기 망양휴게소에서 약 25분간 아침 식사 시간을 주고 바로 댓재로 출발했다.

파도에 일렁이는 동해바다도 한번 담아보고~~

오늘 일기예보는 오전까지는 흐리고 오후 4시 이후에 비가 오는 걸로 되어 있다.

다행히 산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댓재 도착..예상시간보다 조금 더 걸려서 댓재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 시간이 많이 걸리니 빨리 단체 사진만 한 컷 찍고 바로 출발을 하기로 했다.

두타산 정상부에 도착해서 등로가 좋으면 희망자에 한해서 청옥산까지 갔다 오는 걸로 하고~~

댓재 조형물에서 단체 한 컷~~

산행인원은 31명으로 오붓하다.

오늘은 대장님들이 전부 참석을 해서 난 편하게 중간쯤에서 자유롭게 진행을 한다.

댓재에서 홀로 한 컷~~

블로그 기록을 보니 나홀로 백두대간을 걸으면서 댓재를 지났던때가 벌써 13년이 흘렀다.

그때 포항에서 삼척까지 와서 삼척에서 완행버스를 타고 댓재휴게소에 도착해서 하루 자고 백봉령까지 넘어 갔었는데~~

아마도 백두대간 전 코스중 이 코스가 두 번째로 긴 코스로 알고 있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15시간 30분만에 백복령에 도착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그 추억의 한페이지 댓재휴게소는 철거되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 추억속 댓재휴게소를 블로그 사진첩에서 한번 꺼내 봤다.

1층은 매점이고 2층은 우리같이 홀로 대간꾼 민박집으로 이용 되었다.

댓재 산신각..새벽에 나홀로 걸으면서 백봉령까지 유일하게 부부산객을 만났었다.

그 추억을 곱씹으며 홀로 터벅터벅 걷는다.

통골재..통골재에서 두타산까지는 상당한 높이를 올려야 한다.

의숙 부장님이 한 컷 담아 줬다.

멋진 고사목..한참 오름길을 치고 올라와 당이 떨어져 당을 보충하고 소주 한잔을 했다.

안치술 선배님의 멋진 포즈~~

조금 더 멀리~~

가입 후 두 번째로 오신 최문규 님!!

최문규 님과 뫼벗 님!!

이명화 님과 이미숙 님~~

당을 보충하고 막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미숙님과 명화님이 준비한 미역국이 있으니 한술씩 먹고 가자고 한다.

그래서 미역국 한숟가락을 먹고 조금 아쉬어 내가 준비한 코펠 버너로 급하게 커피를 끓였다.

어차피 늦은 거 커피 한잔도 먹고 속도 편하게 해서 여유있게 출발 하자고 했다.

덕분에 후사모 '독수리오남매'가 결성이 되었다.

그사이 형보대장님 및 후미팀은 전부 앞서 나갔고~~~~~

미역국 한숟가락 먹고 힘내서 열심히 올라 두타산 정상 도착~~

최문규 님!!

우리는 영원한 친구 미숙 명화 자매님!!

미숙님만 한 컷~~

옛날 정상석..아마도 이곳은 동해시에서 아래는 삼척시에서 만든 것 같다.

 

두타란 ? '인간사의 모든 번뇌를 털어 없애고 물질을 탐착하지 않고 맑고 깨끗한 불도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앞선 산님들 발자국을 따라 조심 조심 하산을 한다.

문규님이 선두에 서고 내가 가장 후미에서 진행을 했다.

내가 홍보차원에서 회사 커뮤니티에 산행 안내문을 게시 했었다.

그때 어떤 직원분이 최근에 두타산을 갔다 왔는데 무릉계곡 하산길에 눈이 많아 하산을 못하고 왔던길을 뒤돌아 댓재로

하산을 했다고 댓글을 달아 줬다.

그래서 한걸대장님한테 등로 파악을 해보고 하산이 가능한지 결정을 해달하고 했다.

다행히 최근 눈이 많이 녹고 선답자가 있어 조심만 하면 하산이 가능했다.

한참을 내려 오니 성진대장 부부가 점심을 먹고 있었다.

중간에 현호대장과 195m  꺽다리 재원씨도 만났기에 후미팀은 최종 나 포함 9명이 되었다.

하산할때가지 더이상 후미팀은 만나지 못했다.

뫼벗님도 언냐들 안전하게 하산라고 힘을 보탰다.

대궐터 삼거리..직진해서 배틀바위 방향으로 진행해도 하산이 가능하지만 발자국이 바로 무릉계곡쪽으로 되어 있어

모두 이 방향을 진행을 했다.

이곳이 두타산 환상의 조망터이지만 비가 오기 시작했고 약속시간보다 많이 지체가 되어 풍광 구경없이 쭉 내려간다.

거북바위..정신없이 내려 간다고 거북바위를 보지 못했는데 의숙님은 여유가 있어 찍었네요~~

의숙님 사진첩에서 한 컷 도용~~ㅎㅎ

산성 12폭포..이것도 의숙 님 사진첩에서 한 컷 도용..ㅎㅎ

무명폭이 멋지게 흐르고 있어 줌으로 한번 당겨 봤다.

이제 위험지대는 거의 내려 왔고 편안한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된다.

~~

학소대의 멋진 풍경~~

여유가 없어 삼화사도 멀리서  풍경만 한 컷~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주차장 하산완료(17:11)

*시간:10:09~17:11 (7시간 02분)

이후 주차장에 도착하니 선두팀이 저녁겸 하산주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일단 이곳에 들러 막걸리 한잔을 하고 후미팀한테 전화를 했다.

식당 이름을 알려주고 이쪽으로 오라고~~

회원들한테는 후미팀 하산이 예상보다 지연되어 출발 시간을 1시간 늦춘다고 안내도 하고~~

후미팀이 전부 도착이 되어 간단하게 저녁을 같이 먹었다.

저녁값은 홍성문 대장님이 10만 정민 부회장님이 3만 나머지는 만냥씩거출해서 마무리를 했다.

3월 말이라 잔설쯤 있을줄 알았는데 눈이  예상보다 많아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힘든 산행이었지만 이것도 한편의 추억의 일기장으로 기록할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안전하게 산행해준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눈이 없는 남도의 땅 광양 백운산에서 뵙겠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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