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기

영덕 갓바위산(2020.10.17)

쇠돌이 2020. 10. 17. 23:28

산행일시:2020년10월17일(토)..맑음

◈산행지:영덕 갓바위봉

◈산행코스:용전저수지~용암사~전망대~갓바위~대궐령~왕거암~대궐령~낙동길이탈~임도~용전마을~용전저수지

◈참석인원:마눌캉 둘이

◈산행시간 및 도상거리:11:45~17:50 (6시간05분)..도상거리:12.93km

 

오랜만에 주왕산 뒤편에 있는 영덕 갓바위산을 찾았다.

오전에 처가에 들러  청송 처남집에 단감을 갖다 주고 넘어 왔더니 산행 출발 시간이 많이 늦었다.

그래도 코스가 짧은니 그리 걱정은 안 된다.네비에 용암사를 입력하고 왔는데 용전지가 공사중이라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용전지 언덕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11:45분 산행 시작

공사중인 저수지 도로를 가로질러 한참을 오르니 갓바위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몇년전 청송군과 영덕군이 화합의 차원에서 이 갓바위산을 국립공원에 편입을 시키고 같이 관리를 한다고 들었다.

갓바위산은 10여년전에 한번 다녀간 기억이 있다.그땐 블로그를 하지 않아 기록엔 없지만 어렴풋이 기억 한편에

남아 있다.

버스로 왔으면 왕거암을 거쳐 대전사까지 걸으면 하루 코스로 딱 좋을 것 같다.

용암사..조그만 암자다.멍멍군이 엄청 짖어댄다.보통 절에 있는 멍멍이들은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인데 이놈의 멍멍이는

불도가 약한지 엄청 짖는 통에 더 이상 구경을 못하고 이곳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조금 내려가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

대궐령까지 가 보고 시간이 남으면 왕거암까지 가는 걸로~~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출발 시간이 너무 늦어 한시간쯤 오르고 점심을 먹었다.점심은 김밥 한줄 그리고 막걸리 한잔~

갓바위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정비가 많이 되었다.약간 험한 길은 어김없이 나무 계단을 설치해 놨다.

멀리 갓바위가 보인다.

갓바위..태고 때부터 있었다는 이 바위는 세 개로 나란히 위치해 있고 맨 앞 바위가 멀리서 보면 마치 갓을 쓰고 있는 것

같아 갓바위라고 불러왔다.갓바위는 '관암'이라고 불러지기도 하였으며, 이 바위에 공을 드리면 액운을 떨치고 소원이 성취 된다고 하여 예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바위였으며,근래에는 외지인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멀리 영양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

대궐령의 유래..

대궐령에 도착 후  시간이 남아 왕거암을 갔다 오기로 한다.

느즈미재는 철사로 길을 막아 놨는데 그 길은 낙동정맥 길이다.어차피 낙동팀들은 다 지나가는데 굳이 철사로 막아 놓을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왕거암..967m..인증샷 한방 찍고 잠시 쉬었다 다시 대궐령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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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길을 걷다 어느 지점에서 이탈 후 용전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중간에 길이 끊겨 조금 헤매기도 하고~~마눌은 뒤에서 주저리 주저리 잔소리를 하고~~

그래도 마을에 무사히 도착했다.마눌은 마을에서 쉬라고 하고 걷다 뛰다 하면서 용전지에 세워져 있는 차를 회수

하러 갔다.

가을의 전령사..구절초를 한번 담아 보고~~

용전지에 도착하니 벌써 어둠이 내렸다.차를 회수하고 네비에 주유소를 검색했다.기름이 없다고 경고등이 들어와서 엄청

부담을 느꼈기때문에~~다행히 10분만에 주유소가 나와서 주유 후 무사히 포항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주왕산 뒤편에 있는 영덕 갓바위산을 기분좋게 걸어 봤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