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둘레길 네 번째 걸음(차리마을~경주 산내면)

쇠돌이 2020. 12. 13. 20:50

일시:2020년12월12~13일(토~)..첫날:맑음 둘째 날:맑음

◈코스:차리마을~소호령길~차리저수지 임도 왕복(알바로)~소호령길 복귀~상선필회관~외와마을~중점마을

         (1박..야영)~외와마을~박달고개~흙내음펜션~삼목길~청람산장~내일리~경주 산내면

산행시간 및 거리:첫날:09:20~19:00(9시간 40분) 둘째 날:07:30~15:30(8시간:00) *합:17시간 40분

                        도상거리(이틀간 걸은 걸음):44.42km

 

앞구간에서 길을 잘못들어 고헌산을 넘어 와항재에서 마무리를 했었다.

그래서 지도를 검토해 보니 차리마을쯤에서 접속을 하면 남은 구간을 이거 갈 것 같았다.

차리마을 입구 네 번째 영알 둘레길 출발(09:20)

연결은 상차리 경로당에서부터 연결을 하기로 했다.

근데 보기 드물게 한무리의 중년 산객이 내 뒤를 따라 오고 있었다.

둘레길에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대형 알바 시작점..이곳에서 지도를 보고 GPS까지 검색해서 가동 했지만 무슨 착각을 했는지 도로 따라 하산을 해야

하는데 임도길로 계속 직진을 하고 말았다.

한참을 걷다가 GPS를 검토해 보니 역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운동삼아 걸었다 생각하고 중간에 다시 턴해서 왔다.

차박족 아저씨는 차를 가져와서 텐트를 치고 산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이쯤 왔을때 내가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걸 알았다.

허탈했지만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돌아 간다.

알발를 하고 왔더니 남은 거리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

오늘은 박장비를 챙겨 왔으니 그리 큰 부담은 없다.

저녁에 저런 정자를 만나야 할텐데~~

앙증맞은 농막~~

벽운암을 지날때 벌써 어둠이 내렸다. 절보다는 민가에서 자기위해 조금 더 진행을 한다.

탑골샘 입구..여기도 민가가 없어 조금 더 진행을 한다.

외와마을 정류장..지나가는 아저씨한테 이곳에 야영할 정자가 있냐고 물어보니 정자가 없다고 한다.

조금 더 내려가면 정자가 있다고 친절히 알려 준다.그래서 조금 더 진행을 한다.

외와마을..

보이는 정자에서 하루밤을 유했다.옆에 민가가 있어 약간 인기척도 들렸지만 그런대로 잘 잤다.

중점마을 입구 둘째 날 여정 시작(07:30)

내와수련장..

초겨울의 풍경

울주군 두서면 방향~~

경주시 내남면 방향~~

낙동정맥 트레일 과도 겹친다.

박달 2리 [도진]

여기부터는 둘레길 이정표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 나만의 둘레길을 만들어 걷기 시작했다.

메따승원..이곳 이후로는 길이 없었다.그냥 능선길을 치고 올랐다.

치고 오르니 [대자연삼산농원]이 나온다.

청람산장도 나오고~

진목정 성지도 나오고~

요즘 핫한 '화랑의언덕' 가는 길이다.

'숲속의원'가는 길.

오글오글캠피장..문은 굳게 담겨 있었다.

산내면 가는 다리..

산내시장.. 텅 비어 있었다.

경주시 산내면 걷기 종료(15:30)

*중간에 이정표도 없어지고 큰 도로를 걸으니 흥미도 없어 졌다.

그래서 이곳에서 걷기를 마무리 했다.산내 택시를 불러 내 차를 회수 후 포항에 5시 30분쯤 도착했다.

오랜만에 야영 모드로 진행을 했는데 중간에 알바도 많이 하고 큰 도로 따라 많이 걸었더니 흥미를 많이 잃은 구간이다.

중간에 막거리 한잔 먹을 곳도 없고~~~~~~~~~다음에는 어디서부터 이어 갈까?

고민스럽다~~~~~~~~~~끝